오디세이아 (오디세우스의 방랑과 모험)

오디세이아 (오디세우스의 방랑과 모험)

$15.30
Description
원작의 감동과 재미를 되살려 새롭게 풀어 쓴 서양 고전 시리즈!
오스트리아 작가 아우구스테 레히너가 새롭게 형상화하고 재현해낸 호메로스의 불멸의 고전 『오디세이아』. 이 작품은 ‘오디세우스의 노래’라는 의미로, 트로이 전쟁에서 목마 전략으로 아카이아군의 승리를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지혜로운 영웅 오디세우스가 온갖 역경을 딛고 고향 이타케로 향해 가는 10년간의 긴 여정을 그리고 있다.

고향을 떠난 이가 갖은 고생 끝에 돌아와 가족들과 재회하고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던 이들에게 복수하며 원래 권위를 회복한다는 귀향자의 모티프와, 바다를 항해하는 동안 죽을 뻔한 위기를 숱하게 겪으며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는 뱃사람 모티프가 결합된, 모험담의 원형으로 일컬어진다.

오디세우스는 위기에 처했을 때 즉각적으로 대처하기보다는 인내하며 때가 오길 기다리는 인물로, 불사의 삶과 안락한 생활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고 가족들과 재회하기 위해 고향으로의 항해를 멈추지 않는다. 험난한 길이 예정되어 있음을 알면서도 그는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운명을 개척해나가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데, 유한한 삶을 부여받은 한 인간이 고난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다 실감 나게 재현해내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저자

호메로스

원작자호메로스(Homeros)는『일리아스』와『오디세이아』를쓴호메로스에대해서는거의알려진바가없다.소아시아의이오니아지방출신으로기원전8세기무렵활동한시인으로추정할뿐이다.그가실재한인물인지,서사시인전체를가리키는총칭인지,실재한인물이라면두서사시는동일한작가의작품인지등호메로스를둘러싼질문들은아직정확한답을찾지못하고끝없는논쟁의대상으로남아있다.어느쪽이든분명한것은『일리아스』와『오디세이아』는현존하는인류최고최대의서사시로,보편적인간의위엄과정서를그려내며서구문학사전반에가장큰영향을끼쳤다는점이다.

목차

일러두기
오디세이아
옮긴이해설

출판사 서평

10년의전쟁,10년의방랑을거쳐마침내고향땅을밟기까지,
트로전쟁영웅오디세우스의모험과귀환!


“모든위대한문학작품은『일리아스』이거나『오디세이아』이다.”
_귀스타브플로베르『부바르와페퀴셰BouvardetPecuchet』1947년판에레몽크노가붙인서문에서

호메로스의양대서사시『일리아스』와『오디세이아』는성서와더불어서양문학의2대원류로인정받고있다.이두작품은서양의예술,철학등다방면에스며들어서양문화의근간을이룬까닭에필독도서목록에서늘우선순위를차지하고있기도하다.시기적으로뒤에쓰인『오디세이아』는‘오디세우스의노래’라는의미로,트로이전쟁에서목마전략으로아카이아군의승리를이끌어내는데결정적역할을한지혜로운영웅오디세우스가온갖역경을딛고고향이타케로향해가는10년간의긴여정을그리고있다.
오랜방랑끝에귀환한오디세우스는자신이없는동안그의재산과아내를노리고무례를범한구혼자들에게처절한응징을가하고가족의평화와안위를되찾는다.이처럼『오디세이아』는고향을떠난이가갖은고생끝에돌아와가족들과재회하고자신의자리를위협하던이들에게복수하며원래권위를회복한다는귀향자모티프와,바다를항해하는동안죽을뻔한위기를숱하게겪으며신기한경험을하게되는뱃사람모티프가결합된,모험담의원형으로일컬어진다.이는단테의『신곡』,제임스조이스의『율리시스』,니코스카잔차키스의『오디세이아』등후대의많은작가들에게상상력과영감의원천으로작용하였으며,소설뿐아니라만화,영화,애니메이션등에서도다양하게변주되고있다.또한‘미학오디세이,클래식오디세이’등으로우리에게익숙한‘오디세이’라는용어는『오디세이아』에서비롯된말로,오늘날‘경험으로가득한긴여정’을가리키는보통명사로쓰이고있다.
이렇듯곳곳에서그흔적을발견할수있는이작품을현대의독자들이보다쉽게접할수있도록새롭게풀어쓴것이바로책이다.저자인아우구스테레히너는평생에걸쳐고대와중세의신화와영웅설화를재구성하고정리하는작업을통해고전의가치를널리알려왔다.이책은독일어권중·고등학교읽기교재로쓰일뿐아니라,대학의고전어수업에서원전대신읽힐만큼인정받고있다.

망망대해를떠다니는긴방랑으로
인간의삶을은유하고성찰한호메로스의대서사시

원작을쓴호메로스에대해서는거의알려진바가없다.따라서그가과연실존했던인물인지,고대그리스의서사시인전체를가리키는말인지등그를둘러싼여러논쟁들이계속되고있다.하지만대체로그가활동한시기는기원전8세기경으로추정되며,『일리아스』와『오디세이아』이두서사시모두그가쓴것으로받아들여지고있다.중요한사실은그두작품모두“완전한예술적구성으로보편적인간의위엄과정서를그리며,서구문학사전반에큰영향을끼쳤다는점이다.”
호메로스는두작품에서사뭇다른인간상을그리고있는데,『일리아스』에서는아킬레우스와같이,명성을추구하며타고난영웅적기질을발휘해어떤위협에도용맹하게뛰어드는신에가까운인간상을이상적으로제시한다.반면『오디세이아』에서오디세우스가보여주는기질이나목표는좀더평범한인간의모습에가깝다.그는위기에처했을때즉각적으로대처하기보다는인내하며때가오길기다리는인물로,정면승부보다는임기응변에능숙하고속임수를쓰는데도거리낌이없다.또한상대를불신하고끊임없이의심하며불안을감추지못한다.그럼에도그는불사의삶과안락한생활에대한유혹을뿌리치고가족들과재회하기위해고향으로의항해를멈추지않는다.험난한길이예정되어있음을알면서도그는스스로의선택에의해운명을개척해나가고도전을멈추지않는모습을보이는데,유한한삶을부여받은한인간이고난을헤쳐나가는모습을보다실감나게재현해내며독자들의공감을불러일으킨다.
끝을알수없는망망대해에는온갖위험과유혹이도사리고있다.오디세우스는항해하는동안폴리페모스,세이렌,스킬라,카립디스등을만나위기를겪기도하고,저승으로목숨을건여행을떠나기도한다.폭풍우와거센파도,무서운바다괴물이도처에도사린바다위를표류하는오디세우스의여정은마치앞날에어떤위험이도사리고있을지모르는,고난의연속인우리인간의삶에대한은유로읽힌다.

단한번뿐인유한한생生이기에갖은역경에도굴하지않고
자신의운명을개척해나간한인간의위대한여정!
원작의감동과재미를되살려새롭게풀어쓴레히너판『오디세이아』

불멸의고전으로널리알려져있지만전24권,약1만2,000행에이르는방대한분량,운문서사시로되어있는낯선형식,반복적이고틀에박힌서사시특유의묘사등은원전을읽고자하는독자들에게적잖은부담으로다가오는것이사실이다.구성에있어서도호메로스의원작에서는10년간의방랑끝에오디세우스의귀향이임박해온시점에서시작되는데,주인공인오디세우스는5권에서부터등장한다.또한그의10년간의여정은오디세우스의입을통해회상형식으로서술되기때문에배경지식이없는독자들에게는이야기의흐름을파악하기가용이하지않다.
레히너는이러한점을보완하기위해,서두에서트로이전쟁의전말을간략히제시하고산문형식으로트로이전쟁후부터오디세우스일행이겪은사건들을시간순으로재구성하였다.또한특유의생생한묘사로오디세우스의여정을생동감있게재현하여독자들이보다쉽고흥미롭게작품을즐길수있도록하였다.이로써원작의내용을잘살리면서도재미와감동을배가시킨작품으로호평을받으며,반세기넘게꾸준히사랑받고있다.
또한고향을향해가는동안온갖역경을슬기롭고유연하게대처해나가는오디세우스의모습에서인간의굳은의지와지혜의힘등을되새길수있다.이뿐아니라20년의세월이지났음에도정절을지키며남편을기다리는페넬로페,불의를행하는구혼자들에게동조하지않고주인의재산을지키며묵묵히자신의임무를수행하는충직한돼지치기에우마이오스등청소년독자들에게모범이될만한인간상을제시한다.
부록으로는인물관계도와인물소개를추가하여독자들이작품을좀더가까이할수있게하였다.

호메로스의『일리아스』와『오디세이아』,베르길리우스의『아이네이스』까지트로이전쟁이라는연결고리로얽혀있다.트로이전쟁의전말뿐아니라각작품에공통으로등장하는신이나인물,사건등이어떻게묘사되어있는지비교해가면읽는재미역시놓치기힘든즐거움이다.
이세작품을모두읽는다면,각작품에대한이해와흥미를더욱높일수있을뿐아니라고대그리스와로마세계를전체적으로조망해볼수있다.레히너는이세작품모두를평역하여펴냈는데,원전을접하기부담스러운독자들에게각작품에좀더쉽게접근할수있도록도움을줄것이다.

■『오디세이아』줄거리
10년에걸친트로이전쟁이끝나고,아카이아의장수들은고향으로향한다.무장한병사들을숨긴거대한목마를트로이성안에잠입시키는전략으로전쟁을승리로이끈이타케의왕오디세우스는갑작스레휘몰아친폭풍우로다른장수들과헤어져길고도험난한모험을시작하게된다.
항해도중오디세우스일행은포세이돈의아들이자외눈박이거인폴리페모스의동굴에갇히게되는데,그를취하게만들어눈을멀게하는술수를써서탈출에성공하지만,포세이돈의분노를사바다위를떠도는동안숱한고난을당하게된다.
이후이들은마법의약으로남자들을짐승으로변하게하는요정키르케,아름다운노랫소리로뱃사람들을유혹하는세이렌,날카로운이빨과뱀처럼긴목을가진괴물스킬라,거대한소용돌이카립디스등을만나절체절명의위기를겪는다.종국에는동료병사들이오디세우스의경고를무시하고헬리오스신의가축들에손을댄대가로오직오디세우스만이살아남아불사의요정칼립소의섬에서7년의시간을보내게된다.
이후신들의결정으로그의귀향이결정되고,뗏목에의지해바다를표류하던오디세우스는파이아케스족의공주나우시카와알키노오스왕의도움으로20년만에고향땅에발을디딘다.
하지만오디세우스가없는사이,왕궁에는그의아내와재산을노리고구혼하는무리들이몰려들어횡포를부리고있었다.아테나여신의조력으로노인의모습으로변한오디세우스는왕궁에잠입해구혼자들을응징하고마침내가족들과재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