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벨룽의 노래

니벨룽의 노래

$15.00
Description
원작의 감동과 재미를 되살려 새롭게 풀어 쓴 서양 고전 시리즈!
오스트리아 작가 아우구스테 레히너가 새롭게 형상화하고 재현해낸 『니벨룽의 노래』.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 시기에 구전되어 오던 영웅 설화와 북유럽 신화 등을 영웅서사시 형식으로 집대성한 작품이다. 게르만의 영웅 전설들 가운데 ‘지크프리트’ 전설과 5세기경 라인 강 지역에 동고트족이 세운 부르군트 왕국이 훈족에 의해 멸망한 역사적 사건을 결합시켜 장엄하고 비장한 영웅서사시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그 작자와 연대기가 불분명한 『니벨룽의 노래』는 도나우 강 주변 지리에 밝은 오스트리아 태생의 기사나 음유시인, 혹은 주교의 궁에서 지내던 어느 필사자에 의해 4~5세기 무렵부터 전해져온 영웅 설화와 전설들이 13세기 초에 영웅서사시 형태로 완성되었다고 추정된다. 이 작품에는 게르만 특유의 철저성과 충성심 등 독일 민족의 민족성이 잘 드러나 있으며, 충의와 정절, 신의와 같은 기사도 정신을 충실하게 재현하여 중세 기사 문학 가운데 최고 걸작으로 손꼽힌다.
저자

아우구스테레히너

저자아우구스테레히너(AugusteLechner,1905~2000)는오스트리아의청소년문학작가.인스부르크대학에서철학과역사학을전공했으며,제2차세계대전종전이후청소년문학을집필하는데전념했다.『일리아스』『오디세이아』『아이네이스』『니벨룽의노래』『파르치팔의모험』등약20여개가넘는고대와중세의신화와영웅설화를현대의독자들을위한작품으로새롭게써냄으로써,과거의가치있는문화를확산및전달하는데크게기여했다.그녀의작품들은1950년대에첫성공을거둔이래로수백만부가넘는발행부수를기록했다.

목차

일러두기
니벨룽의노래
옮긴이해설

출판사 서평

“부디이보물이당신들에게불행을가져다주지않기를!”
피에목마른보물의저주인가,인간스스로가불러온비극인가?

사랑,배신,탐욕,음모,복수……
라인강깊숙이사장된니벨룽의보물을둘러싸고펼쳐지는장대한운명의드라마!
게르만민족최고의대서사시『니벨룽의노래』를만나다


“교양을갖추기위해서는반드시『니벨룽의노래』를읽어야한다.”_요한볼프강폰괴테

현재까지전해내려오는게르만의유일한신화이자영웅서사시가운데가장중요한작품으로평가받고있는『니벨룽의노래』는13세기경쓰인것으로추정되는작자미상의작품이다.용을물리친불사의영웅이자사랑하는남편지크프리트를죽인일족에게복수하기위해크림힐트가훈족의왕에첼과재혼해복수를단행하면서부르군트족이멸망하게되는이야기를담고있다.
『니벨룽의노래』는게르만민족의대이동시기에구전되어오던영웅설화와북유럽신화등을영웅서사시형식으로집대성한것이다.게르만의영웅전설들가운데‘지크프리트’전설과5세기경라인강지역에동고트족이세운부르군트왕국이훈족에의해멸망한역사적사건을결합시켜장엄하고비장한영웅서사시특유의분위기를잘살려냈다.이작품에는게르만특유의철저성과충성심등독일민족의민족성이잘드러나있으며,충의와정절,신의와같은기사도정신을충실하게재현하여중세기사문학가운데최고걸작으로손꼽힌다.
궁정문화에대한가감없는서술은물론이거니와사랑과욕망,배신과복수같은인간본연의감정과윤리의식,신앙심등이등장인물들의묘사를통해생생하게잘드러나있다.그런가하면궁정내에서벌어지는온갖정치적모략과술수와그에맞서는인간의지혜로운능력과의연한태도또한흥미롭게그려져있다.이모든것들은오늘날우리가세상을살아가는데여전히적용가능한삶의모델이되어준다.
이작품을보다쉽게접할수있도록오늘날독자들에맞게새롭게써낸것이바로이책이다.오스트리아작가아우구스테레히너는이책을시작으로,평생에걸쳐고대와중세의신화와영웅설화를새롭게풀어쓰는작업을통해고전의가치를널리알려왔다.특히이책은원작『니벨룽의노래』를가장이상적인방식으로소개한작품으로평가받으며,2005년‘안데르센기념일10대작품’으로선정된바있다.

바그너의오페라「니벨룽의반지」의원전이자
J.R.R.톨킨의『반지의제왕』의모티프가된『니벨룽의노래』!


그들은이제끝까지싸우는수밖에다른방도가없었다.그것이바로무슨일이있어도참혹한종말을향해끝까지가야만하는인간의운명이지닌끔찍한면이었다._본문에서

『니벨룽의노래』는그작자와연대기가불분명하다.도나우강주변지리에밝은오스트리아태생의기사나음유시인,혹은주교의궁에서지내던어느필사자에의해4~5세기무렵부터전해져온영웅설화와전설들이13세기초에영웅서사시형태로완성되었다고추정된다.
원작은2부로구성되어있는데,1부는지크프리트와크림힐트의결혼에이어지크프리트의죽음까지를다루고있으며,2부는크림힐트의복수가주된내용이다.그당시유행하던궁정서사시들이화려한궁정생활이나궁정적규범,고귀한이상등의덕목을강조하던것과달리,이작품은혼란스럽고냉혹했던정치적현실을그대로반영한다.즉,기독교적세계관이지배하던시기였음에도복수와명예를강조하고,등장인물들간의갈등이화합과조화를도모하는것으로해결되는대신파국으로치달으며비극으로끝을맺는다는점이매우특징적이다.
『니벨룽의노래』는바그너의오페라「니벨룽의반지」의원전으로자주회자된다.그두작품이비슷한내용일것이라짐작하는이들이많지만,실상두작품은등장인물이나줄거리,주제등많은면에서차이가난다.또한원작인『니벨룽의노래』를소개하는도서들은드물뿐더러지크프리트의영웅적인면모를강조하는내용중심으로각색되어있는경우가대다수다.원작을읽으려해도방대한분량과운문서사시로되어있는형식상의특징등을이유로일반독자들입장에서는작품을접하기가쉽지않았던것이사실이다.
반면레히너는원작에충실하게내용을압축하는동시에독자들이쉽게이야기의흐름을따라갈수있도록시간의경과에따라사건들을재구성하고산문형식으로정리하였다.이로써『니벨룽의노래』평역본가운데가장모범으로평가받는판본을펴내며대중과평단의찬사를받았다.

나치정권하에사라질뻔한고대와중세의
신화와영웅설화의가치를되살려낸레히너의대표작!


이책은특히청소년문학으로서그가치를인정받았는데,지나치게선정적이거나폭력적인장면은되도록줄이고,사건을빠르게전개시켜긴장감을고조시키면서도인물묘사나감정선등을생생하게살려내어이야기자체에빠져들게만든다.또한용,거인과난쟁이,인어,명검‘발뭉,’투명망토등판타지요소들이다수등장하여상상력을자극하고흥미를돋운다.
작품자체에대한평가뿐아니라레히너가이책을이를집필하고발표한시기역시주목할만하다.2차세계대전이끝난후,나치정권하에서히틀러가칭송하던게르만민족의전설은외면받던소재였다.특히『니벨룽의노래』는기사하겐을비롯하여주군을위해서라면죽음도불사하는충직한신하들이대거등장한다.이때문에자신이섬기는왕에대한기사들의절대적인충성,종족을지키려는투쟁정신등을내세우며나치정권이게르만민족의우수성을조작하고민족적이념을앞세우기위한수단으로이작품을오용하기도했다.이것이종전후작품자체에대한비난으로까지이어진것이다.자칫나치를옹호한다는오해를불러일으킬수도있는상황에서,레히너는과감히가장민감한소재를택한다.전후청소년들이작품을제대로감상하고그가치를오롯이느낄수있도록새로이작업을시작한것이다.결과는성공적이었고,이후에도고대와중세의신화와영웅설화들을새로이써내며작품의가치를제대로알리고대중적으로확산시키는데힘썼다.
또한이책에는인간의본성과각자가추구하는다양한가치를대변하는인물들이등장하는데,후반으로갈수록선악의경계가모호해지고인물들의성격이변하면서많은생각거리를던진다.이를테면,브룬힐트여왕과의결혼을두고벌인목숨을건대결에서군터왕을말리는대신속임수를써서그를도운지크프리트의행동은옳은가?사랑하는사람들을모두잃은아픔때문에무고한사람들을사지로몰아넣은크림힐트의복수는정당한가?주군과왕국을위한다는명목으로살인도서슴지않고크림힐트의소유가된보물마저빼앗으며맹목적으로충성을바치는하겐의행동은옹호될수있는가?등청소년독자들에게다양한토론거리를제공해줄것이다.
부록으로는인물관계도및인물소개를추가하여작품을좀더쉽게이해할수있도록하였다.

■『니벨룽의노래』줄거리
네덜란드의왕자지크프리트는용을물리친후그피에몸을적셔무적의영웅이된다.이후니벨룽왕국의왕들을물리치고그들이소유한보물을차지하게그는,아름답기로소문난부르군트족의공주크림힐트에게청혼하기위해보름스성으로떠난다.부르군트를다스리던세왕중맏이인군터왕은아이슬란드의여왕브룬힐트와결혼을위해그에게도움을청하며누이인크림힐트와의결혼을약속한다.브룬힐트는구혼자들에게목숨을건대결을요구했는데,지크프리트의도움으로대결은군터왕이승리로끝이나고,그렇게두쌍의부부가탄생한다.
몇년뒤,브룬힐트와크림힐트사이에말다툼이일어나고,크림힐트의입을통해군터왕의승리에얽힌비밀이폭로된다.분노한브룬힐트는지크프리트의죽음을요구하고,군터왕의묵인하에하겐이나서서지크프리트를암살한다.크림힐트의행복한결혼생활은끝이나고,일족의배신으로남편을잃고그의유산으로받은니벨룽의보물마저모두도난당하자그녀는깊은슬픔에잠긴다.그러던어느날,훈족의왕에첼이그녀에게청혼해온다.그소식을들은크림힐트의마음속에단한순간도꺼지지않았던복수의불길이다시금타오르기시작하는데……

크림힐트는관자놀이를손가락으로꾹꾹눌렀다.오오……다시올라온다……이끔찍하고도이글이글타오르는분노가……크림힐트를그렇게도괴롭혀오던불안과공포는바로이억누를수없는분노에대한두려움이었다!이터질듯한분노는머리끝까지,두눈까지,마치붉은안개처럼온세상을뒤덮었다._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