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딱지 (제15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

마술 딱지 (제15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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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제15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

“이 동화는 누가 뭐래도 가장 동화다운 동화이다!”_심사평

주유야, 인생은 마술 상자 같아.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불쑥 나오기도 하니까.
내게 주유처럼 귀여운 딸이 생긴 게 바로 그런 일이야.
저자

주미경

서강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했다.『어린이와문학』에동시와동화가추천되었고,부산일보신춘문예에동시가당선되었다.『나쌀벌레야』로제3회문학동네동시문학상대상,『와우의첫책』으로제18회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대상,『마술딱지』로제15회마해송문학상을받았다.

목차

1.나,딱지도사야
2.마이버디대디
3.천둥번개치는밤
4.마술딱지
5.우리별아잘있니?
6.여포대왕딱지
7.사라진봉추아저씨
8.처음이라그래
뒷이야기

출판사 서평

서툴지만봉추아저씨도우리가족이되었어요!
“처음이야.좋아하는사람들과같이사는게.”
우리아동문학의첫길을연마해송선생(1905~1966)의업적을기리고한국아동문학의발전을지원하기위해(주)문학과지성사가2004년제정한‘마해송문학상’의제15회수상작『마술딱지』가출간되었다.수상자주미경작가는제3회문학동네동시문학상대상(『나쌀벌레야』),제18회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대상(『와우의첫책』)수상에이어마해송문학상도수상하며문학성과작품성을다시한번인정받았다.

『마술딱지』는엄마와단둘이살던아이가새아빠를얻게되면서겪게되는마음의변화와갈등을따뜻하고유쾌하게그린작품으로,아이들눈높이에서써내려간재치있는문장과신선한캐릭터들이곳곳에서웃음과감동을안겨준다.나만의엄마를아저씨에게뺏긴것만같아속상하고외로운주유의심리를생생하게그려내아이들의상실감또한잘보여주고있다.심사위원들은‘가장동화다운동화’라는평과함께‘능청스러운전개속에서도인물의감정을하나하나놓치지않는세련된작품’,‘한사람을새가족으로받아들이는어린이인물의두려움을잘나타내면서도무겁지않게그려낸수작’이라는호평을아끼지않았다.가족의형태가변화되고있는요즘다양한가족에대해좀더열린시선을가질수있도록마음의문을열어주는작품이다.

얼핏보면너무무난한범작으로보일만큼욕심부리지않고소소하게써내려간이야기지만어린이독자의마음으로자세히들여다보면열린마음과너그러운태도,아이다운유머가빛나는훌륭한동화이다.주인공주유의심리를생생히그려낸능력도만만치않다._이경혜(아동청소년문학가)

능청스러운전개속에서도인물의감정을하나하나놓치지않는세련된작품이다.한사람을새가족으로받아들이는어린이인물의두려움을잘나타내면서도무겁지않게그려낸수작이었다.성별을염두에두지않고도몰입할수있는주인공의캐릭터도신선했다._김지은(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단숨에읽히는작품이었다.엄마와둘이살던‘주유’에게새아빠‘봉추씨’가생기며겪는갈등을축으로서사가진행된다.삼국지의인물과관련된마술딱지가현실과환상을오가는매개가되는데,그러한과정이정교하게녹아든점이돋보였다._유은실(아동청소년문학가)

주유에게아빠가생겼어요!
“새아빠아니에요.전아빠가처음이거든요.”
새아빠가생기면서엄마옆자신의자리를하나둘씩아저씨에게내어주며겪게되는주유의갈등을중심으로,새로운가족을맞이하는아이와어른의이야기가유쾌한웃음과함께진중한메시지를품고우리를찾아왔다.삼국지의인물에서힌트를가져온마술딱지-여포대왕딱지,조조대왕딱지,유비대왕딱지,공명대왕딱지-는사건의연결지점마다활력을부여하면서독자를자연스럽게이야기속으로끌고들어가는매개체역할을해준다.신선한캐릭터도돋보인다.아이다운주유,어른다운봉추아저씨와엄마,또친구다운동탁이는작품안에서자유롭게살아움직이며각자의역학을톡톡히해내며건강한모습을보여준다.

주유는엄마와둘이살지만아빠의빈자리를느끼지못할만큼엄마와의단단한유대감으로충만한아이다.그런주유에게아빠가생겼다.멋지고근사하고능력있는아저씨가아니라뚱뚱하고지저분하고곧작가가될거라며십년째글을쓰고있는아저씨말이다.항상엄마랑자는건자기였는데이제아저씨때문에더이상엄마랑잘수도없고,밖에는잘안나가고집에서살림하는게더잘어울리는아저씨가주유는영맘에들지않는다.

딱지도사주유의최대라이벌동탁이.동탁이한테딱지도잃고새아빠를말그대로‘버디대디’라고하질않나뚱뚱하다고놀리지않나기분이말이아닌날주유는뜻밖의선물같은만남을갖게된다.터덜터덜집으로돌아가던중신상대왕딱지가보란듯이진열된문방구앞에서하나도멋지지않지만래퍼같은모자를쓴자칭딱지도사할아버지를만난것이다.모자에서대왕딱지들을우수수쏟아내며“한판할래?”하는할아버지와함께주유는얼른좀전에동탁이한테딱지를잃었던놀이터로향한다.하지만할아버지는거짓말쟁이가틀림없다.딱지도사라더니주유는할아버지의공명대왕딱지를따고는그딱지로조조대왕딱지를땄다.그리고조조대왕딱지로유비대왕딱지와여포대왕딱지까지모조리따버렸다.할아버지딱지로할아버지딱지를딴셈이다.

할아버지의대왕딱지를모조리따고나서부터주유한테신기한일들이벌어진다.엄마로부터봉추아저씨를떼어놓을수있는절호의기회가찾아온것이다.딱지를내리칠때나타났다사라지는말대로하면정말주유의소원을이룰수있을까?하지만소원이루기에한발짝다가갈수록주유는아저씨의비밀을알게되고,왠지아저씨가조금은좋아지려고한다.딸이처음인봉추아저씨와아빠가처음인주유는이제새로운문이열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