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독산동 - 문지아이들

나의 독산동 - 문지아이들

$15.16
Description
“소중한 나의 그때”
나의 어린 시절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주었습니다!
모두의 아이들, 모두의 부모
온 동네가 함께 키우는 아이들
1980년대 독산동. 화려하고 부유하진 않지만 자기가 사는 동네가 좋은 은이의 이야기가 따뜻하고 풍성하게 담긴 그림책이 출간되었다. 높고 화려한 곳보다 낮고 소외된 세상에 따뜻한 사랑과 온기를 전하는 작가 유은실의 유년 시절이 녹아 있는 그림책은 한 아이가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자양분들이 무엇인지 다정하게 보여 준다. 부모님들의 일터인 공장과 가정집의 구분 없이 어우러진 동네는 어른들과 아이들의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바쁘게 돌아가는 공장, 골목골목 뛰어노는 아이들, 다 같이 모여 노동을 함께하는 어른들. 이들은 모두 하나의 단단한 공동체를 이루며 삶과 인생을 나눈다. 그 공동체 안에서 온 동네 어른들은 아이들을 함께 양육하고, 아이들은 구김살 없이 성장한다. 누구랄 것도 없이 아이들은 모두의 아이들이고, 어른들은 모든 아이들의 엄마 아빠가 되어 준다. 공장에서 들리는 소음과 동네 구석구석 퍼지는 사람들의 크고 작은 목소리들은 아름다운 하모니가 되어 고단함 가운데서도 아늑하고 평온한 날들이 이어진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안락함과 안전함을 느낀다.

저자

유은실

1974년서울에서태어났다.동화『일수의탄생』,『내머리에햇살냄새』,『드림하우스』,『우리동네미자씨』,『나의린드그렌선생님』,『만국기소년』,『멀쩡한이유정』,『나도편식할거야』,『마지막이벤트』,청소년소설『변두리』,『2미터그리고48시간』,『순례주택』,그림책『나의독산동』등을썼다.『만국기소년』으로한국어린이도서상을,『변두리』로제6회권정생문학상을받았다...

출판사 서평

진정한성장의의미를깨닫게해주는그림책
어린시절의기억은쉽게사라지지않는기억중하나이다.특히자신이살던동네와사람들에대한추억은오래도록함께하며삶의한페이지를선명하게남긴다.그추억이어른으로자라면서행복감을선사해주며세대간,또래간친밀감의정서를공유하게도한다.동네의의미와역할이점점희미해져가는요즘『나의독산동』은잊지않고기억하는것이얼마나큰힘을갖고있는지를잘보여주고있다.어릴적시간들이모이고쌓여지금의내가되고또미래의내가된다는것을기억한다면주변에휩쓸리지않고자신을사랑하는건강한사람으로살아갈수있을것이다.


풍부한색감과거친듯섬세한묘사가살아있는그림
오승민화가는40여년전의독산동을화폭에담기위해여러차례독산동을오가며1980년대와2019년이공존하는독산동의모습을스케치하고은이가살았던때의모습을활기넘치는생생한그림으로표현해냈다.저마다구슬땀을흘리며열심히살아가는어른들,친구들과신나게뛰어놀고아이스크림을먹으며행복해하는천진한아이들,엄마아빠의사랑으로따뜻한유년을보내고있는은이의모습은더없는행복감을전해준다.때로는어둡고거칠게,때로는부드럽고섬세한터치로묘사한장면들은세월을건너뛰어은이가살았던시간과공간으로독자들을성큼불러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