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 고양이의 주문, 얌 야옹야옹 양

요술 고양이의 주문, 얌 야옹야옹 양

$10.00
Description
“원, 살다 살다 이렇게 소원을
들어주기 힘든 경우는 또 처음이군.”

신세를 꼭 갚고 싶은 능청스런 고양이와
자기 소원이 뭔지 잘 모르는 하루의
유쾌하고 따뜻하고 사랑스런 만남!
저자

김민정

미하엘엔데의이야기책을읽고마법에걸린후동화를쓰게되었습니다.내작품도누군가에게마법을걸어주었으면하는마음으로동화를쓰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우리반에귀신이있다』『한밤중시골에서』『내맘대로친구바꾸기앱』『초능력소년깡두』등이있고,『수상한전학생』으로제12회푸른문학상‘새로운작가상’을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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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내소원을말해보라고요?
음……십분만기다려주세요.
학교담벼락앞에서꾸벅꾸벅졸던주인공하루가우연히구해준고양이로부터소원한가지를들어주겠다는제안을받으면서하루와고양이의사랑스러운이야기가시작된다.자기소원이뭔지잘모르는아이들에게정말원하는게무엇인지유쾌한질문을던지는작가는능청스런고양이를등장시켜아이들로하여금스스로묻고답을찾을수있도록유쾌한길을내준다.소원하나에주저하는아이와그것을들어주려는고양이의캐릭터가같은눈높이에서입체적으로그려진것과소원을이루는과정에서생기는해프닝들을해결해가는과정이자연스럽게완결성을갖는다.

갑자기소원을이뤄준다고하면마음이급해지고당황하는건당연하다.한가지만말해야한다면더욱더.소원을이룰수있는기회를놓치기싫어안절부절못하는하루와그런하루에게까칠하게말하면서도소원을꼭들어주고싶어하는고양이는은근히닮은구석이있다.상대방의상황을생각해주는따뜻한마음씀씀이로은근슬쩍서로를배려한다는것이다.순수함과유쾌한심성을잃지않은하루와고양이가어수룩하면서도서로에게진심을다하는장면들이참따뜻하다.

너무어렵게생각하지말고,
네마음의소리에귀기울여봐.
학교,학원,집을오가며공부와시험에지친하루는매일매일이지루하고재미없고시시하기만하다.엄마의기대치만큼성적도올려야하지,숙제는많지,친구랑놀시간은없지,눈씻고찾아봐도도무지신나는일이하나도없다.그날도하루는수학학원차를기다리며학교담벼락에기대어꾸벅꾸벅졸고있었다.깜짝놀랄만한어떤일이일어날것같은기운은조금도없는평범한날이었으니까.다른게있다면졸때마다앞으로넘어오던고개가뒤로확넘어간정도랄까?그런데세상에,그바람에그고양이를만난것이다.담벼락위에서입술을씰룩이며낮잠자던고양이를,오토바이소리에놀라떨어지는1000살먹은고양이를말이다.하루가졸았기망정이지하마터면담벼락에서떨어지는고양이를받아내지못했을지도모른다.

아무리잠결이라지만고양이답지못하게떨어져버린자신의모습이민망하기도하고,고맙기도한고양이는하루에게소원을들어주겠다고한다.하지만이런일생일대의행운앞에,심사숙고해야할중요한순간에하필하루를기다리고있는건수학학원차다.어서타라는기사아저씨의재촉때문에갈팡질팡하던하루는얼떨결에소원같지도않은소원을이루게되고,마음약한고양이는찜찜함에자꾸하루앞에나타나마지막이라며다시소원을묻는다.하루는엄마와의약속을떠올리며영어시험점수를10점올려야할것도같고,최신유행하는변신로봇카도사고싶기도하다.

은근히마음약한고양이덕분에하루는그모든소원을이루었지만뭔가마음이개운하지않다.더높은점수,더멋지고비싼장난감이자꾸떠오르는것이다.하루는결국뭔가잘못되었다는것만깨닫고는어깨가더처지고만다.게다가고양이는소원을들어주다가낮잠잘시간을놓쳤다고투덜대기까지한다.앗,그순간하루에게정말멋지고진짜원하는소원이떠올랐다.공부에지친하루에게뜻밖의선물로찾아와준1000살먹은고양이는이번에도과연하루의소원을들어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