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가라(큰글자도서)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바람이 분다, 가라(큰글자도서)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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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삶과 죽음의 날카로운 경계 위에서 살아가다!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작가 한강의 네 번째 장편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나직하면서도 힘 있는 문장과 시정 어린 문체로 인간의 본질적인 욕망과 삶의 진실을 탐문해온 작가 한강이 삶과 죽음의 경계 위에서 간절하게 숨 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촉망 받던 한 여자 화가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중심으로, 각자가 믿는 진실을 증명하기 위해 온몸으로 부딪치고 상처 입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새벽의 미시령 고개에서 40년이란 시간의 차이를 두고 일어난 두 차례의 사고, 그리고 거기에 얽힌 인물들의 내밀한 사연과 진실이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펼쳐진다.
이 소설은 작가가 2005년 가을부터 구상에 들어가 계간 '문학과사회'에 2007년 가을부터 1년 반 동안 이야기의 중반을 연재했고, 다시 1년의 시간을 들여 처음부터 새로 고쳐 완성한 것이다. 어지럽게 뒤얽힌 인물들의 기억과 의식은, 우주의 신비와 생의 기원을 전하는 천체 물리학과 인물들의 내면을 지배하는 먹그림들 사이를 오간다. 삶과 죽음의 날카로운 경계 위에서 괴로워하는 순간들이 작가의 정제된 언어로 그려진다.
저자

한강

1970년겨울에태어났다.1993년『문학과사회』겨울호에시「서울의겨울」외4편을발표하고이듬해서울신문신춘문예에단편소설「붉은닻」이당선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다.
대표작품으로는장편소설『검은사슴』『그대의차가운손』『채식주의자』『바람이분다,가라』『희랍어시간』『소년이온다』『흰』『작별하지않는다』,소설집『여수의사랑』『내여자의열매』『노랑무늬영원』,시집『서랍에저녁을넣어두었다』등이있다.
대산문학상,오늘의젊은예술가상,이상문학상,동리문학상,만해문학상,황순원문학상,말라파르테문학상,김유정문학상,산클레멘테문학상,오늘의젊은예술가상,한국소설문학상등을수상했다.
한국작가최초로2016년에는『채식주의자』로인터내셔널부커상을,2023년에는『작별하지않는다』로메디치상외국문학상을수상했다.
2019년에는세계100명의작가가작품을제공해2114년에공개하는노르웨이‘미래도서관’프로젝트의참여작가로선정되어원고를전달했다.
2024년한국작가최초로노벨문학상의주인공이되었다.

목차

1450킬로미터
2플랑크의시간
3먹은붉고피는검다
4마그마의바다
5검은하늘의패러독스
6달의뒷면
7얼음화산
8처음의빛
9파란돌
10바람이분다,가라

작가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