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림 다시 읽기 (양장본 Hardcover)

최하림 다시 읽기 (양장본 Hardcover)

$30.00
Description
시인 최하림의 작품 세계와 삶의 궤적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서른한 편의 글
최하림연구회에서 엮은 연구서 『최하림 다시 읽기』(문학과지성사, 2021)가 출간되었다. 흐르는 물과 머무르는 시간 속에 깊은 고요를 응시했던 최하림의 시 세계뿐 아니라, 가르침과 다독임으로 가득했던 생전의 삶에 대한 이해를 돕는, 스물여덟 명 필자의 서른한 편 글이 한자리에 모였다. 최하림연구회의 황지우, 김선태, 박형준 시인이 편자로 참여하여 글을 정리하였고, 신안군청의 후원으로 도서가 제작되었음을 밝힌다. 「책머리에」에서 최하림연구회 회장 황지우는 최하림 시를 다시 읽으며 “삼라만상을 단 하나 예외 없이 소멸의 방향으로 날아가게 하는 ‘시간의 화살’, 아픈 줄도 모르게 뚫고 지나가는 그 촉 자체를 선생은 관(貫)한 것이 아니었을까”라고 질문한다. 우리 시대 최하림 시를 깊게, 다시 밝혀 읽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여기 한 권의 책으로 열린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침묵과 파동의 여정”에서는 시인의 시적 지향과 생애 전반을 관통한 주제에 대해 시인이 직접 발화한 내용이 담긴 생전의 인터뷰 두 편과 그의 문학적 연대기를 총 정리한 박시영의 글이 담겼다. 제2부 “자애의 시학을 찾아서”에서는 최하림 시에 관한 논문 및 비평문 열세 편이 담겼다. ‘산문시대’ 동인으로 활동하던 초기 시 연구에서부터 ‘풍경’과 ‘고요’를 시로 담아낸 후기 시까지 시 창작 시기별 특징에 집중한 글뿐 아니라 동양화론과의 연관성, 뒤표지 산문을 통한 자의식 변화, ‘눈’ ‘빛’ ‘물’ ‘나무’와 같은 주요 심상 분석 등 다양한 시인론이 묶였다. 제3장 “최하림 들여다보기”는 〈인물 소묘〉란에 열한 명의 시인 후배와 제자, 그리고 가족들이 쓴 시인에 관한 산문이 실렸고, 이어 〈최하림 시론〉에서는 시인이 직접 쓴 본인 시론 두 편도 읽어볼 수 있다.
저자

최하림연구회

1939년전남신안군에서태어났다.1960년대김현,김승옥,김치수와함께‘산문시대(散文時代)’동인으로활동했으며,1964년「빈약한올페의회상」이『조선일보』신춘문예에당선되어문단에나왔다.시집『우리들을위하여』『작은마을에서』『겨울깊은물소리』『속이보이는심연으로』『굴참나무숲에서아이들이온다』『풍경뒤의풍경』『때로는네가보이지않는다』와시선집『사랑의변주곡』『햇볕사이로한의자가』,판화시선집『겨울꽃』,자선시집『침묵의빛』등이있으며,그밖의저서로미술산문집『한국인의멋』,김수영평전『자유인의초상』,수필집『숲이아름다운것은그곳이비어있기때문이다』,최하림문학산책『시인을찾아서』등이있다.제11회이산문학상,제5회현대불교문학상,제2회올해의예술상문학부분최우수상을수상하였다.2010년4월72세를일기로타계했다.

목차

책을펴내며|‘시간’을관貫한시인 황지우

제1부침묵과파동의여정
〈인터뷰〉
고독과자유,‘보는것’에대한시적탐색 유성호
서성거리는시인의풍경과역사 박형준

〈문학적연대기〉
시인최하림의생애와문학 박시영

제2부자애의시학을찾아서
〈최하림론〉
최하림의시론연구 유성호
시간속을소용돌이치는말들의풍경 김명인
1960년대동인지『산문시대』와최하림 전영주
역사성의근원으로서의심미성 박슬기
시대의숲에서풍경속의고요로 김춘식
시적주체의구성과윤리적양상의변이형에관한고찰김미미
보이는심연과안보이는역사전망 김현
풍경,바라보이는자의내면 최현식
최하림의풍경시학과동양화론의연관성 박옥순
‘눈[雪]’과‘빛’의상상체계 김수이
최하림시의겨울나무이미지 박형준
최하림시의‘시행엇붙임’양상고찰 신익호
칼의시대,물의시간 이문재
어떤시인의매우오래된과거의깜박임 정과리

제3부최하림들여다보기
〈인물소묘〉
최하림시인과신안·목포 김선태
내옆에앉은사람은사실측백나무입니다 이기인
나는뭐라그리워해야할까요? 이병률
최하림선생님은시인입니다 이승희
선생님은거기계시다 이원
선생님의선물 이향희
말들의시간성과구천동시론 임동확
소슬한봄꽃앞에앉다 장석남
모든것을버리고날아올라하늘에닿는것 최승린
아버지,최하림 최승집
어느날의어스름은지금도찾아온다 황학주

〈최하림시론〉
시에관한단상(2001~02)
시간의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