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아상 사러 가는 아침 (필리프 들레름 에세이)

크루아상 사러 가는 아침 (필리프 들레름 에세이)

$14.00
Description
모두 서른네 편의 글이 실려 있는 『크루아상 사러 가는 아침』은 프랑스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로 손꼽히는 필리프 들레름의 대표작으로, 이 책의 경이로운 성공은 그를 프랑스에서 문학적ㆍ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가장 프랑스적이면서 가장 보편적인, 우리 인생에 내재한 소소한 기쁨들을 아름답고 섬세한 문장으로 탁월하게 포착해냈다고 평가받는 이 책은 1997년 프랑스에서 처음 출간된 이래 51주간 종합 베스트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20여 개국에서 번역ㆍ출간, 누적 판매부수가 200만 부를 상회한다.
저자

필리프들레름

고흐의여러작품속에등장하는,파리의북쪽시골마을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태어났다.교사였던부모덕분에유년기와청소년기의대부분을교실과학교놀이터에서보냈다.파리낭테르대학에서문학을공부하고,1975년부터노르망디지방의외르에서중학교문학교사로일했다.2007년이후로작가의길을걸으며,현재프랑스유수의출판사인포앵쇠이유에서‘말의취향’이라는총서를담당하고있다.육상경기에심취하여2004년아테네하계올림픽기간동안프랑스의대표적스포츠일간지인『레키프L’Équipe』에관련기사를기고했고,2008년베이징하계올림픽때는프랑스텔레비지옹FranceTélévisions의육상경기해설을맡기도했다.지은책으로『행복을담은그림과잡담』『길들이우리를만든다』『행복한사내의일기』『셀피selfie의황홀경』등이있다.

목차

크루아상사러가는아침
완두콩깍지를까는일
잘하면정원에서점심먹어도될것같은데
첫맥주한모금
호주머니속작은칼
스노글로브
일요일저녁
아침식사때읽는조간신문
에스파드리유에물이배다
바닷가에서책읽기
아랍가게의로쿰
엉겁결에초대받다
처음하는페탕크
투르드프랑스
자전거의휴대용발전기소리
우리동네수예점
멈춰있는정원
오디따러가다
가을스웨터
집안가득사과냄새
애거사크리스티의어떤소설
포르토한잔만주세요
일요일아침의디저트박스
일반자전거와사이클자전거
영화관에서는
밤에고속도로를달리다
감기치료훈증요법
바나나스플릿
이동도서관
자동차안에서뉴스듣기
몽파르나스역의무빙워크
옛날기차를다시타다
공중전화부스에서전화하기
만화경속으로뛰어들기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행복은불현듯우리에게찾아온다”
삶을더평화롭고유쾌하게만드는,
작고평범한기쁨들에대한매혹적인찬사

평범하고소소한것들의소중함을일깨우며우리에게삶의의미를다시금곱씹게하는프랑스작가필리프들레름의에세이『크루아상사러가는아침』(고봉만옮김)이문학과지성사에서출간되었다.그동안일상은지겹도록반복되고무미건조한것,일탈과해방을꿈꾸게만드는벗어나야할굴레로서인식되었다.그러나꽤긴시간,너무나당연했던것들과거리를두며살아온우리에게이제일상의의미는새롭게다가온다.

이책『크루아상사러가는아침』은이처럼우리의평범한삶에깃들어있는작지만보편적인기쁨들에대한찬사를담고있다.겨울아침의새벽거리에서먹는갓구운크루아상,맥주첫모금의짜릿한느낌,작은멜랑콜리가찾아드는일요일저녁,바닷가에서책읽기,땅거미질무렵자전거바퀴가돌아가며내는부드러운소리,지하저장고에서익어가는사과냄새,자동차안에서뉴스듣기등저자들레름은우리삶에서가장평범하고소소한서른네개의사물이나습관,순간들을길어올려가만가만살며시그것들의가치를살핀다.유쾌하고도호기심어린시선으로삶에대한깊은음미를섬세하게담아내고있는이책은,인생을살만한것으로만드는반짝이는행복의순간들은작고대수롭지않은사건들,하찮고보잘것없는일상속에숨어있음을우리에게새삼깨우쳐준다.

“무뜩유연油然히떠올랐다가표홀하게사라지고마는감각들.필리프들레름은서른네개의작은이야기들속에서프루스트에게잃어버린시간을찾게한,마들렌케이크를다시찾아내고있다.섬세히아름다운보석같은글이다.”_『푸앵드뷔Pointdevue』

연한빛깔의행복으로우리를데려가는,
서른네편의보석같은에세이

모두서른네편의글이실려있는『크루아상사러가는아침』은프랑스인이가장사랑하는작가로손꼽히는필리프들레름의대표작으로,이책의경이로운성공은그를프랑스에서문학적ㆍ상업적으로가장성공한작가의반열에올려놓았다.가장프랑스적이면서가장보편적인,우리인생에내재한소소한기쁨들을아름답고섬세한문장으로탁월하게포착해냈다고평가받는이책은1997년프랑스에서처음출간된이래51주간종합베스트순위1위를차지했으며20여개국에서번역ㆍ출간,누적판매부수가200만부를상회한다.한국에서도『첫맥주한모금』(김정란옮김,1999)이란제목으로소개된바있으며,이번에새로운호흡으로읽힐수있도록제목을비롯해본문구성을바꾸고충북대고봉만교수의유려한번역으로요즘독자들이공감할만한책으로재출간되었다.또한글과어울리는따뜻하고서정적인그림들이본문곳곳에배치되어있어독자들의마음에오랜여운을남긴다.

“삶에스민소박한즐거움에대한반갑고고요한관찰”“삶의순간순간을묘사한멋진산문”(아마존)이라는평에서도알수있듯,이책에는결정적으로중요한사건이나갑작스러운사고,기대와전율,서스펜스따위는없다.그러나종이바스락거리는소리,작고달콤한슈크림냄새,주머니칼을접었다펼때의느낌등저자들레름은이책을통해일상의소소한감흥,상실해가고있던감각,잊고지내온추억들을독자들로하여금생생하게떠올리게하며,일상의낯익은사물들을낯설고매혹적인자태로그려낸다.저자가몸소겪은시간과공간들은섬세한언어를통해밀도감있게드러나고,아울러우리앞에놓인시간과공간들을새로운의미로바라보게하는것이다.

이제독자들은“차가운이른아침을걸으며,약간의식탐도부리며먹는크루아상”의맛을읽는순간,특별하지않은사물의고요하고비밀스러운세계로들어가게된다.이해하려고노력하거나애써성찰하지않아도된다.긴장을풀고,주변을돌아보며,조금은느릿느릿일상을누리면그것으로충분하다.

“소소하고착한행복이우리앞을지나간다.우리는그행복을놓칠세라엄지손가락과가운뎃손가락으로가만히잡는다.물론아주살살잡아야한다.”(12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