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_시

#생태_시

$12.00
Description
문학×사회
한국 사회를 읽는 문학 필독서
〈해시태그 문학선〉 1차분 4권 출간!
문학과지성사에서 새로운 시리즈 〈해시태그 문학선〉을 독자들 앞에 선보인다. 〈해시태그 문학선〉은 우리 시대의 가장 강력한 주제어를 선정해, 이와 연관된 문학작품들을 선별하여 묶은 앤솔러지다. 이번에 출간된 1차분 4권은 2021년 한 해 동안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키워드로 #젠더와 #생태를 선정하고 각 주제어별로 #시와 #소설 편을 엮어 펴냈다.
해시태그(#)는 소셜 네트워크상의 검색을 편리하게 해주는 기호로 시작되었지만, 이제 일상의 관심사에서부터 사회적 이슈까지 아우르는 유력한 주제어를 띄워 올려 대중들을 광장으로 끌어내는 문화 현상으로 진화했다. 문학과지성사의 〈해시태그 문학선〉은 문학작품이라는 ‘기호hash’를 ‘묶는다tag’라는 어원 그대로, 시간과 지면을 달리하여 각기 흩어져 있던 문학작품들을 하나의 주제어로 묶어낸다. 수록 작품들의 목록은 문학의 언어가 얼마나 내밀하게 동시대의 뜨거운 문제와 마주하고 있는가를 한눈에 보여주는 무대가 된다.
책에 실린 개별 작품들은 하나의 주제어에 포섭되지 않지만, 주제어와 문학작품과의 연관을 사유하고 상상하는 작업은 한국문학의 스펙트럼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며 독자들에게 새롭고도 섬세한 문학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포스트잇’(작품 해설)과 ‘생각의 타래’(생각해볼 문제)를 더해 ‘#문학’을 둘러싼 보다 심층적인 질문들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했다. 문학과지성사에서 새롭게 기획한 〈해시태그 문학선〉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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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혜원

문학평론가.고려대학교국어교육과를졸업하고같은학교국어국문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1991년『동아일보』신춘문예를통해비평활동을시작했다.지은책으로비평집『적막의모험』『생명의거미줄─현대시와에코페미니즘』『지상의천사』『현대시의윤리와생명의식』등이있다.현재고려대학교문화창의학부미디어문예창작전공교수로재직중이다.

목차

기획의말

1부문명의그늘
이하석_유리속의폭풍김명인_철새와함께김명수_밑그림김광규_물의소리오규원_물증이문재_광화문,겨울,불꽃,나무장영수_제3의생명체들김혜순_오물이자살했다이원_거리에서김행숙_밤의고속도로
포스트잇_생각의타래

2부훼손된자연
정현종_들판이적막하다고진하_꽃뱀화석김기택_바퀴벌레는진화중이하석_뒤쪽풍경1최문자_나무고아원1성찬경_공해시대와시인이형기_비오디피피엠박용하_지구공광규_놀란강
포스트잇_생각의타래

3부인류의위기
최승호_공장지대신경림_이제이땅은썩어만가고있는것이아니다이승하_생명체에관하여고형렬_오염천지함성호_비둘기는왜도시를떠나지않는가함민복_백신의도시,백신의서울정일근_로드킬이기인_해바라기공장황동규_황사속에서강성은_전염병정한아_인수공통전염병냉가슴발생첫날병조림인간의기록
포스트잇_생각의타래

4부자연의재발견
정현종_한숟가락흙속에이성선_물길김형영_노루귀꽃신용목_틈황동규_풍장27황인숙_폭풍속으로1천양희_달무리박태일_황강9나희덕_성느티나무이정록_나무도가슴이시리다송찬호_고래의꿈
포스트잇_생각의타래

5부자연,생명,여성
조은_따뜻한흙나희덕_뿌리에게문정희_물을만드는여자이진명_눈조용미_꽃핀오동나무아래김선우_내몸속에잠든이누구신가김명리_이화창한봄날허수경_말강물가재사는물정끝별_속좋은떡갈나무최승자_여성에관하여
포스트잇_생각의타래

6부상생의길
백석_수라마종기_북해의억새장석남_꽃밭을바라보는일김지하_줄탁강은교_우리가물이되어이재무_위대한식사정희성_숲문태준_극빈최승호_손을잡지않는펭귄공동체이진명_여름에대한한기록이하석_초록의길
포스트잇_생각의타래

지은이약력

출판사 서평

침몰하는지구를구할문학적상상력
#생태

〈해시태그문학선〉은2021년한해동안한국사회를뜨겁게달군키워드로‘#생태’를선정하고,이주제를다룬시62편과소설6편을선별해각각『#생태_시』와『#생태_소설』로엮었다.생태의위기는전세계곳곳에서활발하게이야기되고있지만,2020년탄소배출량세계9위를기록한한국에서더더욱미룰수없는문제로다가온다.특히코로나19재난은생태계파괴가당장우리개개인의생명을위협하는결과로되돌아올수있음을일깨워준다.내일이면너무늦다는,지구를되살릴수있는것은오직우리뿐이라는목소리가더욱절실해지는이유다.
〈해시태그문학선_#생태〉는작고연약한생명들에공감하고함께아파하며독자들에게생태위기를호소하는한국문학의상상력을펼쳐보인다.『#생태_소설』은기민한감각으로생태문제를사유한김원일,최성각,듀나,편혜영,정세랑,천선란의소설6편을선정했으며,『#생태_시』는생명들과함께살아갈미래를이야기하는한국의생태시62편을추려‘문명의그늘’‘훼손된자연’‘인류의위기’‘자연의재발견’‘자연,생명,여성’‘상생의길’이라는여섯가지소주제로나누어담았다.여기수록된작품들은섬세한문학의언어로생태를바라보는우리의시선을바꿔볼것을권한다.나무와새,방아깨비등생태계를이루는존재들하나하나를유심히관찰하고교감하며,서로다른줄알았던자연과인간이실제로는“같은성분으로되어있”는생명공동체라는사실에경이로움을느끼게한다.그런가하면경제성장의대가로생태를희생해온한국사회에위험신호를보내며,돌이킬수없는지점에이르러무너지고마는인류문명의모습을상상해보이기도한다.생태문제를사유하고상상하는문학의힘을통해,〈해시태그문학선_#생태〉는공멸이아닌공생의가능성을모색하는‘지구의목소리’를전한다.

“지구엔누가남을까요
그때에도햇빛은저렇게찬란히빛나겠지만”
미래에도생명들과함께살아갈수있도록
62편의시로전하는간절한목소리

『해시태그문학선_#생태_시』는한국문학의대표적생태시62편을「문명의그늘」「훼손된자연」「인류의위기」「자연의재발견」「자연,생명,여성」「상생의길」까지총6부로나누어수록하고있다.먼저김광규,오규원등의시를수록한1부「문명의그늘」에는인간이자연을희생해가며일궈온문명을비판적으로바라보며,어디로가는지도모르는채무작정질주하는인류의미래를서늘하게그려낸시10편을담고있다.정현종,김기택등이쓴시9편으로이루어진2부「훼손된자연」은인간이생물다양성을해친결과로자연에드리워진“불길한고요”를그려내며,신경림,함민복등의시11편이수록된3부「인류의위기」는생태의위기가결국인간의위기로찾아온다는섬뜩한사실을감지한다.황동규,황인숙등이쓴시11편을수록한4부「자연의재발견」은온몸으로자연의경이로운힘과아름다움을느낌으로써자연과인간이하나의뿌리로이어져있다는인식의변화를이끌어낸다.5부「자연,생명,여성」은생명을잉태하는여성시인특유의시선과감각으로자연과교감을이루는나희덕,김선우등의시10편을담고있으며,6부「상생의길」은마종기,강은교등이쓴시11편을통해자연과인간의긴밀한연관성을되새기고,이를토대로자연과인간,인간과인간의관계를새롭게탐구하는시의목소리를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