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를 벗어나서

황사를 벗어나서

$14.00
Description
이제야 깨달은 건
내가 벗어나려 했던 것이
바로 나를 만들었다는 거야.
뉴베리상 스콧 오델상 수상작
계속되는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뉴베리상 수상작가 캐런 헤스의 대표작 『황사를 벗어나서』가 문학과지성사 대산세계문학총서 173권으로 출간되었다. 『황사를 벗어 나서』는 극심한 가뭄과 황사로 많은 거주민들이 떠나가던 1930년대 미국 팬핸들 지역을 배경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열세 살 소녀 빌리 조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작가 캐런 헤스는 내리지 않는 비와 자라지 않는 밀과 힘겹게 생활을 일구는 어른들의 모습을 빌리 조의 꾸밈없는 시선으로 담담하게 그려낸다. 비는 내리지 않고 황사는 후추처럼 음식 위에 뿌려지고 황사 폭풍이 불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빌리 조는 어른들의 의미 없는 다툼, 아버지의 음주, 좋아하는 남자아이, 서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솔직하고 자연 스럽게 이야기하며 하루하루 자라나간다. 그 시간을 통과하며 빌리 조가 깨달은 것은 자신이 벗어나려 했던 것이 바로 자신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작가 캐런 헤스는 자신에게 닥친 고난 속에서 방황하면서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빌리 조의 모습을 통해 인간은 아픔에 자신을 내맡기지 않는다면 이 아픔을 넘어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자신의 방식으로 스스로의 자리를 찾아가며 자라나는 빌리 조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

캐런헤스

메릴랜드주볼티모어에서태어나토슨주립대에입학하였다.결혼으로학교를그만두었으나이후메릴랜드주립대학에입학하여영문학을전공하며심리학과인류학을부전공으로공부하였으며시창작에몰두하였다.
1991년『유니콘에거는기원WishonaUnicorn』을출간하며작가의길로들어섰으며,이후『리프카의편지LettersfromRifka』『레스터의개Lester’sDog』『불새처럼일어나PhoenixRising』등다양한어린이·청소년문학을발표하며독자들의사랑을받아왔다.1997년『황사를벗어나서OutoftheDust』를출간하였으며이작품으로뉴베리상과스콧오델상을수상하였다.『황사를벗어나서』는청소년은물론성인들에게도널리읽혔으며이후작가의대표작으로자리매김하였다.그외작품으로영국의탐험가제임스쿡선장의배에몰래탔던11세소년의실화를바탕으로쓴소설인『밀항자Stowaway』와남부의인종차별테러집단쿠클럭스클랜KuKluxKlan에대한이야기인『증인Witness』등이있다.
각분야에서탁월함을보인이들에게수여되어천재상GeniusGrant으로도불리는맥아더펠로십에2002년선정되었다.

목차

1934년겨울 7
1934년봄 49
1934년여름 71
1934년가을 113
1935년겨울 127
1935년봄 189
1935년여름 235
1935년가을 253
옮긴이해설 278
작가연보 284
기획의말 286

출판사 서평

팬핸들,땅을지킨사람들

『황사를벗어나서』는미국내에서주인없는땅NoMan‘sLand이라불리며오랫동안방치되었던팬핸들Panhandle지역이배경이다.원래텍사스주에속해있던이지역은미연방가입을원했던텍사스주가연방정부에헌납하며동강이났고,그형태가마치냄비손잡이같다고하여팬핸들이라는이름을갖는다.오래도록소속이없던이곳은1890년에야오클라호마주에편입되었고이후외지인이이주해와땅을일구게되었으나과도한경작으로숲과초지가훼손되며작품의배경인1930년대에는혹독한가뭄과황사를겪는다.연일이어지는가뭄과한치앞도안보일정도로불어오는황사에몇년째이어지는공황은팬핸들주민들에게큰고통을안겨준다.빌리조의학교친구들은조금이라도나은생활을위해서부로떠나가고빌리조의아버지베이어드는밀을생산하는농부이나몇년째제대로된농사를짓지못하는상태이다.동네의나이든어른들은황사폐렴으로돌아가시고아이들은배부르게식사를해본기억이가물가물할지경이다.그럼에도팬핸들의사람들은매일먼지쌓인그릇을닦고청소를하며올해는어쩌면농사를지을수있을것이라희망을포기하지않는다.『황사를벗어나서』가그리는팬핸들사람들의모습은황사에고통을받는사람들의모습이기도하지만자신의자리를묵묵히지키며살아가는사람들의모습이기도하다.이들은공연이있거나축하할일이있을때는모두모여박수를치며기뻐하고형편이어려운떠돌이가족들에게는기꺼이자리를내어주는사람들이다.작가인캐런헤스는이런평범한이들의모습을담담하게쓰는방식으로이들을존중하고응원하고있다.

고통속에서도피어나는희망

빌리조에게닥친어려움은황사와가뭄만이아니다.집에서생긴불의의화재는황사속에서도피아노를치며즐거워하던빌리조의일상의행복을앗아간다.어머니의피아노소리,음악선생님과친구들과의합주로채워진시간이사라진것이다.
작가인캐런헤스는동료와차로팬핸들지역근처를여행하다1930년대이곳이극심한가뭄으로고통받았던사실을알게된다.이후작가는자료수집을위해수년간도서관을오가며작품을집필한다.이러한자료조사를통해작가는열세살빌리조가공황과황사를어떻게보고느끼는지를운문체소설이라는형식으로그려낸다.캐런헤스는시의리듬으로열세살빌리조가황사와공황이이어지는상황을어떻게느끼는지,그럼에도어려움을받아들이며나아가는모습과다시음악을통해즐거움을느끼는마음을따뜻한시선으로보여준다.캐런헤스는1930년대팬핸들의상황에예상치못한재난까지더해졌음에도자기자신의모습을찾으려애쓰는빌리조를통해인간에게는고통과아픔속에서도성장할수있음을,그가능성을말하고있다.
어둠과고통속에서도피어나는인간의의지와성장의가능성을보여주는작품인『황사를벗어나서』는출간이후여러독자의사랑을받았으며청소년은물론성인들에게도널리읽히는작품으로명실상부한캐런헤스의대표작으로자리매김하였다.이작품은뉴베리상,스콧오델상수상을비롯여러도서관과매체에서추천도서로선정되기도하였으며작가는2002년각분야에서탁월함을보인이들에게수여되어천재상GeniusGrant으로도불리는맥아더펠로십에선정되기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