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오니 좋구나! - 문지아이들 171

네가 오니 좋구나! - 문지아이들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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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907년, 한성에 살았던 달래가
암울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친구와 꿈을 만납니다!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발견한 달래
“아무 이유 없이 태어나는 건 없댔어. 나도 이유가 있어. 그것을 찾을 거야.”
1900년대 초 조선은 나라의 운명을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살얼음판 위에 있었다. 일본과 러시아가 주변국을 두고 패권을 다투었고, 조선의 운명은 임금과 백성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미 다른 나라의 손에 넘어간 듯하다. 주권을 잃은 백성들의 암울한 삶은 말할 수 없는 탄식만 자아낼 뿐이다. 이런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자신의 삶을 잃게 된 건 비단 어른들뿐만이 아니다. 자의든 타의든 어른이 되어야만 했던 아이들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어둡고 긴 터널 앞에 놓여 있다.

『네가 오니 좋구나!』는 1907년 한성을 배경으로 이해할 수 없는 역사의 한복판에 서게 된 열두 살 달래가 그럼에도 꿈을 놓지 않고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아이의 시선으로 따듯하게 담아냈다. 냉혹한 현실 앞에서 선택지가 별로 없는 삶을 살아야 했던 달래가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는 모습은 안타깝고 아프다. 갑자기 닥친 시련 앞에서도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으며 시리고 아픈 계절을 견디고 있는 달래를 지탱해 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

저자

유영소

성신여자대학교국어국문학과와같은학교대학원을졸업했으며,『겨울해바라기』로마해송문학상을,『꼬부랑할머니는어디갔을까?』로정채봉문학상을받았습니다.그밖에쓴책으로는『네가오니좋구나!』『불가사리를기억해』『단짝이아니어도좋아』『옹고집과또옹고집과옹진이』『알파벳벌레가스멀스멀』등이있습니다.

목차

1.잘못배달된아이
2.시집은잘가겠구나!
3.다시만난샘
4.사진박히기싫어
5.나도이유가있어
6.박히는사람의마음
7.네가오니좋구나!
8.지기싫은눈싸움
9.전투다,전투!
10.비밀작전
11.탈출
12.제중원폭발사고
13.너는참말좋은친구야
14.마음이새로낸길

출판사 서평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