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보 까보슈 (양장)

까보 까보슈 (양장)

$25.00
Description
다니엘 페나크의 『까보 까보슈』 그래픽 노블 출간!

“길들이지도 말고 길들여지지도 말자”
개의 시선으로만 그려진 개와 사람들의 이야기

익살맞고 감수성 풍부한 다니엘 페나크의 소설을 충실하게 각색!
모든 생명체에 대한 존중, 특히 함께 사는 동물에 대한
존중과 우정을 보여 준다!
■ 개와 함께 살기로 작정했다면, 그것은 평생을 말하는 것이다!
색다른 시선으로 개와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내 출간 당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다니엘 페나크의 『까보 까보슈』가 시나리오 작가이자 색채 화가인 그레고리 파나치오네의 그래픽 노블로 재탄생했다. 다니엘 페나크는 ‘말로센 시리즈’와 어린이 책 ‘까모 시리즈’에서 보여 준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넘치는 표현으로 프랑스 비평가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대중성과 문학성을 두루 인정받아 작가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소설, 에세이, 어린이 책 등 장르를 넘나들며 많은 독자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 다니엘 페나크의 첫 어린이 책인 『까보 까보슈』는 1982년 출간 후 40년이 된 지금까지도 현재적 시의성을 지닌 작품으로 평가받는 세계 아동문학의 고전이다. 우리나라에는 1999년 문학과지성사에서 번역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개를 쉽고 친근하게 부르는 프랑스어인 ‘까보 까보슈’라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은 개들의 이야기다. 철저히 개의 시선으로만 그려지는 개와 사람들의 이야기다. 온갖 멋진 이름 대신 썰렁한 ‘개’란 이름의 주인공 개가 단지 못생겼다는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쓰레기 하치장에 버려져 거리를 떠돌다가 개 수용소에 갇히게 되고, 거기서 만난 꼬마 여주인 ‘사과’와 사과의 엄마 아빠인 ‘후추 여사’, ‘노루 씨’와 함께 살면서 겪게 되는 여러 사건들을 수난당하는 개의 눈으로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다니엘 페나크는 시종일관 넉넉한 유머와 익살을 잃지 않으며 어떻게 개와 사람이 참다운 우정을 나누게 되는지 보여 준다.

저자

다니엘페나크

1944년모로코카사블랑카에서태어나,군인인아버지를따라아프리카·아시아·유럽등지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학창시절에는열등생이었으나기숙학교에서생활하는동안독서에남다른흥미를갖게되었다.프랑스니스에서문학석사학위를받고1996년부터파리와근교의중·고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쳤다.1973년작품활동을시작한이후‘말로센시리즈’와어린이책‘까모시리즈’를통해대중성과문학성을...

출판사 서평

개와함께살기로작정했다면,그것은평생을말하는것이다!

색다른시선으로개와사람의이야기를담아내출간당시큰반향을불러일으킨다니엘페나크의『까보까보슈』가시나리오작가이자색채화가인그레고리파나치오네의그래픽노블로재탄생했다.다니엘페나크는‘말로센시리즈’와어린이책‘까모시리즈’에서보여준기발한상상력과재치넘치는표현으로프랑스비평가들의시선을집중시키며대중성과문학성을두루인정받아작가로서큰성공을거두었다.소설,에세이,어린이책등장르를넘나들며많은독자들에게‘읽는즐거움’을선사한다니엘페나크의첫어린이책인『까보까보슈』는1982년출간후40년이된지금까지도현재적시의성을지닌작품으로평가받는세계아동문학의고전이다.우리나라에는1999년문학과지성사에서번역출간된이후지금까지도사랑받고있는작품이다.

개를쉽고친근하게부르는프랑스어인‘까보까보슈’라는제목에서짐작할수있듯이이책은개들의이야기다.철저히개의시선으로만그려지는개와사람들의이야기다.온갖멋진이름대신썰렁한‘개’란이름의주인공개가단지못생겼다는이유로태어나자마자쓰레기하치장에버려져거리를떠돌다가개수용소에갇히게되고,거기서만난꼬마여주인‘사과’와사과의엄마아빠인‘후추여사’,‘노루씨’와함께살면서겪게되는여러사건들을수난당하는개의눈으로생생하게그리고있다.다니엘페나크는시종일관넉넉한유머와익살을잃지않으며어떻게개와사람이참다운우정을나누게되는지보여준다.

서로의차이를존중하는일,그것이바로우정의규칙

영문도모른채개는쓰레기하치장에서세상을맞이하게된다.언제죽어도이상하지않을만큼온갖오물과커다란가전제품들속에서살고있던시컴댕이의도움으로간신히죽음을모면한개는시컴댕이를통해세상을배워나간다.그세상이란인간들사이에서인간들과함께살아가는방법을터득하는것이다.시컴댕이는개에게가장중요한충고도해준다.되도록빨리여주인을찾아내고무엇보다도잘길들이라는것!예상치못한시컴댕이의죽음으로개는여주인을만나기위해도시로향한다.하지만그곳은어쩌면쓰레기하치장보다더살아남기힘든곳이다.쌩쌩달리는차들과못생긴개는거들떠보지도않는인간들.결국개수용소에잡혀간개는드디어그곳에서여주인‘사과’를만났지만,사과는고집스러운성격에다길들이기까다로운아이였다.인간들의변덕에맞서아름다운연대를보여주는것은오히려버림받고환영받지못하는개와고양이들이다.그들의연대는콧대높은인간들에게시원스레복수의어퍼컷을날려통쾌함을선사한다.

죽어도상관없다는듯새끼때버려진개의눈으로그려진세상은쌀쌀맞고참혹하고냉정하다.하지만개는자신이처한불행에주눅들지않고자존심을지키며세상과이기적인사람들에맞선다.개는자신의이름을제외하고는사람의이름도‘사과’‘후추여사’‘노루씨’로스스로지어붙여부르며인간에게종속적인존재가아니라독립적인존재로살아간다.인간의필요와변덕에따라자신의운명이휘둘려질수없다는것을개는분명하게보여주며결국자존심을되찾고진정한친구의자리도되찾게된다.

인간과동물의행복한공존

반려동물을키우며우리는얼마나그들을이해하고받아들일까?그들의삶을이해하고평생을함께할친구로살아가기위해서는인간과동물의차이를인정하는것에서출발해야한다.‘개는개답게사람은사람답게’서로에게지배당하지않으며삶을누리도록해야한다.개도인간못지않은감정과인간의생각을뛰어넘는상상력을가지고있으며,수치와분노를느끼고자존심과자립심을키운다.또의리와우정앞에서는기꺼이자신을희생하기도한다.다니엘페나크는버려진볼품없는개를통해인간의이중성과이기심과편견을꼬집으며우리와삶을함께나누는동물들을어떻게대해야하는지통쾌하고신랄하게보여주며우리에게말하고있다.개를버려서는안된다고,절대로!

원작의여정을충실하고풍성하게담아낸그림

스토리보드작가로오랜경험을쌓은그레고리파나치오네는짧지않은원작의여정을총다섯챕터로나누어시각화해냄으로개의여정과모험에더욱활기를불어넣었다.사건과시간의순서를자유롭게바꿔가며펼쳐지는이야기는그림을통해개의과거와현재를누구나읽기쉽게보여주고있다.개가겪은죽음의위기와구사일생의순간들은한편의영화를보듯다양한장면연출로몰입도를높이며인간과동물의공존에대해깊이생각하게한다.또한작가는못생겨서버려진개와어쩌면개만큼의의리도찾아볼수없는인간의모습을더욱극명하게대립시켜보여줌으로우리에게생명을함부로대할합당한이유는어디에도없다는것을힘주어말하고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