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큰글자도서) (반품불가)

동물농장(큰글자도서) (반품불가)

$23.54
Description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욱 평등하다”
풍자와 우화로 날카롭게 권력과 정치의 실체를 보여주는
조지 오웰의 걸작을 김병익의 번역으로 새롭게 만나다!

『뉴스위크』 선정 ‘최고의 책 100’
『타임』 선정 ‘현대 100대 영문소설’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최고의 영문학 100’

날카로운 비판 정신과 특유의 풍자로 20세기 영미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Animal Farm』이 출간되었다. 당대에는 러시아 혁명과 소련의 정치 상황을 비판적으로 그렸다는 이유로 여러 출판사에서 출판이 거부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20세기 최고의 정치풍자소설로 꼽히며 시대를 뛰어넘은 명작으로 여전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문학평론가 김병익은 독재정권 아래 한국 사회를 조지 오웰의 소설을 통해 더욱 정확히 보고자 하였다. 그 결실이라 할 수 있는 번역작 『동물농장』 『1984』가 현재에 맞는 표현으로 새롭게 출간되어 지금 독자들을 찾아간다.
『동물농장』에는 초판 출간 당시 발표하지 않았던 서문인 「언론의 자유-뒤늦게 발견된 서문」 이 추가되었다. 서문을 통해 작가 오웰이 비판하고자 했던 당대 영국 지식인층의 모순과 편파성을 엿볼 수 있으며 이런 시대적 상황이 『동물농장』 집필과 출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추가된 서문과 함께 오웰의 대표작이자 20세기 최고의 풍자소설로 꼽히는 『동물농장』을 만나보자.

오웰과 동물농장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 오웰은 영국 식민지 하 인도에서 태어나 이후 영국에서 이튼스쿨을 졸업하였다. 그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5년간 버마(지금의 미얀마)에서 제국 경찰로 근무하며 식민 체제와 제국주의의 모순과 실태를 경험하게 된다. 오웰은 이후 피식민지인 버마에서 제국경찰이라는 자신의 위치에서 느끼는 모순과 환멸을 에세이로 썼으며, 이후 파리로 건너가 겪은 궁핍한 생활을 그의 첫 소설인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에 담아냈다. 그가 스페인 내전 참전 후 쓴 『카탈로니아 찬가』는 기록 문학의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이처럼 오웰은 시대와 호흡하며 당대를 생생하게 기록해나갔으며 언제나 날카로운 관점을 잃지 않았다. 그런 오웰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동물농장』은 매너농장이라는 농장을 배경으로 동물들이 인간에 반하여 봉기를 일으키는 것에서 시작한다. 돼지, 말, 양 등 여러 동물은 힘을 합해 농장에서 인간을 몰아내는데 성공하지만, 권력을 가진 돼지 나폴레옹은 자신에 반대하는 스노우볼을 축출하고 자신의 안위를 위해 농장의 동물들을 착취한다. 오웰은 점차 퇴색해가는 봉기 초기의 정신을 돼지들의 모습을 통해 그리며, 혁명과 진보적 가치가 어떻게 원래의 힘을 잃고 퇴색되는지 날카로운 시선으로 보여준다. 출간 당시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주의를 비판적으로 그린 것으로 여러 출판사에서 거절을 당하기도 하였으나 『동물농장』이 보여주는 정치와 권력의 위선과 본질은 시간을 뛰어넘어 현재의 독자들에게도 여전히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다.
저자

조지 오웰

1903년 인도 벵골 지방의 모티하리(Motihari)에서 에릭 블레어(Eric Arthur Blair)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1904년 어머니와 함께 영국에 귀국해 성장하고 1917년 이튼스쿨 국왕 장학생으로 입학한다. 1921년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인도 제국주의 경찰로 근무하였고 압제의 일원으로 복무하며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1927년 작가가 되겠다고 마음먹고 사직원을 제출한 뒤 1928년 봄에 파리로 건너가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초기 작품은 주로 ‘가난’, ‘제국주의’를 주제로 한다. 빈민가를 전전하며 밑바닥 생활을 한 경험과 제국주의 경찰 시절의 체험을 글로써 표출한 것이다. ‘조지 오웰’이라는 필명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933년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을 출간하면서부터다. 하층민들의 고달픔과 열악한 삶에 대해 관심을 기울였으며, 서구 사회에 존재하는 가난이 결국 계급 제도와 사회 제도가 빚어내는 현상임을 지적했다. 이어 『버마 시절』을 펴냈으며, 〈트리뷴〉에서 문학 편집자로 일하면서 틈틈이 집필한 정치 우화 『동물농장』으로 큰 명성을 얻었다. 스페인 내전 때는 파시즘에 대항해 싸우기 위해 마르크스주의 통일 노동자당(POUM) 의용군으로 참전해 115일 동안 스페인 아라곤 전방에서 복무했다. 1947년 11월 폐결핵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1984년』의 초고를 완성한다. 이즈음 헤어마이어스 병원에 입원해 폐결핵 양성으로 25개월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 『1984년』은 1949년 세커앤드워버그에서 출간되었으며 1950년까지 10개 외국어로 번역 출간되는 등 열렬한 인기를 얻는다. 대표작으로 우화적 소설인 『동물농장』(1945)과 디스토피아 소설 『1984』(1949)가 있다. 비소설 작품으로는 영국 북부에서의 노동 계급 생활을 기록한 『위건 부두로 가는 길』(1937)과 스페인내전(1936~1939)에서 공화당 인민군으로 복무한 경험을 담은 『카탈루냐 찬가』(1938) 등이 있으며, 정치와 문학, 언어, 문화에 관한 에세이만큼이나 비평가들 사이에서 찬사를 받고 있다. 2008년 『타임스』(The Times)는 「1945년 이후 가장 위대한 영국 작가 50인」 중 2위로 선정했다. 1950년 1월 25일 스위스의 요양원으로 가기로 되어 있었으나, 나흘을 남겨 놓고 1월 21일 마흔일곱 나이로 숨을 거두고 만다.

목차

옮긴이 서문
언론의 자유-뒤늦게 발견된 서문

동물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