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 선생과 우주 - 문지아이들 176

고타 선생과 우주 - 문지아이들 176

$12.00
Description
“엄마 아빠, 나는 착한 아들이 아니에요.”

반항하지 못하는 착한 아들 우주의
진짜 꿈 찾기가 시작됐다,
깐깐한 동네 아저씨 고타 선생과 함께!
엄마는 나를 어떤 틀에 넣을까…
부모님의 꿈과 장래희망의 틀 안에 갇힐 뻔한 우주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자신의 꿈과 자아를 찾아가기 시작한 열 살 아이 우주의 성장을 유쾌하고 재치 있게 그린 동화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신인 작가 김울림은 묵직한 주제를 만화적 상상력 위에 맛깔스럽게 펼쳐 놓으며 작품 속 등장인물들에게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캐릭터의 옷을 입혔다. 특히 부모와 자식 사이, 어린이와 어른 사이에서 약자일 수밖에 없는 어린이의 모습을 단단하고 건강하게 그렸다. 엄마 아빠, 동네 아저씨 고타 선생 등 인물 사이의 묘사도 생기가 넘쳐, 부모님에게 자신의 꿈을 솔직히 말할 수 없었던 우주가 스스로 말할 수 있게 되기까지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우주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 고타 선생 모두를 응원하게 된다. 강요된 꿈의 해법이 이렇게 유쾌하다니!

『고타 선생과 우주』는 주인공 우주와 우리나라 최고의 분재사 고타 선생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치 있게 그린 작품이다. 착한 아들이지만 자기 욕망이 분명한 우주, 천재지변 같은 일을 겪어도 언제나 한결같은 고타 선생, 자기 방식대로 아들을 사랑하는 부모의 캐릭터가 자칫 뻔해질 수 있는 이야기에 예상치 못한 재미를 안겨 준다. 작품 속 사건들이 특별한 공간이 아닌 누구에게나 익숙한 집 안에서만 벌어지는 사건인데도 지루할 틈 없이 몰아가는 구성력 또한 뛰어나다. 기발한 발상, 탁월한 캐릭터, 간결한 필치는 작가가 만들어 낸 판타지의 세계를 더욱 흡입력 있게 만들어 준다.

저자

김울림

저자:김울림

인천에서나고자라지금은거제에살고있습니다.동심에좋은울림을주는작가이고싶습니다.『고타선생과우주』가첫책입니다.



그림:소복이

엄마아빠말안듣기로유명한만화가이고그림책작가입니다.더이상착한아들이아닌우주를응원하며우주에게차올랐던꿈,바람,믿음,용기,사랑,별이나에게도차오르길바라봅니다.지은어린이책으로는『소년의마음』『왜우니?』『엄마말고이모가해주는이야기』『애쓰지말고어쨌든해결1,2』가있습니다.

목차

1.가짜진짜
2.진짜가짜
3.진짜진짜

출판사 서평

오늘도내일도별처럼빛날우주의꿈
사육사가꿈인우주와너무깐깐한나머지동네에서스스로고립을자처한고타선생.좀처럼만날일없는두사람이뜻밖의사건으로기막힌만남을갖게된다.어디로튈지모르는그만남을통해우주와고타선생은‘자신다움’을찾아가는여정을시작하게되고,둘은어느새동지애를느끼며서로의마음을읽어내는사이가된다.동물을사랑하는우주의꿈은확실하다.하지만우주는자신들의방식으로아들을사랑하는엄마아빠에게사육사가되고싶다고차마말하지못한채마음속으로만꿈을간직하고있는‘착한아들’이다.우주의간절한소망이이대로묻히면어쩌지하는걱정을단박에날릴만큼엄청난사건이우주를향해시동을걸기시작했다.다른날이아닌바로우주의생일날!

우주의엄마아빠는사랑하는아들의열살생일선물로특별한것을준비한다.“지난번손흥민책에네가감명을받은것같더구나.잘보렴.그냥축구공이아니란다”하며건넨것은바로손흥민사인이들어간축구공.우주는강아지를간절히원했지만축구공을건네며기뻐하는엄마아빠를보고솔직히말할기회를놓친다.게다가우주가억울하고분해서흘린눈물이건만엄마아빠는감동까지받고말았다.계속참고지내야한다는생각이들자너무답답한나머지우주는자신에게남아있는마지막꿈,소망을담아힘을다해공을쏘아올렸다.뻥―!

그시간분재사인고타선생은정원에서분재대전에서우승을차지한공중소나무분재를쳐다보며늘그렇듯혼자만의시간을즐기고있었다.정해진시간표대로움직이는고타선생의일과중하나였다.그때갑자기어디선가정원으로공이하나날아드는바람에고타선생은으악!고함을질렀고,무언가와장창깨지는소리도새어나왔다.하필이면동네에서제일깐깐한고타선생네로공이날아가다니!그런데무섭게야단을칠줄알았던고타선생이너무조용하다.대문은여전히굳게닫혀있고,담너머로컹컹컹강아지가짖는소리만들린다.고타선생이강아지를키웠었나……그날부터우주의수상한방문이시작되고,두사람만의비밀은커져만가고,어느새둘은서로를의지하고신뢰하는친구가되어간다.둘사이의비밀은과연언제까지지켜질수있을까?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