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걸을까? : 2022 볼로냐 The BRAW Amazing Bookshelf 선정작 - 문지아이들 (양장)

우리, 함께 걸을까? : 2022 볼로냐 The BRAW Amazing Bookshelf 선정작 - 문지아이들 (양장)

$16.00
Description
매일 오후 혼자 산책을 나서는 플로리스트와
그 뒤를 졸졸 따르는 귀여운 동네 강아지들의 사랑스러운 산책이
파리의 공원과 거리 곳곳을 아름답게 물들입니다
■ ‘혼자’에서 ‘함께’로 같이 나아가 볼까?

사람들과 거리를 둔 채 누구에게도 말을 걸지 않고 늘 혼자 시간을 보내던 꽃집 주인이 새로운 동물 친구를 만나면서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의 그림책이 출간되었다. 평범한 어느 날 스미듯 찾아온 작은 행복 앞에서 용기를 낸 ‘수국 화원’의 오르탕스 부인이 강아지들을 통해 세상을 마주 보고 소통하게 되는 과정은 봄날의 햇살처럼 따스하고 다정하다. ‘혼자’에서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친구가 되어 준 강아지와 꽃집 주인의 우정은 온 동네를 몽글몽글한 따스함으로 물들인다. 산책과 강아지와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르탕스 부인과 강아지들의 만남에 동행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이들의 산책길은 언제나 서로에게 친절하고 활기가 넘친다.

매일 아침 오르탕스 부인은 자신의 꽃집 뒤편에서 섬세하고 아름다운 꽃다발을 만든다. 조용한 그 공간에서 꽃과 풀잎들만이 그녀의 친구들이다. 조용히 꽃을 매만지는 시간은 조용하고 수줍음 많은 오르탕스 부인을 안심시킨다. 그리고 오후가 되면 오르탕스 부인은 혼자 산책을 나선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한결같이 같은 길을 거닌다. 주변의 누구에게도 시선을 두지 않고 홀로 재스민과 장미, 그리고 수레국화가 어우러지는 상상을 하며 생각에 잠겨 걷는다. 꽃집에 찾아오는 사람들을 상대하기도 하지만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는 혼자 있는 시간과 공간을 좋아하는 오르탕스 부인은 꽃만 있다면 어디에서든 외롭지 않다.
선정 및 수상내역
★ 2022 볼로냐 The BRAW Amazing Bookshelf 선정작 ★

저자

엘렌느에리

저자:엘렌느에리HeleneHerry
그림이함께들어간이야기에매료되어어린이책출판사에서일했습니다.그후‘파리에콜드콩데’응용미술학과에서일러스트전공학생들에게이야기쓰는법에대해가르치고있습니다.파리근처바뇰레에서살고있습니다.

그림:유키코노리다케YukikoNoritake
일본아이치현에서태어난일러스트레이터이자화가로파리근처사르투르빌을기반으로활동하고있습니다.‘파리에콜드콩데’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전공하고,졸업하던해의프로젝트였던『향기나라로의여행』을첫번째책으로출간하며일러스트레이터의길로들어섰습니다.『형제의숲』에글과그림을,『달콤쌉싸름한파리산책』에그림을그렸습니다.

역자:이경혜
어렸을때친구들과어울리지못한채어두운골방에들어가책을읽고공상에빠지던시간이있었습니다.그때가장친했던존재는개와고양이였어요.그래서이책을우리말로옮기는일에더욱빠져들었습니다.그림책『행복한학교』『새를사랑한새장』『안잘래』『안먹을래』『나는돌입니다』에글을썼고,『나는…』『에드워드호퍼,자신만의세상을그리다』『가벼운공주』『형제의숲』등많은책을우리말로옮겼습니다.

출판사 서평

‘혼자’에서‘함께’로같이나아가볼까?

사람들과거리를둔채누구에게도말을걸지않고늘혼자시간을보내던꽃집주인이새로운동물친구를만나면서더넓은세상과소통하게되는아름다운이야기의그림책이출간되었다.평범한어느날스미듯찾아온작은행복앞에서용기를낸‘수국화원’의오르탕스부인이강아지들을통해세상을마주보고소통하게되는과정은봄날의햇살처럼따스하고다정하다.‘혼자’에서‘함께’걸을수있도록친구가되어준강아지와꽃집주인의우정은온동네를몽글몽글한따스함으로물들인다.산책과강아지와꽃을좋아하는사람이라면오르탕스부인과강아지들의만남에동행하고싶은마음이들정도로이들의산책길은언제나서로에게친절하고활기가넘친다.

매일아침오르탕스부인은자신의꽃집뒤편에서섬세하고아름다운꽃다발을만든다.조용한그공간에서꽃과풀잎들만이그녀의친구들이다.조용히꽃을매만지는시간은조용하고수줍음많은오르탕스부인을안심시킨다.그리고오후가되면오르탕스부인은혼자산책을나선다.비가와도눈이와도한결같이같은길을거닌다.주변의누구에게도시선을두지않고홀로재스민과장미,그리고수레국화가어우러지는상상을하며생각에잠겨걷는다.꽃집에찾아오는사람들을상대하기도하지만사람들과어울리기보다는혼자있는시간과공간을좋아하는오르탕스부인은꽃만있다면어디에서든외롭지않다.

산책중에만난강아지를통해더넓은세계를마주하는수줍은플로리스트

여느날과다름없는산책길에서누군가자신을따라오는기척을느끼고뒤를돌아보자튤립보다도키가작은개한마리가코를벌름거리며종종걸음으로즐겁게오르탕스부인을따라오고있었다.잠시걸음을멈춘부인은길건너꽃다발과파한다발이썩어울리게함께담긴노부인의바구니에눈길을빼앗기고만다.꽃다발에채소가들어있는걸본적있나요?오르탕스부인의머릿속에선당장아름다운빛깔과향기의축제가펼쳐진다.붉은튤립이반짝이고,노란수선화가빛나고,은방울꽃의향기가황홀하게퍼지는……

노부인의바구니에서영감을얻은오르탕스부인은다음날아주독특하면서도새로운꽃다발을만든다.그리고전날만난귀여운개는이제매일오르탕스부인의졸졸따르며행복한길동무가되어준다.뿐만아니라작고소중한길동무는온동네개들을한데모이게한다.제과점에서키우는,부추이파리처럼길고가느다란몸매의‘필레몽’과동네미용사가키우는털북숭이작은치와와‘시시’,앙리씨가키우는짤막한다리의‘쥐스탱’과이웃에사는복슬개들,마지막으로들어온불도그‘가스통’까지함께한이낯설고이상한행렬은지나가는사람들의감탄을자아내고감동을주기에충분했다.

개들을통해오르탕스부인은이웃들과자연스레이야기를나누게되고,저마다의개성넘치는모습을자랑하는개들은그녀에게새로운영감을불어넣는다.자기만의방에서혼자인게편했던오르탕스부인이뜻밖의만남으로더넓은세상을향해마음을열어가는이이야기는수줍음이많고자신감을잃어관계맺기를주저하는사람들에게작은용기를전해줄것이다.아름다운꽃들과사랑스런개들의모습,파리의공원과골목길의풍경을차분하고섬세하게묘사한유키코노리다케의그림은오르탕스부인의‘수국화원’과멋진길동무들의산책길을따뜻하고풍성하게담아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