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떨어진 아이 - 문지아이들 (양장)

하늘에서 떨어진 아이 - 문지아이들 (양장)

$17.00
Description
전미화×조원희 첫 공동 작업 그림책

아빠와 나, 우리는 무엇으로 연결되었을까?
가족으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묻다
별처럼 빛나는 아이와 그 별을 힘껏 안은 아빠의 사랑이
눈물 속에서 웃음 속에서 활짝 피어난다!

그림책 작가로 각각 확고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전미화, 조원희 작가가 첫 공동 작업으로 그림책을 펴냈다. 글은 전미화 작가가, 그림은 조원희 작가가 맡았다. 그림책과 어린이문학에 발을 디디고 믿음직한 행보를 보이는 두 작가는 간결함 속에 날카롭지만 따뜻한 시선을 담아 소외되고 어두운 곳곳을 불러내는 작업들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담백한 언어와 군더더기 없는 절제된 그림으로 그려 낸 첫 공동 작업을 통해 그들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을 던지게 한, 풍랑 속에 서 있는 한 아이를 사랑으로 안전하게 보듬어 안는다.

『하늘에서 떨어진 아이』는 더 이상 금기시되는 단어가 아닌 입양, 그 가족의 모습을 정면으로 응시해 바라보게 한다.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평온하게 지내던 아이는 자라면서 점점 주위를 의식하게 된다. 사람들의 수군거림과 경계의 눈빛을 아이도 알아챈다. 그 시선은 끈질기고 무례하다. 아이가 느낄 정도로. 아이가 느꼈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커다란 두려움과 혼란 앞에서 아이는 좌절하고 만다. 자신만의 동굴 속으로 깊이깊이 들어간 아이를 빛이 있는 세상으로 인도해 줄 사람은 가족뿐이다. 핏줄을 넘어서는 사랑, 책임, 이해, 포용으로 진정한 가족이 되어 가는 아빠와 아이의 여정이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다.

혈연의 관계로만 가족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혈연이 아닌 가족 관계에 대해서는 은연중에 선입견 혹은 여러 겹의 시선을 가지게 된다. 스스로 놀라게 될 때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 관계가 멀리 있을 때는 괜찮다가도 나에게 한 발짝 다가오면 동정 어린 시선이든 따가운 시선이든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게 된다. 그림책 속 아이와 아빠를 두고 두런대는 군중들의 모습 속 누군가가 나는 아니었을까 자꾸 되돌아보게 된다.

저자

전미화

저자:전미화

쓰고그린책으로『미영이』『어쩌면그건』『어딘가숲』『해가왔다』등이있습니다.



그림:조원희

대학에서멀티미디어디자인을,HILLS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습니다.자연과동물,작고소중한것에관해그림으로이야기하기를좋아합니다.<이빨사냥꾼>으로2017년볼로냐라가치상을받았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얼음소년><이빨사냥꾼><콰앙!><혼자가야해><근육아저씨와뚱보아줌마><중요한문제><동구관찰><앗!줄이다!>등이있고,그린책으로<기적을선물한우리개모슬리><구스범스3:빈집의숨바꼭질><찰스><비누인간><아기토끼의생일파티>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전미화×조원희첫공동작업그림책

아빠와나,우리는무엇으로연결되었을까?
가족으로살아가는것의의미를묻다

별처럼빛나는아이와그별을힘껏안은아빠의사랑이
눈물속에서웃음속에서활짝피어난다!
그림책작가로각각확고한작품세계를구축하고있는전미화,조원희작가가첫공동작업으로그림책을펴냈다.글은전미화작가가,그림은조원희작가가맡았다.그림책과어린이문학에발을디디고믿음직한행보를보이는두작가는간결함속에날카롭지만따뜻한시선을담아소외되고어두운곳곳을불러내는작업들을꾸준히이어오고있다.담백한언어와군더더기없는절제된그림으로그려낸첫공동작업을통해그들은진정한가족의의미에대해질문을던지고그질문을던지게한,풍랑속에서있는한아이를사랑으로안전하게보듬어안는다.

『하늘에서떨어진아이』는더이상금기시되는단어가아닌입양,그가족의모습을정면으로응시해바라보게한다.가정의울타리안에서평온하게지내던아이는자라면서점점주위를의식하게된다.사람들의수군거림과경계의눈빛을아이도알아챈다.그시선은끈질기고무례하다.아이가느낄정도로.아이가느꼈을,말로표현할수없는커다란두려움과혼란앞에서아이는좌절하고만다.자신만의동굴속으로깊이깊이들어간아이를빛이있는세상으로인도해줄사람은가족뿐이다.핏줄을넘어서는사랑,책임,이해,포용으로진정한가족이되어가는아빠와아이의여정이눈시울을뜨겁게만든다.

혈연의관계로만가족이되는것은아니라는것을우리는잘알고있다.하지만여전히혈연이아닌가족관계에대해서는은연중에선입견혹은여러겹의시선을가지게된다.스스로놀라게될때도분명있을것이다.그관계가멀리있을때는괜찮다가도나에게한발짝다가오면동정어린시선이든따가운시선이든색안경을쓰고바라보게된다.그림책속아이와아빠를두고두런대는군중들의모습속누군가가나는아니었을까자꾸되돌아보게된다.

”어디에서왔는지는중요하지않아.그게너라는게중요해.“
이미단단한가족인아빠와아이.아빠는아이를처음만났을때부터마음속에유성하나가들어와박힌것처럼떼려야뗄수없는존재로다가왔다.누구보다빛나는아이.하지만가끔둘사이를파고드는싸늘한시선과쑥덕거림은건강한아이를피폐하게만들고아이는스스로를고립시켜외톨이를자처한다.아이의고립은아빠와의단절,하나뿐인세상과의단절을의미한다.자라면서아이는자기얼굴을만져보고아빠얼굴을만져보기도한다.어린손길이느꼈을불안감은공간을넘어독자들에게도고스란히전해진다.

시간이지날수록아이는심술쟁이떼쟁이욕쟁이가되어간다.혼란스러움과마음이아프다는것을온몸으로표현하는아이.그것만이아이를숨쉴수있게하는유일한방법일것이다.아이는자신의뿌리를알고싶어한다.어디에서왔는지,누구인지……아빠는어떤대답을해줄수있을까,어떤말로아이를이해시킬수있을까.아빠에게도용기가필요한때다.아빠는아이와의첫만남을떠올리며지금까지함께걸어온시간에대해이야기를들려준다.가족의의미가아이의마음에가닿을수있도록.그리고변함없이앞으로도세상을향해함께나아갈것이라는믿음을전해준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