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몸을 바꾸며 살아갑니다 : 현대 과학이 알려주는 내 몸 교환법

조금씩 몸을 바꾸며 살아갑니다 : 현대 과학이 알려주는 내 몸 교환법

$15.00
Description
춤추고 요리하는 스마트 의족과 의수에서
‘아이언맨’의 기계 슈트를 입은 강화 인간까지,

인간의 한계를 넘어
보다 인간적인 삶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몸과 테크놀로지의 결합
우리 시대 최고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하리하라가 들려주는
친절하고 재미있는 내 몸 교환 설명서

우리 시대 최고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하리하라 이은희의 신작 『조금씩 몸을 바꾸며 살아갑니다-현대 과학이 알려주는 내 몸 교환법』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저술과 강연, 방송,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현대 과학의 이슈와 쟁점을 일상의 언어로 알기 쉽게 소개해온 저자 이은희는 이번 책에서 인간이 발명해낸 가장 멋진 발명품 ‘제2의 몸’에 대한 놀랍고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등록장애인은 264만 2,00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5.1퍼센트를 차지하며 이 중 65세 이상 장애인 비율이 53.9퍼센트에 이른다. 고령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노년층 인구 비율이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선천적 장애를 비롯해 질병이나 뜻밖의 사고로 겪게 되는 후천적 장애 외에도 노화라는 인간의 생물학적 한계에 도전하는 인류에게 이 책의 제목 “조금씩 몸을 바꾸며 살아갑니다”가 의미하는 현실은 더 이상 남의 일도 먼 미래의 꿈같은 이야기도 아니다.
이 책은 이렇듯 질병이나 사고, 노화 등으로 인해 우리가 살면서 잃거나 부족해진 부분들을 어떻게 메우고 보강하여 인간답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중에서도 ‘몸’의 이상이나 변화로부터 일어나는 건강상의 위험 혹은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시도된 다양한 의학적·신체적·기능적 노력에 집중해 소개한다. 저자는 먼저 사람의 몸을 이루는 주요 기관의 특징과 역할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러한 기능에 심각한 손상을 입거나 영구적 장애가 생겼을 때 현대 과학이 어떻게 대응해왔는지를 역사적으로 훑어보는 한편, 최신 과학기술의 눈부신 성과에 이어 아직 실현되지 않은 미래의 인간을 향한 전망까지 두루 아우른다.
인간이 발명해낸 가장 멋진 발명품인 ‘제2의 몸.’ 이에 대한 장밋빛 청사진만큼이나 과학기술의 어두운 이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지만, 저자 이은희는 “어쩌면 인간다움이란, 자연이 부여한 조건 속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일일지도” 모르며, “그렇다면 우리 몸이 상처 입고 기능을 잃었을 때 그걸 대신하는 방법들을 다양하게 찾아보는 것이야말로 가장 인간다운 행동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인류 역사를 통틀어 병들고 다친 몸을 보완하려는 노력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때로는 시행착오를 거치며 때로는 막다른 벽에 부딪혀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그러한 노력에 힘입어 수많은 목숨을 구하고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할 수 있었음을 이 책은 다양한 사례 및 구체적 자료를 들어 생생하게 보여준다. 누구에게나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몸, 그 몸을 조금씩 바꾸며 살아가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독서와 함께 많은 시사점을 던져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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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은희

저자:이은희
2001년연세대학교대학원에서생물학석사학위를받았고,2007년고려대학교과학기술학협동과정에서박사과정을수료했다.2003년『하리하라의생물학카페』로제21회한국과학기술도서상저술상을받았고,현재과학커뮤니케이터로서저술,강연,방송등다양한활동을하며과학책방‘갈다’이사로있다.
지은책으로『하리하라의과학배틀』『하리하라의과학24시』『하리하라의청소년을위한의학이야기』『다윈의진화론』『하리하라의사이언스인사이드1,2』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

1장빛을찾다―시각
2장다시고동치다―심장
3장새로운피가흘러내리다―혈액
4장우리몸의가장놀라운도구―손
5장새로운발걸음―다리
6장소리를얻다―청각
7장가장원초적인감각―후각
8장맑은공기를양껏들이마시다―폐
9장피를걸러내다―신장
10장새로운집에서태어나다―자궁
11장새로운옷을입다―피부
12장땀과바꾼―털

출판사 서평

춤추고요리하는스마트의족과의수에서
‘아이언맨’의기계슈트를입은강화인간까지,

인간의한계를넘어
보다인간적인삶을향해나아가는
우리몸과테크놀로지의결합

우리시대최고의과학커뮤니케이터하리하라가들려주는
친절하고재미있는내몸교환설명서

우리시대최고의과학커뮤니케이터하리하라이은희의신작『조금씩몸을바꾸며살아갑니다―현대과학이알려주는내몸교환법』이문학과지성사에서출간되었다.저술과강연,방송,유튜브등다양한매체를넘나들며현대과학의이슈와쟁점을일상의언어로알기쉽게소개해온저자이은희는이번책에서인간이발명해낸가장멋진발명품‘제2의몸’에대한놀랍고도흥미로운이야기를펼쳐보인다.
보건복지부에따르면,2023년등록장애인은264만2,000명으로전체인구대비5.1퍼센트를차지하며이중65세이상장애인비율이53.9퍼센트에이른다.고령화시대가도래하면서노년층인구비율이지속적인증가세에있다는점이특징으로,선천적장애를비롯해질병이나뜻밖의사고로겪게되는후천적장애외에도노화라는인간의생물학적한계에도전하는인류에게이책의제목“조금씩몸을바꾸며살아갑니다”가의미하는현실은더이상남의일도먼미래의꿈같은이야기도아니다.
이책은이렇듯질병이나사고,노화등으로인해우리가살면서잃거나부족해진부분들을어떻게메우고보강하여인간답게살아가려고노력하는지에관한내용을담고있다.그중에서도‘몸’의이상이나변화로부터일어나는건강상의위험혹은불편함을줄이기위해시도된다양한의학적·신체적·기능적노력에집중해소개한다.저자는먼저사람의몸을이루는주요기관의특징과역할을자세히살펴보고,그러한기능에심각한손상을입거나영구적장애가생겼을때현대과학이어떻게대응해왔는지를역사적으로훑어보는한편,최신과학기술의눈부신성과에이어아직실현되지않은미래의인간을향한전망까지두루아우른다.
인간이발명해낸가장멋진발명품인‘제2의몸.’이에대한장밋빛청사진만큼이나과학기술의어두운이면에대한우려의목소리도크지만,저자이은희는“어쩌면인간다움이란,자연이부여한조건속에서더나은삶을위해우리가할수있는최선을다하는일일지도”모르며,“그렇다면우리몸이상처입고기능을잃었을때그걸대신하는방법들을다양하게찾아보는것이야말로가장인간다운행동일수”있다고말한다.이책에서도확인할수있듯이,인류역사를통틀어병들고다친몸을보완하려는노력은끊임없이이어져왔다.때로는시행착오를거치며때로는막다른벽에부딪혀좌절을겪기도했지만,그러한노력에힘입어수많은목숨을구하고인류에게더나은삶을선사할수있었음을이책은다양한사례및구체적자료를들어생생하게보여준다.누구에게나단하나밖에없는소중한몸,그몸을조금씩바꾸며살아가는이야기는독자들에게흥미로운독서와함께많은시사점을던져줄것이다.

인간이발명해낸가장멋진발명품
‘제2의몸’에대한놀랍고도흥미로운이야기

본명이은희보다‘하리하라’라는필명으로더유명한저자는신화에서발견한36가지코드를생물학적시각으로풀어낸『하리하라의생물학카페』를첫책으로,다수의과학교양서를활발하게펴내며과학도서의대중화를이끈선두주자이자베스트셀러작가로자리매김해왔다.우리가꼭알아야할과학지식을콕콕짚어내너무가볍지도너무무겁지도않게흥미롭게풀어내는저자는,이책『조금씩몸을바꾸며살아갑니다』에서도‘우리몸과테크놀로지의결합’이라는최첨단이슈를청소년과일반독자의눈높이에맞춰친절하고재미있게소개한다.
먼저인간감각인식의80~85퍼센트를차지하는시각(눈)에서부터시작하는이책은심장과혈액,손과다리,청각(귀)과후각(코),폐와신장,자궁과피부,마지막으로털에이르기까지인체를구성하는주요기관의특징과역할을개괄한다음,질병이나사고,노화등여러이유로그기관들이손상되거나기능을잃었을때과연인류가어떻게대처하고대안을마련해왔는지를재미난의학의역사와함께큰틀에서조망한다.예를들어현대인이가장많이받는수술1위에꼽히는백내장의경우,고대로부터가장많은실명의원인이었으며고대이집트벽화에도백내장시술이등장한다는점이흥미를끈다.그밖에도새로운다리의실마리를돼지에게서얻었다거나,한번손상되면회복되지않는시력이나청력과는달리냄새를지속적으로맡았을때후각이되살아날수있다는연구결과등생물학에기반한유용하면서도쓸모있는과학지식이책에가득하다.
무엇보다이책을통해과학기술의놀라운최신성과들을짚어볼수있다는점이장점이다.잃어버린청력을되살려주는인공와우의개발이라든가인간의다리나손못지않은기능을장착한스마트의족과의수,원래는화상을비롯한피부손상환자들의치료용으로개발되었지만동물실험에희생되는동물들의수를획기적으로줄이게된인공피부의개발등이그러하다.뿐만아니라아직은연구단계에있지만약25만명에달하는난임부부를위한인공자궁,해마다국내에서만1만5,000명넘게발병하는만성신부전환자를위한인공신장의개발도머지않았음을독자들은이책에서확인할수있다.

딩동?~
“주문하신몸이배달완료되었습니다”

우리몸과테크놀로지의결합을통해인간의한계를넘어보다인간다운삶을향해나아가는인류의발걸음을일목요연하게써내려간이책은,과학기술에대한희망찬전망과더불어그이면에숨겨진부작용과문제점또한놓치지않고성찰한다.몸을보완하면서살아가는이야기는의학과과학분야에만한정되지않고,법적문제를포함해사회적·윤리적·문화적측면까지아우르며우리삶전반에크나큰영향을끼치기때문이다.예를들어장애와장애인에대한시선은아직까지도차별과구분짓기를동반하기일쑤다.저자는책의「들어가며」에서“이러한방법을적극적으로찾는행동이상처입고손상된몸을가진이들을열등하거나모자라는듯바라보는시선과연결되어서는안된다”는것을분명하게밝힌다.“진짜인간다움이란인간이스스로의두손으로할수있는일을찾아내고실현하도록노력하는것이지,그렇게찾아낸결과로서로를차별하고가르는것이아니기때문”이다.
이에더해과학기술의발전외에도다양한노력이수반되어야함을지적한다.예를들어다리가불편한이들에게스마트의족이나착용로봇을장착해줄수도있지만,휠체어가다니기쉽도록길가의턱을없애고여닫이문을미닫이자동문으로바꾸는것도하나의방법이될수있다.고가의신약이나보장구를누구나돈걱정없이이용할수있도록하는보조금지원이나무상대여시스템과같은정책도마련되어야하며,장기적으로는발명촉진을위한지원정책도필수적이다.이책은더나은과학기술의개발만큼이나중요한것은다같이공존할수있는더나은방법을함께고민하고모색하는것이라는것을우리에게새삼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