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거인 - 문지아이들 (양장)

나와 거인 - 문지아이들 (양장)

$18.00
Description
“나는 어떤 어른이 될까?”

항상 나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하고 다정한 친구와 함께
상상하고, 즐기고, 세상을 탐험합니다!
아이에게 남모르는 친구가 있다는 모티프는 어린이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무슨 말 못할 사정이 있는 아이라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런 친구는 아이의 또 다른 자아입니다. 갈등을 담당해 주고(『오스카만 야단 맞아!』), 의논 상대가 되어 주고(『알도』), 위로해 주고(『고릴라』), 함께 놀아 주는 역할(『지각대장 존』)을 하면서 아이의 내면을 풍성하게 해 줍니다. 그렇게 내면이 풍성해야 아이는 속 깊고 너그러우면서도 강인한 어른으로 자라날 수 있습니다. 거인도 그런 친구 중 하나입니다. 성별, 몸집, 나이와 상관없이 진정한 친구를 가질 수 있다는 걸 알려 주지요.
_[옮긴이의 말] 중에서

■ 매일매일 성장하고 있는 나를 따뜻하게 바라봐 주세요!
『나와 거인』은 멕시코 FCE 출판사에서 수여하는 ‘2020 바람끝에서 그림책상’ 수상작이다. 한 아이가 자신의 내면에서 만난 다양한 자아들과 사이좋게 시간을 보내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글과 그림으로 담아냈다. 유아에서 어린이로,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성장하며 겪게 되는 다양한 사건과 감정들을 잘 마주 대하면 우리는 좀 더 성숙하고, 좀 더 자신을 잘 아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거인과 아이의 관계를 통해 잘 보여 주고 있다. 또한 타인과의 관계에서 먼저 돌아보아야 할 대상은 나 자신이며, 내가 나와 좋은 관계 맺음의 첫 단추가 잘 끼워져야 함을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게 보여 준다.

그림책 속 어린이는 거인과 무척 친밀하다. 어린이는 거인의 모습에 자신을 투영한다. 거인은 무엇이든 어린이와 함께하고 신나게 놀아 주며 어린이의 요청을 마다하지 않는다. 거인의 거대함이 숨바꼭질, 춤추기, 그림 그리기 등 재미난 놀이에 걸림돌이 되기는커녕 아이에게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과 모험심을 선물한다. 어린이의 놀이는 곧 거인의 놀이가 되고, 거인의 걸음은 곧 어린이의 걸음이 된다. 다른 듯하지만 차이를 뛰어넘어 보폭을 맞춰 걷는 아이와 거인 친구는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준다. 그리고 아이는 보다 높은 곳을 보며 보다 멀리 갈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간다.

하지만 거인이 더 이상 집에서는 지낼 수 없을 정도로 커지자 둘은 도시 주변을 산책하며 거인의 어깨에 앉아 새소리도 듣고 구름을 눈 아래 두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한다. 거인과의 시간을 아주 잘 보내고 시간이 흘러 아이의 키가 점점 자랄 때쯤 둘은 이제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는 순간, 헤어져야 할 순간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건 그만큼 아이가 성장했다는 뜻이고 어쩌면 어린 시절이 지나갔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아이는 어린 시절 자신과 함께했던 거인과의 추억을 소중히 여기며 때로는 그 시절을 떠올리며 뿌리가 튼튼한 어른으로 자라 갈 것이다.

저자

알렉산드라카스테야노스솔리스

저자:알렉산드라카스테야노스솔리스AlexandraCastellanosSolis
멕시코시티에서태어나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UNAM)에서디자인과비주얼커뮤니케이션을공부했습니다.친구들과함께‘카시오페아’라는애니메이션회사를만들어단편애니메이션감독일을했습니다.2015년에만든「폴리앙굴라(Poliangular)」로칠레모노스페스티벌에서상을받았고,『나와거인』으로‘2020바람끝에서그림책상’을수상했습니다.글로,그림으로,소리로이야기를만드는데관심이있답니다.

역자:김서정
어린이책작가,평론가,번역가입니다.‘김서정스토리포인트’에서동화쓰기와그림책글쓰기를가르치고있습니다.『잘만났다,그림책』『잘나간다,그림책』『판타지동화를읽습니다』등의평론서,『나의사직동』『두로크강을건너서』『용감한꼬마생쥐』등의창작서,『안데르센메르헨』『그림메르헨』등의번역서가있습니다.지금은한국과중남미그림책의교류를위해힘쓰고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매일매일성장하고있는나를따뜻하게바라봐주세요!

『나와거인』은멕시코FCE출판사에서수여하는‘2020바람끝에서그림책상’수상작이다.한아이가자신의내면에서만난다양한자아들과사이좋게시간을보내며성장하는이야기를아이들눈높이에맞춘글과그림으로담아냈다.유아에서어린이로,어린이에서청소년으로,청소년에서성인으로성장하며겪게되는다양한사건과감정들을잘마주대하면우리는좀더성숙하고,좀더자신을잘아는사람으로성장할수있다는것을거인과아이의관계를통해잘보여주고있다.또한타인과의관계에서먼저돌아보아야할대상은나자신이며,내가나와좋은관계맺음의첫단추가잘끼워져야함을간결하면서도깊이있게보여준다.

그림책속어린이는거인과무척친밀하다.어린이는거인의모습에자신을투영한다.거인은무엇이든어린이와함께하고신나게놀아주며어린이의요청을마다하지않는다.거인의거대함이숨바꼭질,춤추기,그림그리기등재미난놀이에걸림돌이되기는커녕아이에게더할나위없는즐거움과모험심을선물한다.어린이의놀이는곧거인의놀이가되고,거인의걸음은곧어린이의걸음이된다.다른듯하지만차이를뛰어넘어보폭을맞춰걷는아이와거인친구는서로의성장을응원하며든든한지원군이되어준다.그리고아이는보다높은곳을보며보다멀리갈수있는사람으로성장해간다.

하지만거인이더이상집에서는지낼수없을정도로커지자둘은도시주변을산책하며거인의어깨에앉아새소리도듣고구름을눈아래두고즐거운한때를보내기도한다.거인과의시간을아주잘보내고시간이흘러아이의키가점점자랄때쯤둘은이제더이상함께할수없는순간,헤어져야할순간이오고있다는것을안다.그건그만큼아이가성장했다는뜻이고어쩌면어린시절이지나갔다는의미일수도있다.아이는어린시절자신과함께했던거인과의추억을소중히여기며때로는그시절을떠올리며뿌리가튼튼한어른으로자라갈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