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14.69
Description
당신의 신앙을 이끈다!
송현 신부의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 '평화신문'에 실려 그곳의 가톨릭 신자들에게 신앙의 나침판이 되어준 〈송현 신부의 엠마오로 가는 길〉을 모은 것이다. 옛날 엠마오로 가는 길을 걸어가던 두 제자의 감동을 오늘 우리에게 고스란히 전달해준다. 나아가 우리와 동행해주시는 그리스도를 느낄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을 엠마오로 가는 길에 비유하는 예화 153편을 담아냈다. 예화를 통해 여러 관점에서 그리스도교 신앙을 조명함으로써 올바른 신앙인으로 나아갈 수 있는 나침판이 되어준다. 저자 특유의 명료한 문체와 해설로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 또한 화가 하삼두의 동양화적 그림을 함께 담아 보는 재미도 건네고 있다.
저자

송현

저자송현(로마노)
2000년에사제품을받은부산교구사제로,미국유학과캐나다교포사목등을거쳐현재로마에서유학중이며2005년부터는벨기에‘바뇌(Banneux)성모성지’국제지도신부로활동해오고있다.교계(敎界)내에서광주가톨릭대학교‘대건문학상’(1995년),부산가톨릭‘문예작품공모’(1996년,1997년),서울대교구‘환경상공모’(1997년)등에서입상했으며,한국천주교회‘2000년대희년주제가’(1999년)를작사한바있다.
그림하삼두(스테파노)
동아대와홍익대대학원에서동양화를공부하였고,현재부산에서작품활동을하면서부산교구주보인가톨릭부산과월간사목에그림칼럼을연재중이다.부산대,동아대,동의대에서동양화를지도했으며부산교구좌동성당을비롯하여일곱곳의교회관련시설에성미술관련작품을남겼다.9회의개인전을열었으며명상그림집(2004년)를발간하기도했다.

목차

목차
추천사:엠마오여정의감동과기쁨(故정명조주교)
추천사:Ihavenohesitation(MostRev.A.F.TonnosD.D.)
서문:엠마오로가는길에서
제1장“예수님께서그들에게다가가서나란히걸어가셨다”(루카24,15)
내가대신해서죽겠소!/어떻게처리하실겁니까?/뉘우치고다시왔습니다!/몇알씩흘려주지요!/능률이오르지않습니다!/버릴줄알았던자/등대라부른다네!/저것이성인(聖人)인가?/삐뚤어질수가없지!/어서나가거라!/여관과다를바가없지않습니까?/어서치도록하여라!/그토록무서웠던가?/왜밭을갈고있습니까?/그래,자네왔는가?/모조리내게넘겨라!/감사하게생각한다!/꼭만나고싶습니다!/윷판의의미/씨앗만을팝니다!/깨어짐의영성/그아이의엄마입니다!/내가알지못한예수님/어릿광대춤밖에없습니다!/쓰레기통처럼보였소!
제2장“눈이가려져서그분이누구신지알아보지못하였다”(루카24,16)
돌을씻어오게나!/더짧게만드시오!/힘들어죽겠는데왜?/여전히가난한인간이다!/오로지폐하의은혜로이루어졌습니다!/제가하느님을버릴줄아세요?/나를길들인것같아!/더참된사실은없다!/아무것도없습니다!/무엇을두려워하겠습니까?/마음속에숨겨둡시다!/죽어도용서할수없습니다!/그때의아들이보고싶어요!/코터네집의토요일밤/하느님이가르쳐주셨네!/커다란손/어찌불가능하겠습니까?/그다음엔어떻게될까?/톱으로자른십자가/하느님이해주셨습니다!/내가세상의왕이야!/고향이없었기때문이다!/동가식서가숙/요리를먹기바란다!/생각만할뿐이다!
제3장“이스라엘을구원해주실분이라고희망을걸고있었습니다”(루카24,21)
왜모자를벗지않으세요?/그게다무슨소용인가?/우연히생겨날수있겠나?/그리스도의몸을만졌어요!/세이레네스와오르페우스/5분후에어디로갈까?/누가가장행복합니까?/일주일을버티기어렵죠!/배추를거꾸로심으시오!/기억나는강론이없소!/저만쩔쩔맸단말입니까?/예술가의마음이지요!/크레도(Credo)/잡고있는나무를놓아라!/아무것도못보았습니다!/갈릴래아사람들이아닌가!/땅을드립니다!/저는못갑니다!/지팡이를받으십시오!/무엇을잃는단말입니까?/너와함께잔예수다!/궁전처럼변했습니다!/산불에포위된자/가야지,가고말고!/일정대로미사를드립시다!
제4장“너희는어리석기도하다!그렇게도믿기가어려우냐?”(루카24,25)
하느님,어찌이렇게?/가까이다가와야해!/칼을잘갈아주세요!/아직도하느님을믿습니까?/이사람을데리고갑시다!/내인생내가책임질게!/어떻게생포하나요?/벤허/내리막길에서만났다!/하느님손에매여있소!/그가어떻게갔습니까?/희망을닦고있답니다!/의심나는사람은가시오!/극장에불이났습니다!/나그네를위한편지/자루안의모래와같네!/그거면충분하지않소?/기적의십자가/딴사람이될걸세!/진리조각을발견했어!/가장큰진리는무엇이죠?/이나무를뽑아보게!/발없는사람을만났다!/공동묘지로만들겠다!/동물이될수는없지않은가?
제5장“그제서야그들은눈이열려예수님을알아보았다”(루카24,31)
펄펄끓는물인데요?/당신처럼살고싶소!/벌을받아마땅한죄인입니다!/무엇이보이느냐?/최고의행복을맛보았네!/사랑의말(馬)입니다!/그들중한명이구세주가될것이오!/네죄를잊었노라!/이슬과같습니다!/복음이무엇을했소?/굽히는법을잊었네!/가장귀한것을바치노라!/나를따라라!/이제여섯시간밖에없구나!/왜놀러오지않으세요?/건너가리라믿습니까?/이재산이무슨의미인가?/제생명을드리죠!/주님이름을믿고나왔다!/왜가게문을닫습니까?/항공료는있나요?/전언제죽나요?/성모님의장례식/지금도살아계십니까?/그무대가그립지않니?
제6장“우리가얼마나뜨거운감동을느꼈던가!”(루카24,32)
태양을쳐다보시오!/기도의결과입니다!/예수님보다위대합니까?/나무가내스승이었네!/내옷을입으시오!/바닷물을옮길거예요!/나르키소스의죽음/성냥이얼마나필요한가?/왜마리아를섬기죠?/엄마는빚이있어요!/기적을본사람있소?/영원히함께할걸세!/머리가이상한것아냐?/공동묘지에들어가게나!/미련한여인이여!/빈무덤밖에없지요?/내힘으론어쩔수없어!/배에불을질러라!/바람의존재를어떻게아느냐?/저를죽일순없습니다!/텐트에걸린손수건/제가가진전부입니다!/우리는바보들이죠!/단한명도없었다!/죄의무게는얼마죠?/왕관을벗어던진왕/셔츠만을갖고갔다!/하루만했을뿐입니다!
저자후기:날개달아주기/미주독자들이전한사연/주제가:엠마오로가는길에서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감긴우리신앙의눈을활짝열어주는책!
‘엠마오로가는동안제자들은예수님이그들과함께걸으셨지만눈이가리어그분을알아보지못했다’(루카24,13-16).
이두제자의모습이바로우리의?모습은아닐까?하느님의말씀을듣고나누지만일상안에서주님을알아보지못한다.하늘한번바라볼틈없이세상일에만파묻혀사느라주님을잊고사는건아닌지,성당만단순히오고갈뿐타성에젖은신앙생활을하고있는것은아닌지한번쯤되돌아야보아야하지않을까?
이책은2003년부터2006년까지미주평화신문...
감긴우리신앙의눈을활짝열어주는책!
‘엠마오로가는동안제자들은예수님이그들과함께걸으셨지만눈이가리어그분을알아보지못했다’(루카24,13-16).
이두제자의모습이바로우리의모습은아닐까?하느님의말씀을듣고나누지만일상안에서주님을알아보지못한다.하늘한번바라볼틈없이세상일에만파묻혀사느라주님을잊고사는건아닌지,성당만단순히오고갈뿐타성에젖은신앙생활을하고있는것은아닌지한번쯤되돌아야보아야하지않을까?
이책은2003년부터2006년까지미주평화신문에연재되어,그곳가톨릭신자들에게신앙의지침이되어준‘송현신부의엠마오로가는길’을모아엮은것이다.
저자는성경에대한깊은이해와해박한지식을바탕으로재미있게신앙이야기를풀어낸다.또한저자특유의간결한문체와명료한해설은올바른신앙인의자세를깨우쳐줄뿐만아니라지혜롭게신앙생활을가꾸어가는방법을분명하게알려준다.특히153편에달하는동서고금을망라한감동과교훈이담긴예화는자연스럽게주님의말씀이우리안에스며들도록해준다.
그옛날엠마오로향하던두제자의감동이오늘우리에게도고스란히전달될수있기를간절히기도합니다.“길에서그분이우리에게말씀하실때나성경을설명해주실때에우리가얼마나뜨거운감동을느꼈던가!”(루카24,32)
엠마오의여정속에투영된우리의신앙,그깨달음!
저자는153편의이야기를6장으로나누어우리의신앙을엠마오여정에비유하여정리하고있다.마치성경말씀이살아서우리자신을비추고,변화될우리의신앙을예시해주는듯하다.
‘예수님께서다가가서나란히걸어가셨다’(제1장),‘눈이가려져서그분을알아보지못하였다’(제2장),‘이스라엘을구원해주실분이라고희망을걸고있었습니다’(제3장),‘너희는어리석기도하다.그렇게도믿기어려우냐’(제4장)‘그제서야눈이열려예수님을알아보았다’(제5장),‘우리가뜨거운감동을느꼈던가!’(제6장)
‘자기목숨을사랑하는자는목숨을잃을것이요,자기목숨을미워하는자는영원히목숨을간직할것이다’(요한12,25).이를온몸으로실천한‘콜베신부’의예화는세례성사를통해세상과육체와자신에대해죽기로약속한그리스도인의자세를일깨운다.
‘완두콩을따라순순히도살장으로가는돼지’예화는아무리작은죄일지라도그것을따라가다보면어느새큰죄악에빠지게되므로이를경계해야한다는교훈으로이끌어준다.
‘물이잘스며들도록단단한흙덩이를깸’에대한예화는우리의삶도깨지고부서져야만온전히하느님안에서살수있다는깨어짐의영성을일깨운다.
‘코터네집의토요일밤’예화는예수님을모시는성가정이야말로자녀들에게물려줘야할유산임을깨우쳐주고,‘의심없이배추를거꾸로심는수도자’예화는신앙이교리나이론을배우는것이아니라예수님의삶을실천하는일임을일깨운다.
이처럼다양한예화를통해여러각도로그리스도교신앙을조명함으로써올바른신앙인으로나아갈수있는밑거름을제공한다.엠마오로가는제자들에게예수님이“성경전체에걸쳐당신에관한기록들”(루카24,27)을얘기해주듯,우리의현실을통찰한,예화와신앙해설은오늘날우리의모습을바로보고반성하게한다.그리고신앙인으로서의삶을풍요롭게일구어나가는힘을준다.
특히레지오마리애회합에서훈화말씀으로쓰거나,구역모임이나소공동체모임안에서신앙나눔의주제로삼는다면신앙생활의기쁨과은총이더커질뿐만아니라좀더성숙한신앙인으로성장하는데많은도움을줄것이다.또한교회공동체의신자재교육용혹은꾸르실료교육으로열성에탄신앙인들은그열정을오래간직하기위한책으로도꼭필요하리라여겨진다.
만느낄수있는특별함!
여백의미를잘살린동양화풍의삽화는각각의이야기를채색하듯선명하게잘표현해주고있다.또한이미평화신문에서저자의글을만난미주독자들의애정이담긴사연들과이책의주제곡이담긴악보는와의만남을더욱특별하게,그리고정감있게긴여운을남긴다.
예수님이빵을들어감사를드리신다음떼어그들에게주시자비로소눈이열려예수님을알아보게된것처럼우리역시생명의빵인성체성사와그분의말씀으로눈이열려예수님을만나는뜨거운영광을누려보는건어떨까?
추천사
엠마오여정의감동과기쁨
송현(로마노)신부님의저서『엠마오로가는길에서』의발간을진심으로축하드립니다.이책은송신부님께서캐나다해밀턴교구에서한인공동체사목을하면서미주판「평화신문」에“송현신부의엠마오로가는길”이란제목으로150회이상연재했던글을모아엮은신앙묵상집입니다.
신앙은언제나우리의삶과긴밀하게연결되어야합니다.언제어떤모습으로든지현실의삶과연결될때에만신앙은건강하게성장할수있습니다.사실우리가기도하고전례에참석하고성경을읽는것도궁극적으로는우리삶의모습이예수그리스도의모습과같아지기위함입니다.
송현신부님의『엠마오로가는길에서』는우리로하여금이런신앙의본질에가까이다가가도록도와줄것입니다.성경에대한깊은이해와해박한지식을바탕으로풍부한예화를곁들여간결한문체로쓴송신부님의책은,엠마오여정에서예수님의말씀을들은제자들에게처럼오늘의독자들에게도힘과기쁨이되리라믿습니다.
부디이책이예수님과함께신앙의여정을걷는모든분들,특별히미국과캐나다에서살아가는한인신자분들에게요긴한영적양식이되어주었으면좋겠습니다.
2006.8.20.
전부산교구장고(故)정명조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