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댕이 신부의 새벽 고백

밴댕이 신부의 새벽 고백

$9.24
Description
하나님을 빡빡 머리로 만든 밴댕이 신부!
중국에서 선교 활동 중인 최강 신부의 『밴댕이 신부의 새벽 고백』. 선교 사제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일상을 보여준 《나는 넘버 쓰리가 두렵다》의 저자가 돌아왔다. 이 책은 '밴댕이 신부'로 불리는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경험한 사건사고를 유머러스하게 들려주고 있다. 사소하고 평범한 일 속에서 찾아낸 삶의 의미와 지혜를 만나게 된다. 그속에는 이웃과 더불어 아름답고 행복하며 복되게 살아가는 비결, 살아가면서 한번쯤 체험하게 되는 여러 가지 모습의 사랑 등을 들어 있다. 특히 예수님을 따르는 욕심 없는 청렴하고 청빈한 삶의 정취를 듬뿍 느끼게 된다.
저자

최강

저자최강신부는한국외방선교회소속사제로서로마라테란대학에서교회법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중국에서활동중이다.

목차

목차
머리말
제1장너도옳고나도옳다
형제적공동생활/밴댕이신부의새벽고백/알면서도모르는척/전동칫솔/친구/인간관계/세상살아가는기쁨/너도옳고나도옳다/커밍아웃
제2장콩깍지부부
세상예쁜놈/콩깍지부부/만일그때내가알았더라면…/기적의순간들/냉정한사랑/나는무엇을위하여사는가/내친구무히마부운다수녀님
제3장빈공간,빈마음
나는모른다/불고기와계란비빔밥/‘있지’스토리/고기먹어죽을죄/길을잃었을때살아나는법/마우리찌오신부님/생이불유/빈공간,빈마음
제4장내가아빠?
아줌마가무서워/3센티낭떠러지/교회안의직무/연말이라바쁘세요?/느린삶을기대하며/내가아빠?/믿는대로될것이다
제5장길잃은별하나가머무는자리
경찰은언제와?/웰빙사순/딜레마/나만의비아그라/빡빡머리깎은날/길잃은별하나가머무는자리/속옷을자주갈아입어야하는이유/로마인들의묘지에서/안녕,천사표큰누나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유머러스하면서도명상적이고,
자신을돌아보며조용히치유시키는힘!
갑론을박의혼탁한세상을사는우리마음을유머로다독이며정곡을찔러깊은깨달음을주는한사제의에세이가새로나왔다.가톨릭교회의교회법으로는가장권위가있는로마라테란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고갓귀국한한국외방선교회최강신부의글이그것이다.
저자는이책에서대부분의사람들이무심코지나치는일상의작은일들을섬세한감수성으로읽어내어그무엇과도바꿀수없는값진의미의세계가있음을보여준다.마치넓은바다속에감추어...
유머러스하면서도명상적이고,
자신을돌아보며조용히치유시키는힘!
갑론을박의혼탁한세상을사는우리마음을유머로다독이며정곡을찔러깊은깨달음을주는한사제의에세이가새로나왔다.가톨릭교회의교회법으로는가장권위가있는로마라테란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고갓귀국한한국외방선교회최강신부의글이그것이다.
저자는이책에서대부분의사람들이무심코지나치는일상의작은일들을섬세한감수성으로읽어내어그무엇과도바꿀수없는값진의미의세계가있음을보여준다.마치넓은바다속에감추어져사람들이보지못하는진주조개를찾아내듯참으로사소하고평범한일들속에서가장값진삶의의미와지혜를발견해낸다.그래서우리일상이얼마나아름다우며,우리주변의사소한사건들이얼마나초월적인성격을가지고있는지알려준다.
“이책은눈을감고앉아서하루동안일어난사소한사건들을응시하고있을때툭툭어깨를치며다가오시는하느님을즐겁게체험했던이야기들을모은것이다.하지만하느님의이름은최대한숨겨놓으려애를썼다.친구들이찾을수있는만큼,만날수있는만큼만찾고만나면된다.”
-‘머리말’중에서
그래서이책은유머러스하면서도명상적이고,자신을돌아보면서도너무아프게찌르지않으면서치유시키는놀라운힘을지녔다.
하느님을빡빡머리로만들었다는밴댕이신부!
저자는요즘들어부쩍‘밴댕이’라는말을많이듣는다며자신이어떻게행동했는지지나치리만큼솔직하면서도유머러스하게고백한다.그런말을들을때면저자는‘일년가도화한번안낸다.’며항변하는데,시차적응이안되어뜬눈으로맞이한어느이른새벽,바로그러한합리화가사실은상대방에게폭력에가까운행동임을깨달으며자신에게말한다.“야,이밴댕이야.차라리화내고살아라!”
로마유학중인저자는어느날이탈리아어를아주조금밖에못알아듣는파키스탄출신이발사에게이발을하게되었다.저자는‘너무짧지않게’해달라고신신당부를했으나,그말을짧게해달라는뜻으로는알아들은파키스탄이발사는순식간에빡빡머리로만들어버렸다.이런경우보통사람들같으면그파키스탄출신이발사와그주인에게화를내거나다음부터는이런일이없도록하라고경고의말로끝낼것이다.
하지만저자는공동체에서‘중국스님’이라는놀림감이된이사실을유머러스하게전하면서‘이해하지못한것과잘못이해한것사이의차이’를잘지적한다.그러면서자신도하느님의뜻을잘못이해하여하느님을빡빡머리로만들어드린건아닌지를반성한다.
이렇듯저자는다른사람이었다면아마도감추었을사건들을진솔하면서도유머러스하게밝히며웃음을잃어가는우리에게작은미소를선사함과동시에일상안에서깊은깨우침을준다.
욕심없고군더더기없는청렴한삶의정취!
지난해에펴낸(가톨릭출판사)로많은사람들로부터호평을받고있지만,저자는4년여의로마생활을여행용트렁크하나로정리했다.그랬기에자신이이세상을떠난후에도남을이책들을펴내기를몹시힘겨워한다.저자의이런욕심없고군더더기없는청렴한성격은이책의제3장‘빈공간,빈마음’에잘드러나있다.
이책과더불어전작에서도저자는교회법박사라는학위가무색하리만큼율법주의적법해석이라곤찾아볼수없다.마치예수님이그러하셨듯이,저자는법에대해거의언급도하지않을뿐더러법이지닌원래의정신을찾아내어오히려그법에서사람들을해방시킨다.
마치친구에게하듯조곤조곤한그의이야기는우리모두가한번쯤겪었을법한이야기들이어서한번읽기시작하면그의이야기에어느새이입되어책을손에내려놓을수가없다.이를미리알아챈듯저자는당부한다.
“제발하루에다읽었다는소리를더는듣게되지않기를…….”
-‘머리말’중에서

구성
이책은총5장으로구성되어있다.다양한우리삶이야기를다섯가지큰주제로표현한것이다.
‘제1장너도옳고나도옳다’에서는더불어살아갈수밖에없는우리의삶을아름답고행복하게살아가는모습을볼수있다.어린시절의형제관계부터가족,친구,지인들,그리고더불어살아가는여러모습의공동체속에서의인간관계이야기가담겨있다.사람들과더불어살아가면서자기반성과성찰,그리고지혜롭게인간관계를만들어가는이야기들이다.
제2장‘콩깍지부부’는우리가살아가면서체험하게되는다양한사랑이야기들이다.어머니품안의귀여운아기,20여년을콩깍지씐채살아가는부부,겉으로보기엔무척냉정한행위지만실은사랑인이야기,다하지못한죽은사람에대한사랑,어려운이웃을위해자신을바치는큰사랑이야기들이담겨있다.
제3장‘빈공간빈마음’은단순하고집착하지않는청빈한삶에대한이야기다.집착하지않고정갈하고단아한그의정신세계를잘엿볼수있다.생산하되소유하지않는마음,무엇으로채우기보다비어있는행복을누릴줄아는참으로영적으로풍요한영혼의이야기가담겨있다.
제4장‘내가아빠?’는이기적인자기만을위한뜻이아니라그런이기적인자기를초월한보다큰뜻을따르는진정으로넓은마음의이야기다.세상과우리를향해지니신아버지의큰뜻을여러사건들을통해서알게된다.
제5장‘길잃은별하나가머무는자리’는우리삶의완성,마무리,그리고죽음에대해생각해보는장이다.여기서는삶을잘마무리하여복된삶을살게하는법을알려준다.
내용
소홀함그자체가한치의소홀함도없는완벽함으로보이는콩깍지부부의이야기,총장신부님과부총장신부님을모시고간나폴리여행에서경찰을기다린사건,이를악물고웃음을참아야했던로마에서의재의예식이야기,변기커버를내리지않아서느끼는3센티낭떠러지에대한생각등저자는우리주위에서흔히볼수있는,다소엉뚱하고친근한이야기들을통해우리의지루한일상에미처생각지못한웃음을주고미소짓게한다.그래서이와비슷한일을겪고그일을떠올릴때마다피식웃게되는후유증을겪는다.그러면서경직되고냉담했던우리에게활력을주고이웃을돌아보는여유와함께그안에서하느님을만나는기쁨을준다.
어린시절계란비빔밥쟁탈전을벌였던이야기,텃밭을일구면서느낀아버지에대한그리움,잘못걸려온전화한통등은작고소박한것에행복이있다는사실을새삼일깨워준다.
“이제막옹알이를시작한꼬마아이의목소리가들려왔다.‘빠빠.’…오늘은그아이가내게했던것처럼햇빛좋은정원에나가맑고높은하늘을바라보며하느님께‘아빠,아빠.’하고불러본다.세상이달라지는건이렇게한순간이다.”
-‘내가아빠?’중에서
하루빨리굶주리는아이들에게가고싶다는콩고출신의무히마부운다수녀이야기,아픈딸의사진을제대에올려놓은어머니의사연,공군전투기조종사들의아까운죽음과남겨진가족에관한이야기,마태오형제님과천사표큰누나의죽음등을통해저자는우리의평범한일상은그무엇과도비교할수없을만큼가장큰축복임을깨우쳐주면서더늦게전에가족,친구,연인,이웃에게사랑을표현하라고일러준다.
“한순간에남편을잃고혼자서아이셋을키워야만하는상황에놓인젊은부인과아빠의얼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