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마음을닮고싶은이들을위한안내서
《예수님닮아가기》는《예수님흉내내기》,《예수님따라하기》에이어발간된박용식신부의강론과묵상글모음집이다.이책은예수님을흉내내고싶었고,예수님을따라하고싶었고,이제는예수님을닮아가고싶다는저자의바람을고스란히담고있다.앞서출간된도서들은꾸준히인기를얻어《예수님흉내내기》의경우이미16쇄를인쇄했을만큼스테디셀러로자리잡았다.
이책의저자인박용식신부는1979년사제품을받고원주교구와미국등에서사목활동을했다.또한가톨릭계신문및월간지등에많은글을기고했으며,여러번의TV특강도진행한인기저자이자강연자이다.이책은신문에연재되었던주일복음묵상글과TV특강에서의강론을모은것으로,사제들은물론일반신자들도쉽고재미있게읽을수있어서연재되는동안큰인기를끌었다.특히신자들의신앙생활과사제들의사목활동에도큰도움을주는유익한글로각계에서인정받았다.
두번째책을낼때까지만해도신자들의성원이대부분이었는데이번
<평화신문>
에글을쓰고부터는신부님들과수녀님들까지제글을사랑해주셨습니다.어떤신부님은미사때제글을그대로인용할만큼좋아해주셨고어떤수녀님은저에게이메일이나전화로격려해주셨습니다.그러면서신문에서한번읽고버리기에는너무나아까우니두고두고읽을수있도록해달라고부탁해왔습니다.신문을스크랩해서보관하는것보다오래오래간직할수있게한권의책으로묶어달라고청해왔습니다.어떤신자는
<평화신문>
을받자마자제글을읽는것이큰낙이라고하면서제글이실린면을오려보관해왔는데책으로낸다고했더니아주좋아했습니다.
-‘머리말’중에서
예수님께더가까이다가가고,예수님을더따르는모습의신앙생활에대해고민하는신자들이이책을읽는다면주님의마음을닮아가는자신을발견하게될것이다.나아가이책이독자들에게바라는대로,제목처럼예수님을닮아가는우리가그분의마음을닮은아름다운세상을만들기위해노력하게될것이다.
세상에서예수님을맞이하기위해서도무게를줄여야합니다.가진것을버리고무게를줄이면내안에예수님을맞이할수있습니다.내삶을가득채운재물과욕심과쾌락을버려자기인생을빈공간으로만들면그곳에예수님이들어오실수있습니다.내인생이세속의욕심으로꽉차있으면몸이무거워서예수님께로나아갈수도없고자신안에빈공간이없어서예수님이들어오실자리도없을것입니다.하느님나라로가는인생여행에서짐을줄입시다.짐을줄이면가벼워서잘나아갈수있고,짐을줄이면빈공간이생겨예수님이그안에들어오실수있습니다.
-‘버리며떠나는여행’중에서
예수님안에서이웃과세상을돌아보는따뜻한시선
이책의가장큰특징중에하나는이웃과세상을돌아보는따뜻한시선을담고있다는점이다.이웃을대하는마음과세상을바라보는태도에는저자의상냥함과온화함이묻어난다.신앙심만을강조하거나신앙생활만을중시하는설교적인글이아니라,우리가이웃들과함께살아가고생활하는삶속에서신앙인으로서가져야할모습들에대해생각할수있는글이다.또글에는저자의따뜻한시선에어울리는위트와유머도녹아있어서독자들로하여금저절로미소를머금게한다.
이웃을자기의잣대로,세상의잣대로판단한다면모든것이못마땅하고모든사람이마음에들지않아받아들일수없고사랑할수없을지모릅니다.그러나하느님의잣대로잰다면모든것을받아들이고모든사람을사랑할수있을것입니다.세속의잣대로볼때는죽이고싶도록미운남편이하느님의잣대로보면더없이사랑스러운남편이될수있습니다.세상의잣대로볼때는한없이얄미운이웃도하느님의잣대로보면좋은이웃이될수있습니다.
-‘이중잣대’중에서
《예수님닮아가기》를통해독자들은지금까지의자신에대해돌아보게될것이다.신자로서의나,가족구성원으로의나,사회구성원으로서의나는세상을어떻게살아가고있는지생각하게되는것이다.내가이웃을사랑하며살아간다면나를보고내이웃들도하느님을사랑하게될것이라는것을잊지말아야한다.우리스스로는각자가예수님의대리인이될수있는것이다.이책은그런우리가대리인으로서했던행동과말들에대해스스로를반성하고되돌아보게한다.아울러우리가나아가야할바람직한삶의방향을가리키는지표도발견하게될것이다.
사회에서마음이편치않은사람도오면편안함을느끼는곳이바로우리의성당이어야합니다.사회에서는가진게적고아는게적고힘이없다고무시당했지만,성당에오면존경받고인정받고사랑받는곳이되어야합니다.세상에서상처받은사람들이성당에와서까지상처받아서는안됩니다.오히려세상에서받은상처를위로받고치유받는곳이바로우리성당이어야합니다.세상에는편안하게설자리가없지만성당에는편안히거처할자리가많이있어야합니다.우리모두가바로그런자리를만들어야합니다.“내아버지의집에는거처할곳이많다.”(요한14,2)
-‘돈없고배운게없어도행복한집’중에서
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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