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다!

나를 찾아 떠나다!

$12.98
Description
순명의 삶을 따라 주님께 헌신한 한 사제의 신앙 자서전!
『제임스 마틴 신부 나를 찾아 떠나다』는 하느님의 부름에 귀 기울이고 참된 삶의 의미를 좇아온 제임스 마틴 신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미국의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하여 고속 승진을 하였던 뉴욕의 한 청년이 예수회 수련자가 되어 가난, 순명, 순결을 서원하기까지의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 제임스 마틴은 신앙생활을 중요시하는 부모에게서 자라, 고소득 직장을 가질 수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이비리그의 펜실베이니아 대학 와튼 경영 대학원을 졸업하고 제너럴일렉트릭스 사의 기업 재무 부서와 인력 자원 부서에서 6년간 근무한다. 하지만 그는 물질과 명예를 좇아 톱니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의 안락을 버리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묻게 된다. 그가 노숙자와 동아프리카 난민을 위한 구호 활동 속에 경험하고 서원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 이 책은 2004년에 출간된 <참된 벗을 찾아서>(가톨릭출판사)의 개정판입니다.
저자

JamesMartin

지은이:JamesMartin
<정보공학2:계획및분석>
  


옮긴이:성찬성
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나를이끄시는분」,「대화」,「무지의구름」,「새벽으로가는길」,「제네시일기」,「헨리나웬의마지막일기」,「사막에귀를기울여라」,「용서의과정」,「신앙의위기사랑의위기」,「베네딕토성인에게서배우는리더십」,「공동체와성장」,「참된벗을찾아서」,「성토마스모어」,「내가슴에문을열다」,「십계명마음의법」외다수가있다.  

목차

머리말7

제1부쉴수없는사람들9
도덕없는법은쓸모없다11
큰가지에달린꽃잎들56
보이지않는낚싯바늘91

제2부와서보아라133
부러진갈대135
요나의표징183
보통수준의생활방식204

제3부늦게야임을사랑했습니다239
타고난수도자241
단순한임무들276
삶을온전히이해하기317

출판사 서평

과연이세상에서의성공이우리에게행복을가져다줄까?

우리는대부분이세상이추구하는가치에따라우리자신을내맡기며살아간다.즉부와명예로성공여부를가르고한사람의인격도그여부에따라평가하는세상말이다.특히경제적논리에따라돌아가는세상안에서우리는허덕이며살아간다.그리고끊임없이자신과타인을비교하고그욕심으로자신을가학하기도한다.‘과연이세상에서의성공이우리에게행복을가져다줄까?’

미국의명문대와튼스쿨을졸업하고대기업GE에입사해고속승진을하며화려한뉴욕생활을하는한청년이있다.그런데갑자기이모든것을버리고사제가되기로결심한다.그는왜이러한삶을선택했을까?제임스마틴신부는바로자신의이야기를통해진정한삶의가치에대해들려준다.그러나어떻게살아야하는지삶의방식을요약,정리해주는흔한실용서나지침서들과달리,이책은저자가자신의이야기를솔직하게들려줄뿐이다.성당가기싫어했던어린시절의이야기부터엘리트코스를밟으며여피의삶을살다가예수회수련자가되어가난과순결과순명을서원하기까지의여정을한편의소설을읽듯재미있게펼쳐진다.

성아우구스티노의《고백록》,토마스머튼의《칠층산》을뒤이을
현대인만이쓸수있는이시대의새로운영적고백이자영적여정기!


톱니바퀴처럼반복되는일상,물질과명예만좇아움직이는사회,인간애라고는찾아볼수없는냉철한조직안에서의삶이과연자신이진정으로원하던삶인지자문하며방황하고고뇌한저자는우연히토마스머튼신부를알게된다.특히그의저서들을통해서큰영감을얻고사제가되기로결심한뒤,가난과순명과순결의삶을따라주님께헌신하기로결정한다.

우리는어찌하여,우리가무엇을바라는지알기만한다면결코되고싶어하지않을어떤것이되려고몸부림치며우리의삶을소모하는가?우리는어찌하여,우리가하던일을멈추고잘생각해보면알수있는,우리의창조목적과는반대로가는그런일들을하면서우리의시간을허비하는가?
-‘보이지않는낚싯바늘’122쪽

저자는자신이살아오던삶과는전혀다른예수회의수련생활에서좌충우돌하기도하지만,2년동안가난하고어려운이웃들과함께지내면서기쁨으로가득차있는,새롭게변화된자신을발견한다.
저자는일부러교훈이나감동을이끌어내려하지않는다.자신의삶이정답이라고말하지도않는다.그저자신이겪고체험한일들을담백하게그려낼뿐이다.에피소드속에간간이흐르는유머와저자만의유쾌함을만날수있는것도이책의큰매력이다.그의이야기와생각을좇아가다가마지막장에이르게되면,왠지모르게벅차오르는감동과충만함을느낄수있을것이다.

이책은현시대에현대인만이쓸수있는,가장현대적인고백록이자영적여정기로서,진로를정하지못하고방황하는이들에게진정으로자신이원하는소리에귀기울이고참된삶의의미를찾으라고응원한다.그리고무엇보다하느님께서는늘우리와함께하시며,그분께는불가능한일이없음을다시금깊이깨닫게해준다.

나는병원에서일하며죽음을준비하는사람들과어울리게되리라고는생각조차하지못했다.개발도상국으로나가마더데레사의자매들과병자들틈에서고생하는것은다른사람들이나할일이었다.글로나읽고영화로나볼만한일이었다.내가맨해튼에서못본체지나치고무시하던사람들이노숙자들이었다.그리고중학교를졸업할때도이제다시는이친구들과시간을보낼일이없겠거니하고생각했다.기도와진짜신앙은거룩한사람들의몫이지나와는상관없었다.하느님은아주멀리계시는것처럼보였다.성당에앉아있노라니지난세월동안내가누렸던축복과은총이,그리고예수회원으로서의내삶을채우고있는더할나위없는기쁨이나를덮쳐왔다.불과2년사이에나의삶은,내의지와는거의무관하게철저히변했다.그것도더없이좋은쪽으로.
가브리엘천사가마리아님에게말했듯이,하느님께는불가능한일이없었다.
-‘삶을온전히이해하기’373쪽

이책은《참된벗을찾아서》(2004년,가톨릭출판사)의개정판으로,제목과판형,제본등을바꾸고정가를낮춰독자들에게좀더가까이다가갈수있도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