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사랑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13.70
Description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난 행보와 말씀을 통해 우리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살피다!
『사랑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는 교황의 깊은 내면과 그의 진심을 가슴으로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한 책이다. 가톨릭교회 제266대 교황인 프란치스코가 교황이 되기 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교구장, 추기경으로 재임하던 시절 사목 활동한 강론, 연설, 편지, 보고서 등을 책으로 엮었다. 교황의 과거 활동을 통해 지금의 교황이 어떻게 낮은 자세로 가난한 이들을 찾아다니고 가톨릭의 개혁을 이끌어가며 사회 정의를 실천하는 지도자라 평가받는 지 비춰 볼 수 있다. 더불어 당시의 말씀으로 사목자로서의 깊은 고뇌와 생각, 사목 방향, 신학자로서의 면모를 살펴 본다.

이 책은 아르헨티나 현지 상황을 통해 깊은 통찰력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묵상하게 한다. 마약, 알코올, 문란한 성문화에 노출된 아이들, 가족의 해체, 버려지는 노인, 빈부격차 등 인간의 존엄성이 무너지는 현실에 대해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예리하게 분석하며 교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지녀야 할 진정한 가치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선포하는 최전선 일꾼이 되어야 함을 이야기한다.
저자

프란치스코교황

지은이:프란치스코교황(JorgeMarioBergoglio)
본명은호르헤마리오베르골료JORGEMARIOBERGOGLIO.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출생으로,1958년예수회에입회하였고,1969년에사제품을받았다.1973년부터1979년까지예수회아르헨티나관구장을지냈고,1998년부에노스아이레스대교구장이되었다.2001년추기경에서임되었으며,2005년부터2011년까지아르헨티나주교회의의장을지냈다.2013년3월13일가톨릭교회의제266대교황으로선출된그는1282년만에탄생한비유럽권출신교황이자,최초의라틴아메리카출신교황이며,최초의예수회출신교황이기도하다.2014년8월,한국을방문하여윤지충바오로와동료순교자123위시복식을집전하였고,교황권고〈복음의기쁨〉,회칙〈신앙의빛〉,〈찬미받으소서〉등을통해가톨릭교회와전세계의쇄신을위해노력하고있다.  

옮긴이:김혜경
로마에서신학을전공하였다.유학중에이탈리아를찾아오는많은사람을안내하면서피렌체를내집처럼드나들었다.현재대구가톨릭대학교인성교육원강의전담교수로있으며,성신여대에출강하고있다.신학의핵심은신이아니라,그를닮은인간이라는믿음을갖고있기에모든방면에서의인간연구에관심이있다.전공분야에대한지속적인탐구외에도,20여년을로마에서유학하며얻은다양한경험을학교와시민단체에서강의와저술로나누고있다.주요저서로는「예수회의적응주의선교」(2013년가톨릭학술상수상),「일곱언덕으로떠나는로마이야기」(2011년문광부우수교양도서)등이있고,「성베드로는말한다」,「화가조각가건축가미켈란젤로」등20여편의역서와많은논문이있다.  

목차

추천의말_사랑에대한깊은통찰이담긴책5
역자의말_생명에대한각별한사랑9

사랑의실천여부가심판의기준

하느님은우리의말을들어주십니다17
주님,저는죄인입니다25
마음을찢어야합니다32
사랑의실천여부가심판의기준40
평화를위해,식량을위해,일자리를위해46

모든것을새롭게해주시는분

여러분은기도합니까?57
그분은무상으로주십니다71
모든것을새롭게해주시는분76
사제중심주의적인태도80
사랑만이우리를구원할수있습니다88

하느님의숨결인생명

믿음의문턱을넘어107
조화를이루는교육118
하느님의숨결인생명124
노인은우리의동행자131
아이들에게관심과애정을142

복음을선포하는용기

동성간혼인법153
하느님은도시에사십니다156
복음을선포하는용기181
사회적불평등을해결하기위해194
착한목자의양성212

출판사 서평

더특별한교황책은없을까?
사랑에대한깊은통찰이담긴책

프란치스코교황맞이로분주한이때,가톨릭출판사에서《사랑만이우리를구원할수있습니다》(사장홍성학신부)를펴냈다.이책은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교구장이자추기경으로재임하던시절다양한사목활동을한교황의강론과연설,편지와보고서등을모은책이다.‘지금에와서그분의지난말씀이담긴책이의미가있을까?’라는생각이들수도있을것이다.
하지만전세계사람들의사랑을받는지금의프란치스코교황의말씀에는사제,주교,추기경시절의그분의경험과생각이고스란히녹아있기에,당시하신말씀을통해지금의그분을더욱더잘이해할수있을것이다.그래서이책은사목자로서그분의깊은고뇌와생각,사목방향에대해심도있게볼수있을뿐만아니라,다른책에서는보기드문신학자로서의면모도살펴볼수있다.특히이책에는사랑에대한그의깊은통찰이담겨있어더더욱그렇다.

사랑에는장인匠人과같은노력이필요합니다.사랑을이룩하는것은수手작업이고,인내가필요한사적인일이며,설득하고듣고다가가기위해모든것을해야하는인간적인일입니다.이렇게일을하는장인은사랑을만드는평화주의자이고마법사입니다.
-41~42쪽,사랑의실천여부가심판의기준

사랑이없을때,양심이잠들기란얼마나쉬운일입니까!양심이잠든다는것은정신과생명이마비되고있다는하나의징표입니다.-97~98쪽,사랑만이우리를구원할수있습니다

사목자로서교황의생각이잘정리된책

이책에서우리는교황의깊은내면과그의진심을가슴으로만날수있다.깊이밴목자의사랑을느낄수있다.그래서이책은가볍지않다.쓰윽넘겨볼수가없는것이다.특히이책은아르헨티나현지상황에대한이해와함께(독자의이해를돕기위해각주를달았다.)교황의말한마디한마디를곱씹어보며묵상하도록이끌기때문이다.그는누구보다지금우리의마음을잘알고,우리의필요도잘안다.그래서지금우리가무엇을해야하는지들려주며우리의마음에계속경종을울리고또한우리를독려한다.그래서우리는그의말을되새김질할수밖에없다.우리마음에깊은울림으로남는이모든말은,교황은복음에근본을두고자세히설명할뿐만아니라,제2차바티칸공의회문헌과아파레시타문헌등을통해서도들려준다.

사랑이없는혼魂은금세고갈되고냉혹해지며,쉽게잔인해집니다.‘혼이없다’는표현은연민이없는사람을뜻하고,다른사람을생각하지않는다는것을의미합니다.……오늘날사랑은미래세대들에게지속성없는짧은유효기간과편리주의의경향에넘어가지말라고우리를초대합니다.미숙하고,무관심하며,소심한상대주의는아니라고말합니다.또자기도취에빠지지말라며,파산과실수앞에서모래속에머리를묻은타조처럼되지말라고합니다.사랑은약함속에서도자기를세우고서로화해하고성장하는모든힘이있음을인정하라고우리에게촉구합니다.
-101쪽,사랑만이우리를구원할수있습니다

우리마음에사랑의열쇠를건네는책

이책은아르헨티나현지상황을통해우리사회의문제를진단하고우리사회가나아갈방향에대해묵상하게한다.나를넘어우리(공동선)로,믿음을넘어사랑으로향하게한다.
마약과알코올,문란한성문화에노출되어있는어린이와청소년은방치되고,가족의해체로길거리에떠도는아이들과버려지는노인들이증가하며,물질만능주의에점점심각해지는빈부격차로인간의존엄성이무너지는현실등에대해교황은그문제점을하나하나짚고예리하게분석한다.특히이모든것을자연스러운일로받아들이는,마음의문을닫고눈을감아버리는사람들을향해강력하게호소한다.이모든문제는지나칠수있는문제가아닌바로나와우리의문제라고말이다.특히우리의삶의자리에하느님이현존하시며,우리는믿음의문턱을넘어서사랑을심어야한다고간곡히말한다.우리의마음을찢고무관심에서눈을뜨라고말이다.아이들에게관심과애정을가져야하며노인을우리의동행자로여겨야한다는것,조화로운교육을통한올바른미래설계,사제양성의견고함을통한교회의역할등을강조한다.

우리가올해보내는신앙의해는,우리가주님과의만남을통해성장하고성숙하도록하느님이주시는선물입니다.또한미래가없는많은어린이들의고통스러운얼굴과잊힌노인들의떨리는손,지지해주는사람없이계속해서삶을가슴으로부딪쳐야하는수많은흔들리는가정들을통해당신을드러내시는하느님을만나는기회입니다.-38~39쪽,마음을찢어야합니다

그리스도사랑을선포하는최전선일꾼이되기를

그는이책에서때로는우리에게질문하기도하고(“여러분도아브라함처럼용기있게중개에나선적이있습니까?”),때로는권고하기도한다(“여러분은말과생각,행동을통해참된그리스도인이되십시오.”).그리고여러번에걸쳐“저를위해기도해주십시오.”라고부탁도한다.우리에게,바로나에게직접말하는것이다.그는그렇게우리에게진심으로호소하는것이다.사랑을할때는“마음을다하고목숨을다하고정신을다하고힘을다하라”(마르12,30참조)고이야기한다.‘마음을다하고정신을다하여’사랑하지않는사람은질투와공포사이에서무겁게끌려다닐것이며,사랑이없다면관심도,양심도없어결국‘폐기의문화’를만들어쓸모없는것은가차없이버리게된다고말한다.가장쉬운것같으면서도실행하기어려운것이바로사랑이다.프란치스코교황은닫힌우리마음에사랑의열쇠를건네준다.우리는이것을받고가만히있으면안된다.그리스도인으로서지녀야할진정한가치인‘사랑’을다시한번깨닫고,그리스도의사랑을선포하는최전선일꾼이되어야하는것이다.

신앙은개인을넘어공동체를향하며,그리고그것은그리스도의사랑이라는튼튼한뿌리를두고성장할거라믿습니다.우리모두는그리스도의사랑을심고가꾸는일꾼입니다.특히프란치스코교황님과가톨릭교회에대한깊은관심과사랑으로봉사하시는분들,교회공동체의각단체장이나지도적위치에계신분들이이책을읽고묵상한다면큰도움이되리라믿어일독을권해드리며,‘사랑만이우리를구원할수있음’을더널리선포하시기를바랍니다.
-서울대교구정순택주교의추천사중에서

우리그리스도인은진리의봉사자로행동해야지진리의주인처럼행동해서는안됩니다.
-155쪽,동성간혼인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