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의시작과끝,성사!
항상하느님의은총을바라는우리를위해하느님은보이지않는당신의은총을보이는방식으로우리에게전해주시는데,그것이바로가톨릭교회의일곱성사다.하느님은우리인생의여정내내우리와함께계시지만,특히탄생,결혼,병고,죽음등과같은중요한순간에우리에게더특별한도움을주고자하신다.이책은그러한중요한순간에우리가맞이하는일곱성사가하느님이주신은총의선물이라는것을깨닫고,나아가생활에서기쁘게실천하도록이끌어준다.
이제곧예수님의기쁜부활이다가온다.부활을준비하면서단식이나금육을하기도하고,즐거움을멀리하면서예수님의수난을되새기기도하는데,그보다는신앙인으로서가장기본으로해야하는것을마음의첫자리에두고있는지자기자신을살펴보는시간을마련하는것이더중요하다.평생을두고실천해야하는성사지만,우선이시기에는예수님을기쁘게맞이하기위한마음을가꾸고자정성된마음으로고해성사에참여하기등을할수있을것이다.이처럼당장할수있는성사부터충실히참여해나간다면,다가올부활을더욱뜻깊게보낼수있는것은물론,더욱기쁨이가득한신앙생활을할수있을것이다.
손희송신부가전하는,알기쉬운일곱성사!
성사에관해다루는책은성체성사나고해성사등한가지성사만을중점적으로다루는경우가많다.그러나이책은일곱성사를모두다루어성사에관해전반적으로알수있도록이끌뿐만아니라,성사각각을이론적으로만이해하는것이아니라인생과성사의관계를깨닫고,이를통해삶의흐름속에서일곱성사를이해하여성사를더깊이알수있도록했다.
이책은2013년에평화방송TV의
<가톨릭신앙의보물들>
이라는프로그램에서강의한내용을월간《레지오마리애》에서연재한후,그것을다시묶어발간한것이다.저명한신학박사이자오랫동안교단에섰던저자가매체를거듭해가며신자들에게더다가갈수있도록연구하고정리한결과물로저자의고민과성찰이돋보인다.특히저자는20년간신학대학에서강의하는동안《열려라7성사》,《성사,하느님현존의표지》,《일곱성사,하느님은총의표지》등성사에관한여러권의책을펴내며신자들이성사와가까워지도록노력해왔다.이제는서울대교구사목국장의자리에서일반신자들의사목을위해할수있는일을생각하고,그로써이번에는성사를어렵게생각하는일반신자들도알기쉽도록대중적으로접근한,맞춤형책을출간하였다.이책은전문적인지식을기본으로하고,오랜연구의진수들만뽑아전하면서도신자들의눈높이에맞추어서술하는것을잊지않았다.또한편하게읽히도록문체에도신경을써서,독자들은마치수필처럼가볍게말을건네는이책을읽으며성사에관해자연스럽게알게될것이다.
저는가톨릭대학교신학대학(대신학교)에서성사론을강의해오면서성사론과관련된여러권의책을펴냈습니다.이번에는기존의저서에서핵심내용들을간추리고거기에좀더보태서‘요약본’을출간하게되었습니다.……이책이성사를이해하는데에,특히신자재교육에도움이되면좋겠습니다.
―5~7쪽‘머리말’중에서
가톨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