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의 영토

민들레의 영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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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언제 들어도 마음을 맑게 가라앉히는 특별한 힘이 있는 이해인 수녀의 시는 힘들고 지친 날, 세상이 어둡게만 보이는 날 잔잔한 위로를 건네며 메마른 마음을 촉촉이 적셔 준다. 이해인 수녀는 특유의 맑은 느낌으로 누구에게나 감동을 전해주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해인 수녀의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읽고 있으면 이해인 수녀가 평생 노래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삶에 대한 따스한 사랑의 마음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힘든 하루 끝에 잠깐 동안 이해인 수녀의 시를 읽으며 순수함에 물들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세상살이에 지친 마음에 평온한 휴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해인

저자이해인은올리베따노성베네딕도수녀회수녀이자시인.1945년강원도양구에서태어나필리핀세인트루이스대학영문학과와서강대대학원종교학과를졸업했다.현재부산성베네딕도수녀회에몸담고있?다.
1970년《소년》지에동시를발표하며등단했으며,1976년첫시집《민들레의영토》를출간한이후《내혼에불을놓아》,《오늘은내가반달로떠도》,《시간의얼굴》,《외딴마을의빈집이되고싶다》,《다른옷은입을수가없네》,《작은위로》,《작은기쁨》,《꽃은흩어지고그리움은모이고》,《눈꽃아가》,《엄마》,《희망은깨어있네》,《작은기도》,《이해인시전집》1·2,《필때도질때도동백꽃처럼》,《서로사랑하면언제라도봄》등의시집을펴냈다.시선집으로《사계절의기도》,《다시바다에서》,《여행길에서》등을펴냈으며,동시집으로《엄마와분꽃》,《밭의노래》등을펴냈다.산문집으로《두레박》,《꽃삽》,《사랑할땐별이되고》,《고운새는어디에숨었을까》,《향기로말을거는꽃처럼》,《기쁨이열리는창》,《풀꽃단상》,《사랑은외로운투쟁》,《꽃이지고나면잎이보이듯이》,《교황님의트위터》등이있으며,동화집으로《누구라도문구점》이있고,옮긴책으로《따뜻한손길》,《모든것은기도에서시작됩니다》,《마더데레사의아름다운선물》등이있다.
새싹문학상,여성동아대상,부산여성문학상,울림예술대상한국가곡작시상,천상병시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목차
신에게바치는향불이며꽃떨기_박두진·5
다시민들레의길을가며_이해인·9
제1부·15
민들레의영토
바다여당신은·16
민들레의영토·18
가을산은·20
어느수채화·22
유월엔내가·24
새벽창가에서·26
산에서큰다·28
비내리는날·30
11월에·32
겨울길을간다·34
도라지꽃·36
나의창은·38
코스모스·40
저녁강가에서·42
겨울나무·44
산맥·46
제2부·49
부르심
해바라기연가·50
촛불·52
별을보면··54
부르심·56
맑은종소리에·58
장미의기도·60
당신을위해내가·62
다리·64
벗에게·66
밤의얼굴·68
가신이에게·70
이별소곡·72
나의별이신당신에게·74
편지·76
마리아·78
피묻은님들이여·80
부활의아침·82
소화데레사성녀에게·84
제3부·87
큰소리로말씀치않으셔도
첫시집을펴내며_이해인·96
맑고청아한종소리와같은시_홍윤숙·99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기도는나의음악/가슴한복판에꽂아놓은/사랑은단하나의/성스러운깃발”
이해인수녀의시[민들레의영토]의첫구절은언제들어도마음을맑게가라앉히는특별한힘이있다.힘들고지?친날,세상이어둡게만보이는날,이시는잔잔한위로를건네며메마른마음을촉촉이적셔준다.이시가주는특유의맑은느낌은누구에게나감동으로전해져,이시가담긴이해인수녀의첫시집《민들레의영토》는꾸준한인기를모으며스터디셀러로자리하고있다.그런《민들레의영토》가어느덧발간40주년을맞이했다.이...
“기도는나의음악/가슴한복판에꽂아놓은/사랑은단하나의/성스러운깃발”
이해인수녀의시[민들레의영토]의첫구절은언제들어도마음을맑게가라앉히는특별한힘이있다.힘들고지친날,세상이어둡게만보이는날,이시는잔잔한위로를건네며메마른마음을촉촉이적셔준다.이시가주는특유의맑은느낌은누구에게나감동으로전해져,이시가담긴이해인수녀의첫시집《민들레의영토》는꾸준한인기를모으며스터디셀러로자리하고있다.그런《민들레의영토》가어느덧발간40주년을맞이했다.이번개정판에는40년을기념하는저자의글이새롭게수록되었다.
저의글방서고에는전국각지에서독자들이보내온수많은편지들이있습니다.주소를잘모르는독자들이편지겉봉에‘부산광안리민들레의영토수녀원’이라고써보내도아무런문제없이배달되는걸보고우리수녀님들은“여기가정말민들레의영토수녀원이돼버렸네?”하고웃는모습을봅니다.제게글을보내왔던어린소년소녀들이이제는아들딸을결혼시키는나이의어른이되었고,2대,3대에걸쳐가족들이함께시를읽고있다니얼마나행복한지요.40년의우정을첫시집과나눈오래된독자들은스스로를‘원년독자’라고칭하기도합니다.
―9쪽‘다시민들레의길을가며’중에서
출판사서평
민들레처럼순수한마음이전해지는아름다운노래!
한국인이가장좋아하는시인중한명이자현대의가장유명한시인중한명으로손꼽히는이해인수녀의첫시집《민들레의영토》가새롭게개정되어출간되었다.이해인수녀가처음시를쓸때가진티없는마음이오롯이담긴첫시집《민들레의영토》에는출간40주년을기념하며직접쓴글이추가되었다.
이책을읽으면이해인수녀가평생노래한자연의아름다움과삶에대한따스한사랑의마음을그대로느낄수있다.힘든하루끝에잠깐동안이해인수녀의시를읽으며순수함에물들어보는시간을가진다면,세상살이에지친마음에평온한휴식을줄수있을것이다.
처음시를쓰던마음이고스란히담긴《민들레의영토》
여고시절부터시를쓰며백일장에서수상을하기도한이해인수녀는1964년올리베따노성베네딕도수녀회에입회했다.그러다가1970년가톨릭출판사의전통깊은어린이잡지인《소년》에시를발표하면서등단하게되었다.
수녀원에서줄곧시를쓴이해인수녀에게,어느날임남훈관구장수녀가지금껏써온시를다른시인에게도보이기를권했다.그래서당시가톨릭출판사사장이었던김병도신부(현몬시뇰)를통해홍윤숙시인에게10편의시를보냈는데,시를본홍윤숙시인이곧바로부산으로내려와다른시들을더보고는출판을권했다고한다.이해인수녀는계속망설이다가종신서원을기념하며조금만찍어서수도원가족끼리돌려보기로했는데,한일간지에시집이소개되면서폭발적인반응을얻게되었다.
누군가자신에게왜시를쓰는지물으면선뜻대답할말을찾기어렵다는이해인수녀는누가시킨것도아니고특별한계기가있어서시를쓰게된것은아니라고말한다.그러면서어려서부터자연스럽게말을배우고주위의것들과친해지듯이,자신도모르게시와함께호흡하는매일을살아왔다고수줍게고백한다.그래서수녀의시를읽다보면자신의아름다운시자체인이해인수녀처럼마음의한자락이그순수함을닮아가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