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뒷담화 하시나요? (당신의 마음을 깨우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따뜻한 조언)

아직도 뒷담화 하시나요? (당신의 마음을 깨우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따뜻한 조언)

$17.36
Description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 시리즈 완결편!
『아직도 뒷담화 하시나요?』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을 번역해서 엮은 진슬기 신부와 삽화를 그린 임의준 신부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2주년을 맞아 세 번째로 펴낸 책이다. 독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 《그대를 나는 이해합니다》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앞선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교황의 말과 올해 8월에 개최된 폴란드 크라쿠프 세계청년대회에서 한 교황의 말을 모두 담아냈다.

책에는 얼마 전 IS의 테러로 희생된 자크 아멜 신부에 대해 한 애도, 유럽 경제를 뒤흔든 난민 사태에 대해 한 말, 교황을 향한 미국 대선 후보의 막말에 대처한 일 등 세계적인 이슈에 대한 거침없으면서 우리의 심부를 찌르는 말이 담겨 있다. 지금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에 대해서 교황이 말해 주기에 가장 현실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다. 그러하기에 지금, 바로 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책일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직에 오른 지 어느덧 3년, 그는 여전히 전 세계를 누비며 세계 곳곳에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교황은 질문을 받고, 이에 대해 솔직하고 거침없이 이야기한다. 이 책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각양각층의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들려주는 이야기가 주로 담겨 있다. 그래서 그 말을 직접 듣는 것처럼 친근하다. QR 코드를 삽입하여 교황의 가르침을 눈으로 함께 볼 수 있기에 교황이 우리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더욱 생생하게 알아들을 수 있다.
저자

프란치스코교황

저자프란치스코교황의본명은호르헤마리오베르골료JORGEMARIOBERGOGLIO.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출생으로,1958년예수회에입회하였고,1969년에사제품을받았다.1973년부터1979년까지예수회아르헨티나관구장을지냈고,1998년부에노스아이레스대교구장이되었다.2001년추기경에서임되었으며,2005년부터2011년까지아르헨티나주교회의의장을지냈다.2013년3월13일가톨릭교회의제266대교황으로선출된그는1282년만에탄생한비유럽권출신교황이자,최초의라틴아메리카출신교황이며,최초의예수회출신교황이기도하다.2014년8월,한국을방문하여윤지충바오로와동료순교자123위시복식을집전하였고,교황권고〈복음의기쁨〉,회칙〈신앙의빛〉,〈찬미받으소서〉등을통해가톨릭교회와전세계의쇄신을위해노력하고있다.

목차

추천사예수님을닮은교황님처럼 5
내방의영성상담신부님 7
옮겨엮은이의말어쩌다가그리되었누?!
채근이아닌사랑 10
그린이의말선물같은교황님의말씀 14

제1장 우리가나설때입니다
진정한통치란 23
모험없는신앙은없습니다 29
우상숭배는자기신분증을
잃어버리는것 37
언론은전문성이필요합니다 42
모두가일자리를얻을수있는사회 46
젊은이들이노동의가치를
발견할수있도록 54
말로만하는설교는도움이안됩니다 59
우리가나설때입니다 64

제2장 제가정치적이라고요?
제가정치적이라고요?
하느님감사합니다! 71
우리모두의문제이기때문입니다 74
여러분은더이상혼자가아닙니다 77
저는아직도본당신부가되고싶습니다 82
우리는같은세례를받지않았나요? 86
벽을만들지않는방법은‘봉사’입니다 92
진정한일치란 98

제3장 아직도뒷담화하시나요?
우리는일꾼이지메시아가아닙니다 107
저에게배우지마세요! 112
세례받은날짜를기억하시나요? 118
지금이근본으로돌아가기좋은때 124
순명이란마음을나눠주는것입니다 129
차라리혀를깨무세요 134
성소의감소라는유혹에맞서 141
찾아온행동자체가
이미말하고있는거죠 147
아직도뒷담화하시나요? 155
곁을내어줄줄아는이 161
여성의종신부제에관하여 170

제4장 개인주의바이러스
가장위대한유산 179
밥주걱성호긋기 182
부끄러움도은총입니다 188
주님은우리를지나치지않으십니다 192
태초의외로움 200
개인주의바이러스 206
엄격성VS관대함 215

제5장 예수님도우셨습니다
뭘그리움켜쥐고있나요? 225
일상의성인 230
저가난한과부와같이 235
예수님과사랑에빠졌다면 242
놀랄줄아는능력,놀라운은총 248
내가줄수있는가장고귀한선물 254
정육점주인이되고싶었습니다 260
교황님의새해계획 270
그리스도의은총은우리를다그칩니다 278
구체적으로자비를증거하시길바랍니다 285
여러분이복음의나머지장을채워주세요 290
예수님도우셨습니다 297
그래,가끔하늘을보자 303
사랑이있는곳에하느님이계십니다 309
쪼개어나눔 317

제6장 아버지와같이자비로워지십시오
자비와정의 325
영혼을치료하는12가지항생제 332
하느님과화해하세요 345
자비의문을여는이유 351
거기에예수님이계시니까요 356

제7장 크라쿠프세계청년대회
모든종교는평화를만드는걸요 365
좋은것과함께나쁜것에도
익숙해져야합니다 368
‘십자가의길’은행복의길입니다 373
세상곳곳에계시는모든예수님‘들’을위해381
우리는함께,같이잘살수있습니다! 386

색인 392

출판사 서평

베스트셀러《뒷담화만하지않아도성인이됩니다》시리즈완결편!

2014년교황방한을앞두고출간해서화제를낳은《뒷담화만하지않아도성인이됩니다》(교보문고기준,2014년교황도서판매량1위,2014년8월베스트셀러)와뒤이어출간된《그대를나는이해합니다》(교보문고기준,2015년종교부문판매량1위,2015년8월주간베스트셀러)는독자들의사랑을많이받은책이다.하지만여전히프란치스코교황을만나고싶은갈증이있는분들에게이러한갈증을또한번풀어줄책《아직도뒷담화하시나요?》(가톨릭출판사,사장홍성학신부)가나왔다.프란치스코교황의말을번역해서엮은진슬기신부와삽화를그린임의준신부가프란치스코교황방한2주년을맞아세번째로펴낸《아직도뒷담화하시나요?》는이시리즈의완결편이다.이책은앞선책에서는볼수없었던교황의말과올해8월에개최된폴란드크라쿠프세계청년대회에서한교황의말을모두담아낸책이다.교황의말을모은책가운데내용이가장풍성하고읽기에편한이책은시리즈의장점인QR코드를삽입하여교황의가르침을눈으로함께볼수있기에그분이우리에게전달하고싶은메시지를더욱생생하게알아들을수있다.

출판사리뷰

세계를향한교황의가장최근메시지가담긴책!

《아직도뒷담화하시나요?》는얼마전IS의테러로희생된자크아멜신부에대해한애도,유럽경제를뒤흔든난민사태에대해한말,교황을향한미국대선후보의막말에대처한일등세계적인이슈에대한거침없으면서우리의심부를찌르는말이담겨있다.또한지금우리가살아가면서잊지않아야하는것이무엇인지알려주며,끝까지희망을놓지않고사랑을나누어야함을일깨운다.이책은지금우리에게일어나고있는사건들에대해서교황이말해주기에가장현실적이고피부에와닿는다.그러하기에지금,바로곁에서프란치스코교황을만날수있는유일한책일것이다.

“아직도뒷담화하시나요?”다시금되돌아보아야……
《아직도뒷담화하시나요?》에는프란치스코교황이각양각층의사람들을직접만나서들려주는이야기가주로담겨있다.그래서그말을직접듣는것처럼친근하다.꿈이무엇이었냐고묻는어린이에게,앞날이막막한난민들에게,성소에대해고민하는성직자에게들려주는이야기들은그사람들만이아닌바로나자신에게건네는말처럼들린다.그만큼보편적이며우리모두가함께고민하고생각해야할문제인것이다.
또한“저에게배우지마세요.”,“어릴때정육점주인이되고싶었습니다.”와같은말씀에서그분의소탈하고인간미넘치는모습도종종발견할수있다.
그리고최근큰이슈가된IS가미사중사제를무참하게죽인테러행위에대해서도,그들이심지어교황을다음타깃으로삼고있음에도“이는IS라고불리는하나의소규모근본주의자들그룹에지나지않습니다.따라서이슬람이곧테러리스트라고는말할수없습니다.제가보기에이것은옳지도,정당하지도않습니다.”라고말하며,이슬람전체를문제시하려는많은이들에게올바른판단을요구한다.이는냉정하게상황을분석하며신자들을옳은방향으로이끄는목자의모습이라볼수있다.
교황은세계곳곳에서어려움에처한이들에게연민과사랑을가질것을,그리고이러한문제에대해국가와사회가바뀌어나가야한다는것을,우리모두가그러한문제에용기를가지고행동할것을요구한다.바로사랑이라는울타리안에서말이다.
특히교황은앞선책《뒷담화만하지않아도성인이됩니다》에서말한것과같이이책에서도역시남을비방하고뒷담화하는일에대한경고도늦추지않는다.그래서다시그점을되짚어볼수있도록《아직도뒷담화하시나요?》라고묻는것이다.이말에누구나뜨끔할것이다.교황은일상에서우리가실천할수있는일,그작은일부터변화가시작된다고하고,자신도역시그와같다고고백하며,끊임없이함께노력해나가자고우리에게당부한다.

프란치스코교황의마음이담긴,가장친절한교황도서
프란치스코교황이교황직에오른지어느덧3년,그는여전히전세계를누비며세계곳곳에사랑을전하고있다.이세상에일어나는모든일에대해교황은질문을받고,이에대해솔직하고거침없이이야기한다.하지만그말씀안에는우리를향한따뜻한사랑이깊이배어있다.어려운현실속에서도희망과용기를잃지않도록사랑으로우리를안내하는것이다.이책은그런교황의마음을잘전달하는책이며,그런까닭에독자들은이책을읽고참된그리스도인으로거듭날수있다.

책속으로추가

예수님이이런우리를지나치지않고가십니다.그래서복음은‘걸음을멈추시고’라고전하죠.마음한구석에전율이느껴집니다.왜냐하면이것은그분이빛을보기원하는이를알아보셨다는것이니까요.이것은그분께서,어두운눈멂속에머물지않도록자신을이끌어내는,그러한이해심어린빛을원하는이를알아보신다는뜻입니다.따라서예수님이가까이다가오심은그동안우리가그분에게서멀리떨어져있었음과그리하여중요한무언가를잊고있었음을느끼게해줍니다.그분의다가오심은우리에게구원이필요함을느끼게해주고,바로여기에서부터마음의치유가시작되는셈입니다.그리고이후진정치유를바라는우리의원의가우리를담대하게만드는거죠.곧기도를드리게하고힘을내어울부짖으며비로소도움을청하는것입니다.마치바르티매오가했듯이말입니다.“다윗의자손예수님,저에게자비를베풀어주십시오.”
―194~195쪽‘주님은우리를지나치지않으십니다’중에서
가난한사람들에게복음을전하는것!그분의말씀에따르면,이것이예수님의사명입니다.더불어교회의사명도바로이것이죠.그럼요,이는교회에서세례받은모든이의사명입니다.그리스도인이된다는것과복음을전하는선교사가된다는것은같은말입니다.말과그에앞서삶으로써복음을선포하는것은그리스도교공동체와그구성원들의핵심목표인것이죠.
여기에서우리는예수님께서‘모든사람’에게복음을전하라하셨음에유의해야합니다.제외되는어느누구도없이말입니다.오히려보다떨어지고고통받으며아픈사람들에게그리고사회로부터버림받은사람들에게우선적으로전하라하셨죠.
그러므로우리스스로에게물어볼것이있습니다.바로‘가난한사람들에게복음을전한다는것은무슨뜻일까?’라는질문입니다.이것은무엇보다도‘그들에게가까이다가감’을뜻합니다.가난한사람들에게복음을전한다는것은그들을도와주고그들이무거운짐으로부터자유롭게되는것을기뻐함을뜻합니다.그리고이모든일을그리스도의성령의힘과그이름으로행하는것이죠.왜냐하면그분이하느님의복음이시며,하느님의자비이시고하느님의해방이시고바로그분이,당신이비천해지심으로써우리를부유하게해주신분이시기때문입니다.

―287~288쪽‘구체적으로자비를증거하시기바랍니다’중에서

이처럼모든것이감추어져있고보잘것없이보입니다.당시세상의커다란도시들에서는아무것도모르고있었습니다.그렇지만하느님은이와같이우리가운데계십니다.따라서여러분이정말하느님을찾고싶다면,‘하찮음’속을찾아보시기바랍니다.‘누추함’안도찾아보시기바랍니다.그리하여그분께서감추어져있는곳을찾아보십시오.다시말해도움이필요한곳,보다도움이필요한곳,곧아픈사람들과주린사람들그리고갇힌사람들에게서말이죠.실상예수님께서우리에게삶에대해설교하시고우리의의로움이어떻게드러날것인지말씀하실때,이렇게말씀하지않으셨습니다.“너는나에게오너라.왜냐하면너는교회에봉헌을많이했기때문이니라.너는교회의후원자이니,하늘나라로오너라.”이게아니죠!하늘나라에들어가기위해서는돈으로값을치루는게아니니까요.아울러주님께서는“너는매우중요하며,학식도무척대단하고높은명예를지니고있으니하늘나라로오너라.”라고도말씀하지않으십니다.명성으로는하늘나라의문을열수없으니까요.
하늘나라의문을열기위해예수님은우리에게뭐라고말씀하셨죠?그렇죠!“너희는내가굶주렸을때에먹을것을주었고,내가목말랐을때에마실것을주었으며,내가나그네였을때에따뜻이맞아들였다.또내가헐벗었을때에입을것을주었고,내가병들었을때에돌보아주었으며,내가감옥에있을때에찾아주었다.”(마태25,35-36)라고말씀하셨죠.예수님은이처럼‘비천함’속에계십니다.

―358~359쪽‘거기에예수님이계시니까요’중에서

모든종교안에는저러한소규모의근본주의자무리가늘있다는점입니다.근본주의자들말입니다.물론우리가톨릭에도존재하죠.그리고이러한근본주의자가살인도불사하는경우가있습니다.그나저나때때로사람은혀,곧말로도사람을죽일수있습니다.이말은제가아니라야고보사도가한말이죠.물론칼로도죽이지만말입니다.아무튼본론으로돌아와서제가볼때,폭력으로는이슬람의정체성과정당성을올바로확립할수없습니다.그럼요,이런방법은옳지도않고참된것도아니죠!
사실저는알-아자르대학의대大이맘과긴대화를나누었고그들이어떤생각을하는지알고있습니다.그들은평화와만남을추구하죠.예를들어,어느아프리카국가의외교사절께서제게말씀하시길,그분의나라수도에있는희년맞이성문聖門에는언제나사람들이가득하여긴행렬을이룬다고하더군요.어떤이들은그참에고해성사를드리기도하고또다른이들은기도를한다고합니다.하지만대다수는앞으로앞으로성모님의제단으로기도하기위해그렇게나아가죠.그런데말입니다.이들이바로희년에참가하려고온이슬람신자들이라고합니다.그러니까우리의형제들인거죠.
또한제가중앙아프리카를방문하였을때,저는그들을찾아갔고이맘께서도저와함께무개차에오르셨죠.이처럼우리는같이잘살수있습니다!물론소규모의근본주의자들이있습니다.
그래서저는자문해봅니다.많은젊은이가고민이죠.그러니까우리유럽인들이얼마나사상적으로공허한지를말입니다.일자리를얻지못한이들은약물이나알코올에빠지고말죠.그러다가결국에는저러한근본주의자들의그룹에가입하러가기도하는겁니다.네,우리는이른바IS가폭력적인이슬람단체라고말할수있습니다.왜냐하면그들은마치자신들의신분카드인것처럼리비아해안가에서이집트인들또는그밖의사람들을학살하는모습을보여주었으니까요.하지만이것은IS라고불리는하나의소규모근본주의자들그룹에지나지않습니다.따라서이슬람이곧테러리스트라고는말할수없습니다.제가보기에이것은옳지도,정당하지도않습니다.

―388~390쪽‘우리는함께,잘살수있습니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