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세상속에서갈길을잃은사람들,
이들에게필요한것은교회의훌륭한행동지침서!
끊이지않는중동지역의갈등,유럽국가들의파산위기,IS테러,기아와난민의증가,해가더할수록심각해지는환경오염……이처럼세계는끊임없이피폐해져가고있다.또한우리사회역시분쟁과갈등,각종사건과사고,불신과불안으로얼룩져있다.
누구도만연해진사회의어두운모습을피해갈수는없다.그렇다고이대로순응할것인가?예수님은우리에게세상의빛과소금이되라고말씀하셨다.그러나복음과사랑으로어두운세상을밝혀야할그리스도인들조차도세상속에서어떻게행동해야할지갈피를잡지못한다.
그리스도인이다양한사회영역에서어떻게행동해야하는지가르쳐주는가톨릭사회교리서《DOCAT》(두캣,무엇을해야합니까?)이출간되었다.《DOCAT》은바로이러한상황에서가장명확한답을찾을수있는책이다.사회교리는하느님과의관계를올바로알도록하여자신의존엄한가치를깨닫고,나아가이웃과사회에서무엇을해야하는지설명해주기때문이다.프란치스코교황도적극추천한가톨릭사회교리서《DOCAT》많은그리스도인들이복음의삶으로나아가는법을제시한다.
《DOCAT》이라는제목에는“행동하는것”이라는뜻(todo)이담겨있습니다.그래서이책은“무엇을해야합니까”라는질문에대답해줍니다.이책은복음으로먼저우리자신을,이어서주변환경을,마지막으로는세상전체를바꾸는데도움을주는사용설명서와같습니다.
―머리말중에서,10쪽
[출판사서평]
모든그리스도인들을향한프란치스코교황의권고
“두발로뛰는사회교리가되십시오!”
교회의‘사회교리’는노동자들의권리를보호하기위하여1891년레오13세교황이회칙〈새로운사태〉를발표하면서부터시작되었다.그리고시대의요구에따라점점풍부해지고,세밀해져지금의사회교리가되었다.이러한사회교리는여러교황이나학자들에의해서만들어진것이아니라복음의핵심그자체다.사랑으로세상을변화시키신예수님의행적자체가사회교리인것이다.따라서사회교리를배우고,실천하는것이예수님의길을진정으로따르는것이다.
프란치스코교황은이를매우중요하게여겼다.모든신자들이사회교리를배우는것이야말로,전쟁과폭력,불신과미움으로얼룩진세상을변화시킬수있는힘이라고생각했다.사회불평등을언급한권고〈복음의기쁨〉,환경에대한회칙〈찬미받으소서〉,하느님아버지의마음으로세상을품자는칙서〈자비의얼굴〉에서알수있듯이사회교리는교황의사목에서매우중요하게강조되었다.
이러한교황의노력은《DOCAT》출간으로큰결실을맺게되었다.더많은이들이《DOCAT》을읽고나누면서사회교리를삶에적용할것이기때문이다.그래서프란치스코교황은《DOCAT》이제작되기를응원했고,모든신자들이이책을읽기바라며직접머리말을썼다.교황의뜻이담긴《DOCAT》은2016년크라쿠프세계청년대회를통해전세계에출간소식을알렸으며,전세계30개국이상의나라에서출간되었다.우리나라에서는교황의뜻을알리고거기에동참하자는뜻으로한권은자기가읽고,한권은이웃에게후원하는이벤트도열렸다.
제가여러분모두에게교회의사회교리를확실히익히라고당부하는것은단지편안히앉아서사회교리에대해토론하는모습만을바라서가아닙니다.물론그것도좋습니다!그렇게하십시오!그러나제꿈은더큽니다.저는백만명의젊은그리스도인들이,아니모든세대의그리스도인들이이웃에게다가가는‘두발로움직이는사회교리’가되기를원합니다.
―머리말중에서,13쪽
전세계수많은청년들과전문가들이모여
이해하고,적용하기쉽게만든사회교리서
《YOUCAT》을통해‘쉽고젊은교리서’라는영역을개척했던제작팀이‘YOUCAT재단’으로개편되어교황청산하재단(교황청재단,고통받는교회돕기총사무국,AidtotheChurchinNeedInternational,ACN)의조직이되었다.이렇게만들어진YOUCAT재단은가톨릭교회교리서에서멈추지않고,교회의사회교리에도전했다.재단의주도로종교,사회,경제,교육,환경등다양한분야의연구진이모였고,이들은현대에최적화된내용과각종사회이슈를교리적으로풀어내려고노력했다.그리고이러한내용을전세계청년들이모여서읽고나누며,교리서로활용할수있도록만들어나갔다.《DOCAT》은이렇게다양한분야의전문가들과젊은청년들이힘을합쳐만들어낸,쉬운사회교리서로거듭났다.한편교황청의새복음화평의회에서는교리를검토하여내용의정확도를기했다.
본문의내용은인간을향한하느님의사랑을먼저언급하여교회가사회의문제에참여해야하는이유를설명하고,다양한사회영역에서그리스도인의역할과해야할행동은무엇인지말하는형태로구성했다.이러한구성덕분에사회교리의가장근본적인핵심부터설명하여자칫오해하거나어렵게받아들일수있는부분을최소화했다.그리하여하느님이왜우리를창조하셨는지,왜우리는존엄한존재인지,왜교회는사회의문제에동참해야하는지,왜사회의악이라고불리는것에도사랑으로다가가야하는지등에대한이유를명쾌하게제시한다.
한국어판은독일어원서인《DOCAT》을독일어권에서기초신학을전공한김선태신부가번역을맡아진행했고,이를서울대교구사회사목담당교구장대리유경촌주교가직접감수했다.
여기에는유명한학자들뿐만아니라젊은이들도협력했습니다.젊은가톨릭신자들은세상곳곳에서가장좋은사진들을보내주었습니다.어떤젊은이들은본문에관한질문과조언을아끼지않으며,많은사람들이쉽게이해할수있는본문을만드는데에도움을주었습니다.이것을사회교리에서는‘참여’라고부릅니다.바로협력인것입니다!말하자면이교리서편집팀은사회교리의중요한원리를자신들에게적용한셈입니다.그리하여《DOCAT》은그리스도인의행동에관한훌륭한안내서로세상에나오게되었습니다.
―머리말중에서,11쪽
한국천주교회의새로운복음화의나침반!
‘자비의해’를맞아전신자가함께배우고,나누며익히는사회교리!
2011년베네딕토16세교황이선포한‘신앙의해’는전세계적으로교리교육에대한열풍을불러일으켰다.그리고그중심에는가톨릭교회교리서를쉽게풀어쓴《YOUCAT》이있었다.그로인해우리한국천주교회도《YOUCAT》으로신앙교육의붐이일었고,신앙적인큰성숙의계기가되었다.내적인성숙의과정을거친우리교회는이제신앙을행동으로옮겨야할때다.이는프란치스코교황이선포한‘자비의특별희년’에서뚜렷하게드러난다.
성폭력피해자의낙태에대해어떻게말해야하는지,갈수록늘어가는외국인노동자들을어떤시선으로봐야할지,가정의안락함을위한소비와대비되는가난한이들의실상을어떻게대해야할지등이웃을사랑을안으라는신앙의가르침에쉽사리움직이지못하는내적인갈등이있는것이사실이다.사회교리는이러한부분에대해그리스도인의실천을제시하는훌륭한행동지침이다.그러나이전까지는관심을가지고따로배우지않는한사회교리를접하기가어려웠던것이사실이다.그래서《DOCAT》의출간은더욱의미가있다.그동안이러한고민으로난감했던신자들에게는명쾌한안내서가,실천적인그리스도인의정신에대해알려주고싶었던사목자들에게신자들을위한훌륭한교재가될것이기때문이다.
《DOCAT》은각장의주제에대한궁금한점을풀어가는문답형식으로구성했다.이러한문답형식은독자들의집중도를높일뿐만아니라줄글형태보다빠르게이해되기때문에교리서에사용하면좋은방식이다.또한본문의양옆에는성인이나유명인의발언,교회문헌,사회이슈에대한내용들이있어본문을이해하는데도움을준다.그뿐만아니라시각적인효과를주기위해전세계사람들과사진작가들이기부한사진과일러스트를자주사용하고있다.이렇게쉽게접하고이해하도록만들었기에소공동체,반구역모임등다양한교회내모임에서함께모여읽고,서로의생각을나누는활동에사용되기에매우적합하다.
‘신앙의해’와《YOUCAT》이만나그리스도인들의신앙성숙을이뤄냈듯이‘자비의특별희년’과《DOCAT》이만나,그리스도인들과교회가세상으로나가사랑의빛을비추는복음의물결을만들것이라고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