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도 끝까지 걸어야 한다 (최강 신부의 영성 에세이)

너라도 끝까지 걸어야 한다 (최강 신부의 영성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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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가장 고독한 곳에서 희망을 꽃피우고 있는 선교 사제의 이야기!
한국외방선교회 소속 멕시코 선교사인 최강 신부가 우리에게 전하는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 『너라도 끝까지 걸어야 한다』. 《나는 넘버 쓰리가 두렵다》 등 4권의 영성 에세이로 잘 알려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더 사랑하기 위해서 더 홀로 있어야 하고, 더 가지기 위해서 더 버려야만 한다는 것을 일상의 사건 속에서 전해 준다. 하느님의 자비를 생생하게 접하고 또 이를 전하는 최강 신부의 이야기를 읽는다면, 하느님을 뜨겁게 만날 뿐만 아니라 분주한 생활 속에서 놓치기 쉬운 그리스도인다운 삶과 사랑에 관한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저자

최강

저자최강스테파노신부는한국외방선교회소속선교사제.2003년사제품을받았으며,로마라테란대학교에서교회법학박사학위를받았다.멕시코의캄페체교구에서성프란치스코성당을거쳐현재는콘코르디아성당에서본당사제로사목활동을하고있다.저서로《나는넘버쓰리가두렵다》,《밴댕이신부의새벽고백》,《실패하니까사람이다》,《너무깊이,너무오래감추지는마세요!》가있다.
http://cafe.daum.net/frchoikang

목차

머리말
우리가걸어야할길·5

제1장
갈비탕배달왔어요!
사랑하다가죽어버려라·15
엘다할머니가고해소를닦는이유·22
인연은허망하고사랑은어리석다·26
단장지애·30
갈비탕배달왔어요!·33
딱걸렸네·37
첫고해성사는이렇게·41
공정한평등·45
자비의문·49
촌티가좋아·53
왜저를약하게만드셨나요?·57
귀는두개,입은하나·61
푸드마일리지·64
꼬깃꼬깃접힌50페소두장·68
잘놀다갑니다·72
슬리퍼에게작별을고하며·76
문어라면과사모곡·80
미개,아직열리지않은삶·84
사랑의혁명은현재진행형·88
두개의수레바퀴처럼·93
라쿠카라차·97
감정의내공을쌓으려면·101
수인의기도·105
송양지인·109
잉여에집착하지마세요·112
달빛이창문을두드릴때·116
신사의조건·119

제2장
사람답게사는게꿈이라니요
당신이교회입니다·125
롤모델,함제도신부님·128
종교가선택인시대의신앙·132
빗자루구원·136
너와나는행복을잊어버렸다·139
사람답게사는게꿈이라니요·142
너라도끝까지걸어야한다·146
어묵을놓고추억을먹다·150
에베레스트·154
역사란무엇인가?·158
옴니부스옴니아·162
이태석신부님을그리며·166
기적의주인공이되는방법·170
이판과사판·174
인걸은간데없네·179
자기인식과고독에대하여·183
종말의시작·187
뜻밖의횡재·191
당신을안아드리겠습니다·195

제3장
돌아갈집이있는행복
알았으면안했어·201
하루에10분·205
비오는날의커피한잔·209
호기심과두려움·213
로베르토와미겔에게·217
돌아갈집이있는행복·221
부에노스디아스,에르마노스·225
생활의달인·229
소중한것은쉽게얻어지지않는법·233
인생의목적·236
신앙과공존할수없는것·240
씨베르축복식·243
예수님은메시아가아니었다·247
영원이당신안으로들어갈때·251
행위의근원과목적·255
바람속에서도풀은다시일어나고·258
바람에날린꽃씨하나처럼·262
만물유전·266
시간의밖으로뛰쳐나가라·270
거선지·274

출판사 서평

사랑이전부인
멕시코선교사제의삶이궁금하지않나요?


영성에세이《나는넘버쓰리가두렵다》,《밴댕이신부의새벽고백》,《실패하니까사람이다》,《너무깊이,너무오래감추지는마세요!》로많은독자들에게선교사제의삶과일상안에서하느님을찾는법을이야기해온최강신부가《너무깊이,너무오래감추지는마세요!》이후4년만에《너라도끝까지걸어야한다》(가톨릭출판사,사장홍성학신부)로새롭게독자들을찾아왔다.
특히10월전교의달을앞두고자비의희년이끝나가는이때이책을통해서하느님의자비를전하는선교사들의삶을더욱깊이만날수있다.

고독과결핍안에서발견하는행복의길

멕시코에서의정착과정과선교활동을중심으로담아낸《너무깊이,너무오래감추지는마세요!》와는달리,《너라도끝까지걸어야한다》는멕시코선교사제로서의삶안에서“교회의길,사제의길,신앙의길”을찾기위한저자의고민과깊은묵상을만날수있다.그래서이책은단순히멕시코선교이야기가아닌,우리모두를위한이야기를담고있다.저자는가난과질병등으로열악한환경에있는멕시코인들에게깊은애정을느끼며희망을놓치지않는다.그리고그희망은바로신앙의길임을일깨워준다.신앙의길은하느님안에서고독과결핍을추구하는것이며,그래야행복안에서있는자신을발견할수있다고말한다.
오로지믿음으로써떠나는고독한길,생존에가장소중한그물을버리고주님을따르는결핍의길을걸어는것이신앙입니다.더사랑하기위해서더홀로있고,더가지기위해서더버려야만하는,사랑과존재에대한이역설의길을떠나는것이인생입니다.……
아무도걸어가지않는길,모두멈추어서버린그길을한걸음또한걸음쉬지않고걸어가야만하는것이교회와그리스도인들의소명입니다.이책은그러한소명에대한한선교사제의고민과반성을담은단상입니다.
―머리말중에서

사랑이전부입니다

최강신부가선교하는곳은멕시코남부캄페체시다.그는얼마전까지아메리카대륙에서제일처음으로미사가열렸던성프란치스코본당에서주임사제로일했고이제는콘코르디아본당에서일하고있다.그리고신학교에서교회법을가르칠뿐만아니라교구법원에서도계속일하고있기도하다.이러한빠듯한일상가운데서도그가소중하게생각하는일이있다.길거리미사와병자방문이다.그는가난한이들과병자들이있는곳으로가서직접그들을위로하며하느님사랑을전한다.
엘다할머니가고해소를매일닦고,움베르토씨가성당의궂은일을처리해주듯이신자들은교회와신부님에대한사랑이깊다.신자들은대부분가난하게살면서도선교수도회후원회를위해정성껏봉헌을한다.최강신부는이사람들을가슴깊이사랑한다.비록대도시인멕시코시티에가면유명한곳에서사진만찍고제대로구경도못하는촌스러운사람들인데도말이다.이들에게서오히려자신이치유를받기도한다.
최강신부가이렇게치유를받을수있는까닭은닫혀있지않고열려있음에서찾을수있다.그는왜저를이렇게약하게만드셨는지고백할수있는삶을살고있다.술에부정적인동네라포도주를몰래사러가야했는데점장에게들키고,성당에자주도둑이들어종지기훌리앙씨를해고해야하는상황에처해도이를숨기지않고솔직하게나눈다.오히려이러한작은일상한가운데서깨닫는다.그의깨달음에는이렇게인간적인냄새가난다.바로사람에게서찾은희망인것이다.

사람이사람답게사는게꿈?

최강신부는도토리묵가루한봉지,오뎅한조각이무척이나소중한삶을살고있다.그가사는멕시코캄페체는한낮이면40도가까이온도가올라가고스콜도자주내린다.비가너무많이오면골목이물에잠겨모기가창궐하기도하는데그래서치쿤구니아열병으로신자들이힘들어하기도한다.게다가자주정전이일어나며수돗물도자주끊겨,마실물도없고화장실도자유롭게이용하지못하곤한다.그런곳이기에그의사제생활은결코편하지않다.
그러나오히려그러한곳에있기에그는숨도고르지못한채앞으로만돌진하는현대인의모습을더자세히바라볼수있다.가장힘든길을걸을때우리가잊고있는고마움을깨달을수있기때문이다.이렇게그는우리에게무엇이행복인지,무엇이꿈인지가르쳐주고자한다.그는꿈은좀더거창하고어려운것을일컫는말인데,요즘처럼사람이사람답게사는게꿈이되어서는안된다고말한다.그리고이러한꿈은우리가끝까지걸어야얻을수있다고강조한다.
뜨겁게내려쬐는태양아래서잠깐만걸어도마치멱을감은듯온몸이땀으로범벅이됩니다.하지만저는벌써6년째제의를입고영대를걸친채걸어서병자방문을다니고있습니다.걸으면서길에서만나는신자들에게인사를건네는일도좋지만무엇보다도기도하는마음으로한걸음한걸음걸으면서병자들을방문하면조금이나마그분들의아프고서러운심정을헤아리는데도움이되기때문입니다.깊은병을앓고있는신자를방문하고나와서다시한걸음한걸음다음환우를향해서걷다보면이렇게성한두다리로걷고있다는자체가얼마나큰고마움인지를깨닫게됩니다.
-‘너라도끝까지걸어야한다’중에서

더가난하고,더소외되고,더낮은곳으로

최강신부는가난한가운데서도더낮은곳으로가는삶을살기위해준비중이다.그가천둥과번개를동반한폭우가쏟아져도그폭우를뚫고공소에미사를나가야했던까닭은그의위로가필요한늙고가난한어부들이그를기다리고있기때문이었다.또한그가선교사에게큰의미가있는성프란치스코본당에서다른본당으로옮긴까닭도더낮은곳에서실천하는삶을살기위해서다.
그는이러한삶을이책을통해서도실행하고있다.최강신부는다음카페최강일기(http://cafe.daum.net/frchoikang)를통해신자들과교류하고있는데,여기에실린글도그동안<노란리본최강일기>라는게시판에올린글에서골라낸것이다.그는특히지난세월호참사이후게시판에올리는글마지막에언제나세월호유가족과희생자들을위한기도를잊지않았다.또이책은세월호유가족과희생자에게헌사를바쳤으며이책의인세전액은한국외방선교회차원에서세월호피해자유족을위해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에지원될예정이다.
이처럼낮은데서머무는삶을사는사제가건네는말을한번들어본다면당신에게도낮은곳에서사는은총이함께할것이다.최강신부가가난한이들에대한연민속에서선교사제로살아가는사명과행복을되새기듯이그의책에서최강신부와동행하다보면고통과혼란속에서도신앙인으로서살아가는기쁨과행복을다시금발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