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이끄시는 빛 어두운 밤에 한 줄기 빛을 찾도록 이끈 성경의 인물들

나를 이끄시는 빛 어두운 밤에 한 줄기 빛을 찾도록 이끈 성경의 인물들

$15.31
저자

정진석

정진석추기경
1931년12월서울수표동의한독실한가톨릭집안에서태어났다.어린시절부터명동성당에서복사를하며신앙을키워온그는많은사람들에게도움을줄수있는발명가가되기로결심하고서울대공대에진학했지만,입학하던해에일어난6·25전쟁을계기로인생항로를바꾸게된다.1954년가톨릭대학신학부에입학,1961년사제품을받았다.이탈리아로마우르바노대학에서교회법으로석사학위를받았으며,1970년최연소주교로서품되었다.이후28년동안청주교구장을지냈고,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등을역임했다.1998년부터2012년까지서울대교구장과평양교구장서리를겸했다.2006년3월에는베네딕토16세교황으로부터추기경으로서임되었고,2007년부터임기5년의교황청성좌조직재무심의추기경위원회위원을지냈다.틈만나면책을읽고왕성한저술활동을하고있는그는15권에달하는교회법해설서저술로자타가공인하는교회법의권위자이기도하다.
저서
《장미꽃다발》,《라디오의소리》,《라디오의메아리》,《목동의노래》,《교계제도사》,《교회법원사》,《말씀이우리와함께》,《말씀의식탁에서》,《간추린교회법해설》,《한국천주교사목지침서》(공동편찬),《한국천주교사목지침서해설》,《전국공용교구사제특별권한해설》,《교회법해설》,《우주를알면하느님이보인다》,《구세주예수의선구자세례자요한》,《모세(상)-민족해방의영도자》,《모세(중)-율법의제정자》,《모세(하)-민족공동체의창설자》,《희망을안고산신앙인아브라함》,《믿음으로위기를극복한성왕다윗》,《햇빛쏟아지는언덕에서》,《하느님의길,인간의길》,《안전한금고가있을까》,《가라지가있는밀밭》,《닫힌마음을활짝여는예수님의대화》,《정진석추기경의행복수업》,《그분의상처로우리는나았습니다》,《질그릇의노래》
역서
《성녀마리아고레티》,《종군신부카폰》,《가톨릭교리입문》,《억만인의신앙》,《내가하느님을믿는이유》,《인정받은사람》,《질그릇》,《영혼의평화》,《강론집》I~VI(〈사목〉별책부록),《칠층산》,《교회법전》(공동번역),《너는주추놓고나는세우고》,《이빈들에당신의영광이》

목차

머리말
부르심에따라가는길ㆍ5
1.아담
사람의가치ㆍ10
2.아브라함
부르심과순종ㆍ23
3.에사우
소중한은총과경솔한처신ㆍ41
4.야곱
피땀어린고생과인내의보람ㆍ56
5.요셉
수난과영광ㆍ70
6.모세
세속탈출ㆍ85
7.만나
생명의양식ㆍ101
8.여호수아
요르단강너머의삶ㆍ115
9.발라암의예언
하느님이선택하신백성의존귀함ㆍ128
10.판관들
죄와투쟁하는현세ㆍ143
11.사무엘
가정의전인교육ㆍ159
12.사울
하느님뜻과인간의생각ㆍ170
13.다윗
매일의기도ㆍ186
14.르하브암
신앙공동체의분열과화합ㆍ205
15.엘리야
예언자의증거와인내ㆍ218
16.엘리사
은총의필요성ㆍ232
17.에스테르
구원의중개자ㆍ246
18.시나이산
하느님의현존ㆍ263

출판사 서평

인생에대한고민으로방황하는사람을
하느님께로이끌어주는책
누구나인생을더잘살고싶어한다.그러나인생에는이정표가없어서내가원하는목적지가보이지않기도하고,어느곳으로가야할지몰라방황하는순간이찾아온다.지쳐서어둠속에주저앉고싶을때,마음한구석에서누군가가자신을이끌어주었으면좋겠다고바라는이들을위해정진석추기경의56번째책《나를이끄시는빛》(가톨릭출판사,사장홍성학아우구스티노신부)이출간되었다.
이책에서정진석추기경은자신조차캄캄한어둠을경험했다고고백한다...
인생에대한고민으로방황하는사람을
하느님께로이끌어주는책
누구나인생을더잘살고싶어한다.그러나인생에는이정표가없어서내가원하는목적지가보이지않기도하고,어느곳으로가야할지몰라방황하는순간이찾아온다.지쳐서어둠속에주저앉고싶을때,마음한구석에서누군가가자신을이끌어주었으면좋겠다고바라는이들을위해정진석추기경의56번째책《나를이끄시는빛》(가톨릭출판사,사장홍성학아우구스티노신부)이출간되었다.
이책에서정진석추기경은자신조차캄캄한어둠을경험했다고고백한다.그를어둠에서빛으로인도했던것이바로성경인물들이었다.그들은신앙의모범이되기도하고반면교사로삼을수도있기때문이다.그들을통해자신을돌아보고앞으로나아갈길을찾았던저자는자신의그러한경험을우리에게도전달해주고자성경인물들에대한자신의묵상을모았다.거기에삽화도실어성경인물들의삶이우리에게더생생하게다가오도록했다.그렇기에우리는이책에서구약시대여러인물의삶과그들이만난하느님,또그일화에대한묵상을통해인생의교훈을깨닫고나아가삶의지표가되어주는하느님께도다가갈수있을것이다.
이책은필자가40여년동안교구장주교의직무를수행하면서앞이꽉막혀얼마나더주님을믿고,언제까지기다려야하는지,어디까지더참아야되는지캄캄한어둠속을헤매고있을때한줄기빛으로앞길을인도해준길잡이가되었던묵상을모은것입니다.
―6~7쪽,‘머리말’중에서
구약시대선조들의행적과그들이만난하느님
《나를이끄시는빛》에는구약성경의여러인물의행적과그들이만난하느님,그리고정진석추기경이그에대해묵상한내용이담겨있다.첫사람인아담을시작으로아브라함,민족의영도자모세,이스라엘의위대한예언자엘리야와그의뒤를이은엘리사,그리고유다인들을구원한에스테르의행적까지순차적으로풀어낸다.
저자는여러인물의행적을거울삼아우리가더훌륭한신앙인이되도록신앙인의모범이되는이와우리가타산지석으로삼을만한이의모습을보여준다.하느님의약속하나만을믿고가족과친족을버리고떠난아브라함,주님께기도하며용감하게골리앗과싸워이긴다윗의이야기에서는주님을믿고따른그들에게하느님이주신은총에대해들려준다.반대로장자권을팔아버린에사우,주님이“기름부음받은이”로세웠음에도불구하고주님을온전히신뢰하지않았던사울임금의이야기에서는하느님이주신권리를경솔하게팔아버리거나주님께확신을갖지못해은총을잃어버리는것을볼수있다.우리는이와같은일화에서성경에등장하는사람이라도각기장점과단점모두를가지고있다는것을알수있다.그리하여본보기가되는모든인물의행적에서인생의교훈을얻을수있다.
구약과신약,과거와현재를넘어굳건해지는믿음
저자는《나를이끄시는빛》에서팔려갔지만전화위복으로집안을구한요셉과유다스에게팔려수난을겪었지만우리를구원한예수님을비교해이야기한다.또이집트를탈출한이스라엘백성에게하느님이내려주신만나와성체성사로신자들을먹이신예수님을대응해언급한다.우리는이러한일화에서하느님이구약시대에만우리와함께하셨던것이아니라신약시대를넘어계속해서지금우리와함께하신다는것을새롭게일깨운다.게다가이책에는각일화말미에주제별로주는교훈에부합하도록저자가특별히선별한제2차바티칸공의회문헌까지실려있다.
따라서우리는이책에서구약의하느님과신약의예수님을만날수있다.그리고제2차바티칸공의회문헌을통해가톨릭교회의가르침을일러주기에우리의신앙을더욱견고히할수있다.
하느님의선물인만나는광야에서헤매는이스라엘사람들에게필수적양식이었습니다.예수님께서도당신을따르는군중의신앙을굳히고자비슷한기적을거듭행하셨습니다.예수님께서오천명을먹이신기적도단순한능력의과시가아니라필수적인양식으로행하신기적입니다.그군중이실제로굶주렸기때문에그들을먹이신것입니다.오천명을먹인일이있은후얼마지나지않아또다시같은모양으로사천명을먹이셨습니다(마태15,32-39마르8,1-10참조).주님께서는필요한경우가아니면같은기적을반복하지않으십니다.하느님은기적을아무때나행하지않으셨습니다.그런데도주님은이만나의기적인빵을많게하는기적을반복하셨습니다.이는성체성사가매일의양식임을똑똑히보여주시기위함일것입니다.
―106~107쪽,‘7.만나-생명의양식’중에서
하느님이원하시는대로따르는성숙한그리스도인
살다보면우리는눈앞의이익에만현혹되어결과는생각하지않고순간적으로주님의뜻과반하는결정을할때가많다.그러나《나를이끄시는빛》은그런어려운순간에하느님의뜻을믿고따름으로써더나은결과를얻고,주님의은혜를받을수있다는것을잘드러내보여준다.
이책과함께한다면언제나하느님의뜻을따르는신앙인은어둠속을걷는순간에도주님이주시는지혜와용기를가지고나아갈수있을뿐만아니라하느님과가까워지는기쁨을누릴수있을것이다.
우리신앙인은언제나자신의뜻이아니라오로지하느님의뜻을따르겠다는마음의자세가중요합니다.사실,성령께서우리를선택하시어맡기신하느님의일은인간의모든능력과지혜를초월합니다.“하느님께서는지혜로운자들을부끄럽게하시려고이세상의어리석은것을선택”(1코린1,27)하셨기때문입니다.그러므로그리스도의진정한봉사자는자신의연약함을깨닫고겸손되이일하며무엇이하느님을기쁘게해드리는일인지식별해야합니다.하느님께서맡겨주신모든사람들에게겸손되이봉사함으로써일상생활안에서하느님의뜻을찾고,모든일에서하느님의뜻대로살려고노력해야합니다.
―177쪽‘12.사울-하느님뜻과인간의생각’중에서
[책속으로추가]
우리에게는확신이필요합니다.내가주님께선택받았고,사랑받고있다는확신입니다.그확신이없으면,우리는위기때에유혹에넘어갑니다.매사에불평불만과시기와질투에빠지고맙니다.불안함속에허덕입니다.자신의복된시작을깨닫지못하는사람은사울의모습에서벗어날수없습니다.하느님께서는사울을그리만들지않으셨습니다.사울스스로가그런선택을한것입니다.
―184쪽‘12.사울-하느님뜻과인간의생각’중에서
인간의기도때문에하느님께서섭리를바꾸실필요가없다는것을우리는잘압니다.그런데왜주님은우리에게기도하라고하셨을까요?주님은어리석기짝이없는자녀들인우리에게,피조물에대한통치권행사에참여하게해주셨습니다.우리가여기에서참여하는몫은지극히미소합니다.우리의기도는그효과에보탬이되기도합니다.그러나그효과가어느정도인지는아무도모릅니다.
“의인의간절한기도는큰힘을냅니다.”(야고5,16)하지만우리의기도는전능도아니고틀림없이이루어지는것도아닙니다.더구나우리는죄인이요,항구하게기도하지도못합니다.그래도우리는기도합니다.우리의기도가전혀쓸모없는것이아닙니다.
―223쪽‘15.엘리야-예언자의증거와인내’중에서
엘리야는지금이비로소떠날때임을밝히고엘리사에게“내게청할것이있으면지금청하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