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성사 길잡이 (어떤 죄를 고해해야 하는가?)

고해성사 길잡이 (어떤 죄를 고해해야 하는가?)

$3.46
Description
고해성사를 올바로 준비하기 위한 성찰 안내서

누구나 죄를 짓고 산다. 어떤 죄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치는 반면, 어떤 죄는 양심의 심한 가책을 느끼고 헤어 나오지 못한다. 이처럼 지나치게 죄를 가볍게 여기거나 반대로 죄에 얽매여 있다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는 데 방해가 될 것이다. 가톨릭교회의 성사 가운데 하나인 고해성사는 죄를 회개하고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신자들을 이끌어 주는 은총의 성사다. 이 성사에 온전히 참여하기 위해서는 신자들 자신이 저지른 죄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깨닫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고해성사를 보기 전 자신의 죄를 스스로 살펴볼 수 있는 성찰 안내서 《고해성사 길잡이》가 가톨릭출판사(사장: 김대영 디다꼬 신부)에서 개정·출간됐다. 이 책은 2000년에 출간된 이후 19년간 신자들의 성사 생활에 길잡이가 되어 왔다. 이번에 개정·출간된 《고해성사 길잡이》에는 개정된 《가톨릭 기도서》에 따라 수정된 기도문이 실려 있다. 또한 보다 구체적인 성찰 목록이 소개되어 있어 스스로 깨달은 죄뿐만 아니라 미처 깨닫지 못한 죄까지도 성찰하면서 고해성사의 풍성한 은총에 한걸음 가까이 나아가게 될 것이다.

일선 사목자들은 신자들이 고해성사를 할 때 어떤 죄를 고해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다고 얘기한다. 신자들 역시 무엇이 죄가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얘기한다. 이 책은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하여 참된 고해성사가 되기 위해 전제되는 성찰과 통회와 정개 가운데 가장 우선이 되는 성찰을 돕고자 엮은 책이다.
― ‘머리말’ 중에서

칠죄종·십계명·교회법을 바탕으로 죄를 성찰하도록 이끌어 주는 책

이 책은 죄를 짓게 하는 원천인 칠죄종과 하느님이 주신 법인 십계명, 신자가 지켜야 할 여섯 가지 중요한 교회법에 따라 죄를 성찰하도록 이끌어 준다. 각각의 의미를 명확히 설명하면서 그 의미를 토대로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저지를 수 있는 죄를 나열했다. 예를 들어 칠죄종 가운데 하나인 교만의 경우, 교만으로 인해 남을 업신여겼는지, 자신의 주장이 항상 옳다고만 고집했는지, 부정적인 비판을 즐겨 했는지 등을 생각해 보도록 안내한다.
독자들은 이 목록들을 하나하나 읽어 보면서 자신이 미처 죄라고 인식하지 못했던 행동을 되짚어 보기도 하고, 그 행위가 무엇에 어긋나는지도 분별해서 알아볼 수 있다. 또한 교회법을 바탕으로 죄를 성찰하도록 안내하는 부분에서는 신자들의 미사 참석 의무, 금육 및 금식 의무, 고해성사 의무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은 자신이 저지른 죄를 성찰하면서 신자로서 지켜야 할 의무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다.

·객관적이고 확실한 기준 없이 자신을 높이고 남을 업신여겼는가?
·주제넘은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을 했는가?
·욕심을 지나치게 부렸는가?
·욕망에 지나치게 빠져 있는가?
·지나치게 많이 썼는가?
― ‘죄를 짓게 하는 원천, 칠죄종을 주제로 성찰한다’ 중에서
저자

홍문택엮음

1954년서울에서태어났으며1982년서울대교구사제로서품됐다.서품후길음동성당과명동대성당,미아3동성당의보좌신부를거쳐1986년부터1992년까지고덕동성당의주임신부로일했다.그후1992년가톨릭평화방송에서가톨릭평화신문주간,가톨릭평화방송TV주간을거쳐상무이사겸평화방송사업단의대표이사로일했다.1997년10월부터2001년9월까지가톨릭출판사사장으로일했으며,2002년3월부터2005년10월까지목5동성당의주임신부를지냈다.2005년10월부터2009년8월까지서울대교구14지구지구장겸대방동성당의주임신부를지냈다.그후서울가톨릭청소년회대안학교‘화요일아침예술학교’의교장으로재직하던중2017년4월에선종했다.
지은책으로는그림동화집인《성은진,이름은달래래요》,《장대비아저씨,사랑해요》,《굴굴아,굴굴아왜그리눈이커졌니?》가있으며,교리책으로는《신부님은왜큰성체를드시나요?》,《신부님,전화로고해성사보면안되나요?》,《신부님,주일미사빠지고평일미사보면쌤쌤아닌가요?》,《어린이고해성사길잡이》,《축하해요첫영성체》가있다.묵상집으로는《오늘은잔칫날이었습니다》,《당신생각에가슴메어집니다》,《그토록사랑하시는줄몰랐습니다》,《예쁜꽃이피었습니다》,《님의마음도늘그렇겠지요》가있으며,기도책으로는《어린이의기도》,《성체조배31일》,《예수성심께드리는배상기도》,《일곱가지신비로바치는묵주기도》,《예수님!제가예수님을얼마나좋아하는지아세요?》,《성모님과함께하는어린이묵주기도》,《예수님께드리는사랑의기도》가있다.칼럼집으로는《빠짐없이남김없이》,《앞면뒷면》이있으며,훈화집으로는《주님따라살아가기》,《주님처럼닮아가기》가있다.그외저서로는《봉구야누가묻거든아빠취직했다고말하렴!》이있다.

목차

머리말7
고해성사를보기전에11
죄를짓게하는원천,칠죄종을주제로성찰한다12
십계명을주제로성찰한다19
지켜야할교회법을주제로성찰한다38
고해성사보는순서44

출판사 서평

참된고해성사를준비하는성찰의시간

고해성사를보기에앞서고백자는자신이저지른죄를진심으로뉘우치고다시는그러한일을행하지않겠다고결심함으로써하느님께온전하게용서를구할수있다.소책자로제작된이책은휴대가간편하기때문에고해성사를앞둔신자가어디에서든지쉽게꺼내읽으면서자신의죄를곰곰이성찰해볼수있을것이다.이책을통해자신이고해해야할죄를깨닫고그죄를통회하고정개한다면고백자는고해소에들어갈만반의준비를마친것이다.고해성사를보기전에성찰의시간으로안내하는이책은고백자가하느님께자신의죄를솔직히털어놓고용서와화해를청할수있도록이끌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