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과 암을 이겨 내기 (당신처럼 겸허히, 당신처럼 담대하게)

성모님과 암을 이겨 내기 (당신처럼 겸허히, 당신처럼 담대하게)

$12.00
Description
절벽 끝에서 만난 구원의 빛, 나의 어머니 나의 성모님
언젠가부터 희망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꽁꽁 숨어 버렸다. 그럴 만도 하다. 세상이 억지로 숨바꼭질을 시키니까. 희망 파수꾼들은 슬며시 해사한 미소를 보이다가도 먹구름 뒤로 자취를 감춰 버린다. 그래서일까? 희망보단 절망이, 기쁨보단 슬픔이, 평화보단 폭력이 사람들의 관심사에 더 자주 오르내리는 듯하다. 이렇듯 희망도 기대도 품지 않고 점점 딱딱하게 굳어 가는 세상 속에서 온몸과 온 마음으로 희망을 말하는 수녀의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다. 가뭄의 단비 같은 그 이야기를 따스하게 담아낸 책이 가톨릭출판사(사장: 김대영 디다꼬 신부)에서 나온《성모님과 암을 이겨 내기》이다.

희망의 주인공 캐서린 스튜어트 수녀는 열정 넘치는 건강한 삶을 살던 중 어느 날 갑자기 결장암 3기 판정을 받게 된다. 충분히 강하고 의연한 성격이었지만, 감당하기 힘든 현실 앞에서 분노와 두려움으로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암을 이겨 낼 힘을 갖게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그런 캐서린 수녀의 마음속으로 가득 스며든 존재는 다름 아닌 성모님이었다. 캐서린 수녀는 절망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성모님의 생애를 떠올리게 되었고, 자신의 삶이 성모님의 삶과 닮아 있음을 깨닫게 된다. 성모님은 어느 날 문득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고, 무조건 ‘예’라고 대답했으며, 끝까지 순종했다. 그 길은 인간적으로 고되고 슬펐지만, 영광스러웠고 숭고했다. 캐서린 수녀는 그런 성모님의 발자취를 하나하나 되짚으며 고단한 암 투병을 해 나갔고, 암을 이겨 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나는 이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워야 하는 걸까?
이런 경험이 내게 무엇을 준비시키려는 걸까?
― 본문 중에서
저자

캐서린스튜어트

도미니코회소속수녀이다.아고시대학교ArgosyUniversity에서‘교육과정과수업CurriculumandInstruction’박사학위를받았고,현재일리노이주블랙번대학BlackburnCollege의교육학과전임교수로재직중이다.다양한관심사에대해글을쓰는것을즐긴다.공동저서로《분쟁해결을위한도구ToolsForConflictResolution》가있다.

목차

감사의말4
시작하는글7

1장_대답하다
당연한것은아무것도없었다15
서로의연약함을지지하다23
두려움속에서새로움이싹트다34
누군가나를위해기도하다42
풀리지않는문제를인내하다50

2장_믿다
있는그대로를받아들이다61
지금을살다68
그래도믿다75
혼자와함께사이의균형을맞추다82
집으로돌아오다90

3장_살다
부활의순간들을기억하다103
익숙함과새로움의경계에서다111
성령이임하다118
하늘과땅에양발을걸치고희망을끌어안다126
성모님과함께신비의길을걷다133

성모찬미가‘아카티스토스’144

출판사 서평

아픔을겪고있는이들에게인내할힘과희망을건네는감동실화
이책은크게‘대답하다’,‘믿다’,‘살다’라는세가지마음가짐으로장을나누어,암에맞서싸우며느끼고깨닫는주인공의심리변화를자연스럽게보여준다.성모님이하느님의부르심에지체없이응답하고순종했듯,캐서린수녀도자신에게닥친엄청난사건앞에서결국엔‘예’라고대답할용기를얻게된다.또성모님이하느님을믿고묵묵히따랐듯,캐서린수녀도하느님의뜻에모든것을맡기고믿고의지한다.마지막으로성모님이하느님에의해하늘로불러올려졌듯,캐서린수녀도암을이겨내고일상으로돌아가다시현실을살게된다.성모님과캐서린수녀와의이모든맞물림이인위적인허구가아닌실화라는사실은이책이지닌가장큰미덕일것이다.희망은상상만으로얻어지는것이아니기때문이다.희망이란직접부딪히고신뢰하고살아내다가자신도모르게내옆에와있는보이지않는기적이아닐까.그런기적을직접일궈낸인물의이야기를만나게되는건희망을갈구하는많은이들에게큰선물일것이다.

기도와찬미의순간으로초대받는기쁨
이책에는고요한성찰이머무는순간이곳곳에마련되어있다.캐서린수녀가꺼내놓는에피소드는매번진솔한기도로끝을맺는다.독자들은때로는가슴졸이고때로는기쁨의눈물을흘리며이야기를읽다가결국엔캐서린수녀와함께하느님과의대화에초대된다.우리모두의마음과크게다르지않은캐서린수녀의인간적인고민,두려움,소망의글귀에마음을기울이다보면어느덧내자신이기도의주인공이되어있는뭉클함을느끼게될것이다.
이책이품고있는또하나의보물은,바로성모찬미가‘아카티스토스’이다.아카티스토스는그리스어로‘앉지않는’이라는뜻으로,이찬미가를바칠때마다성모님에대한존경을표하고자일어섰기때문에붙여진이름이다.이책의부록으로수록된아카티스토스찬미가는,우리에게잘알려져있지는않지만성모님의덕성과역할을잘드러내는탁월한찬미가로써,우리가구원의신비에다가갈수있도록이끌어주는기도이다.총24편으로구성된연작찬미가에는예수탄생예고에서부터시메온의예언,예수님의어린시절이야기,성모님의동정신비등의내용이담겨있다.성모찬미가‘아카티스토스’는본문과의필연적인어우러짐을보여주며,시의운율을빌어성모님의사랑을노래한다.

성모님의모든행동은사랑에서비롯했다.사랑은결코감출수없다.
우리는성모님과함께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