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난다 (대림과 성탄 시기를 동반하는 묵상집)

별이 빛난다 (대림과 성탄 시기를 동반하는 묵상집)

$13.00
Description
성탄을 기다리며 별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시작된다
예수님의 탄생을 앞두고 동방의 세 현자는 하늘에 특별한 별 하나가 떠오른 것을 보게 된다. 그들은 유난히 밝게 빛나는 그 별이 특별한 인물의 탄생을 예고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 별을 찾아 먼 길을 떠났고,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베들레헴의 한 구유 안에서 갓 태어난 하느님의 아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아기 예수님의 사랑 가득한 눈길과 축복을 받았고, 가슴속에 올바르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픈 갈망이 움트는 것을 느꼈다. 이번에 가톨릭출판사(사장: 김대영 디다꼬 신부)에서 펴낸《별이 빛난다》는 이러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인 책이다. 대림 시기를 거쳐 성탄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기다림과 소망을 잘 드러낸 이 이야기가 집필의 발단이 된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자카리아스 하이에스 신부는 모든 이들에게 각자의 삶의 길을 동반해 주는 인생의 별이 빛나고 있음을 확신하며,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각자의 별을 발견하고 그 별이 자신을 인도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맡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이렇듯 이 책은 현자들의 용감한 발걸음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며, 자신만의 길을 떠나려는 이들에게 생생한 조언과 설레는 영감을 선사한다. 그리고 대림과 성탄 시기에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며 낡은 것은 떠나보내고 새로운 것을 과감히 받아들이려는 이들의 가슴에 온기와 용기를 심어 준다.

별이 빛납니다. 당신은 이 길에 많은 것을 가져갈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많은 것을 길 위에서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떠나보내십시오! 당신에겐 사랑의 황금과 갈망의 유향과 고통의 몰약이 있습니다. 그분은 기꺼이 이것들을 받아 주실 것입니다. 당신은 그분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아멘!
― 본문 중에서
저자

자카리아스하이에스

1971년독일출생.독일베네딕토회뮌스터슈바르차흐수도원소속수사신부이다.뮌스터와뷰르츠부르크에서가톨릭신학을공부했고,2000년에베네딕토회뮌스터슈바르차흐수도원에입회하면서수도자의삶을시작했다.이후고등학교종교교사,탄자니아선교사등을거쳐2009년에사제서품을받았다.현재뮌스터슈바르차흐수도원에서수도원방문객및젊은이,어려운처지에있는이들을위해사목자로서소임을다하고있다.뮌스터슈바르차흐수도원을대표하는저자로여러책을출간했다.

목차

역자의말5
나의마음아,출발하라,길을가라!8
시작하는글12

12월1일25
12월2일30
12월3일36
12월4일40
12월5일46

12월6일51
12월7일55
12월8일62
12월9일67
12월10일73

12월11일80
12월12일86
12월13일92
12월14일98
12월15일104

12월16일111
12월17일116
12월18일121
12월19일127
12월20일133

12월21일139
12월22일144
12월23일150
12월24일155
12월25일161

12월26일167
12월27일에서12월31일까지172
1월1일180
1월2일에서1월5일까지185
1월6일190

끝맺는글194

출판사 서평

산티아고순례길을향해용감한발걸음을내딛다
《별이빛난다》의저자자카리아스하이에스신부는인생의어느지점에서심한내적갈등을겪게된다.자신의인생길이자신을어디로이끌지확신이없었기때문이다.그러던중산티아고순례길을떠나보면어떨까생각하게되었지만,그역시도쉽게감행할수있는일은아니었다.그러던어느날,우연이라하기엔너무나명확한표징을발견하게되고,그는그표징의발신자가하느님이라고확신했다.그때부터가슴속에순례를향한갈망이움트기시작했고,그갈망은자석처럼단단히달라붙어떨어지지않았다.자카리아스하이에스신부는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를자신만의베들레헴이라이름붙이고자신의갈망에따라과감히출발했다.그는자신이원하는것을추구했고,그것을길위에서점점더많이발견하게되었다.저자는별을따라떠난동방박사세사람의여정과자신의산티아고순례경험담을같은호흡으로담아내며생생하고도실용적이며진솔한한편의순례기를완성했다.대림시기에간접적으로나마나만의순례를떠나고싶은독자들이있다면이책과함께하길바란다.그옛날세상에처음오신아기예수님에게마음과희생을봉헌했던현자들의순례기와하느님의부르심에따라자신만의길을떠났던동시대인의순례기모두에동참하는폭넓은경험을하게될것이다.

누군가의일기장을펼쳐보듯,설렘가득한대림절달력을꺼내보듯
매일매일일정량의글을읽는독서는몰아치듯읽기보다때로감미롭다.그리고소중한무언가를아껴뒀다꺼내는재미가있다.《별이빛난다》는한꺼번에읽기보다는조금씩아껴서읽으면좋은책이다.이책은대림시기가시작되는12월1일부터성탄을거쳐그다음해인주님공현대축일까지매일하루치이야기와묵상주제를꺼내놓는다.실제로챕터를날짜별로구분해놓아쉬어읽으며생각속에머물틈을준다.아이들이성탄절을기다리며대림절달력의선물을매일하나씩꺼내보듯,필자가기꺼이허락한일기장을조금씩펼쳐보듯이책을즐길수있다.이렇게하면하루가다르게커가는하느님과의사랑을오랫동안음미할수있을것이다.매일의챕터끝에곁들여진묵상글귀는독서의여운을좀더오래간직하도록돕는다.저자가하루치의글을통해말하려했던핵심주제를토대로쓰인글귀들이생각의확장을돕고또다른실천으로인도한다.대림시기를뜻깊게보낼수있도록이끌어주고싶은가족,친구,이웃이있다면이책을건네보는건어떨까.사랑하는사람들에게별을찾아떠나는여행을선물할수있을것이다.

세현자가베들레헴의구유앞에도착했을때그들은예수님이그들을받아들여주셨고
축복의눈길로바라봐주신다는것을알았습니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