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와 젤리 (평범함의 성인, 아기 예수의 데레사 성녀의 부모님)

루이와 젤리 (평범함의 성인, 아기 예수의 데레사 성녀의 부모님)

$14.10
Description
이 책은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성녀라 일컬어지는 아기 예수의 데레사 성녀의 부모님인 루이 마르탱과 젤리 마르탱의 이야기이다. 두 사람은 언제나 소외된 이웃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헌신하며 살아 있는 하느님의 모습을 보여 주었고, 그로 인해 생전에도 살아 있는 성인으로 불리곤 했다. 이처럼 그 누구보다도 빛났던 그들의 신앙과 소박한 삶을 통해 우리 역시도 성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해 준다.
저자

엘렌몽쟁저,조연희

엘렌몽쟁은철학학사학위를받았다.수년간리지외중앙사무소OfficeCentraldeLisieux에서근무한뒤,지금은글을쓰고있다.아기예수의데레사성녀에게열정적인관심을가지고있다.성녀를다룬작은책인《아기예수의데레사성녀와함께하루한가지씩생각하기Unepens?eparjouravecsainteTh?r?sedeLisieux》,《루이마르탱,젤리마르탱과드리는2주일기도Prier15joursavecLouisetZ?lieMartin》를썼다.

목차

추천의말8
머리말10

1장그분의뜻을찾다25
2장사랑으로맺어지다39
3장모든것은하느님을위해65
4장부모의소명87
5장마르탱기업121
6장전교부부139
7장시련의시간151
8장젤리의수난 175
9장루이의봉헌207

맺음말가장평범한,그러나위대한성인243

출판사 서평

아기예수데레사성녀를키운부모님은어떤분이셨을까?
국내처음으로소개되는루이마르탱과젤리마르탱성인전기!
코로나-19라는전염병이전세계를덮친이후,우리생활의많은부분이달라지고있다.종교생활에서도마찬가지이다.미사에참례하기어려워지면서본당중심의신앙생활에서삶안에서의신앙을실천하는방향으로나아가고있다.교회는특히삶의튼튼한기반이되어주는보금자리인가정공동체가좋은신앙의못자리가될것이라보고있다.그만큼오늘날과같은상황에서는가정에서의신앙생활이매우중요하다.그리하여많은이들은가정안에서어떻게하면참된신앙인으로살수있을지고민한다.
《루이와젤리》는이런신자들의물음에답을준다.이책은우리시대가장위대한성녀라일컬어지는아기예수의데레사성녀의부모님인루이마르탱과젤리마르탱의이야기이다.‘현대의성가정’이라불리는이가정에서는데레사성녀를포함한5명의자매들이모두수도자가되었고,부모님역시도최근에시성되었다.이는참된그리스도의모습을보여준부모의노력이있었기때문이다.그렇다면성녀의부모님은과연어떤사람들이었을까?
이책에서인상깊은부분은평범함에서빛을발하는그들의신앙이다.두사람은평범한삶이주는안락함에머무르지않고,가족뿐아니라소외된이웃과주변사람들에게도헌신하며살아있는하느님의모습을보여주었다.소박한삶안에서그누구보다도빛났던신앙으로우리역시도성인이될수있다고말해준다.

삶의순간마다하느님을찾았던사람들,
‘작은길’영성의시작이되다
이책은루이와젤리의유년시절부터첫만남,결혼,죽음에이르는생애전반을섬세한필체로그려낸다.저자는특히그들삶안에자연스럽게자리잡은신앙을집중적으로보여준다.루이와젤리는그누구보다도성인이되길꿈꾸었다.그들은성경속사라와토비야처럼부부로서신의를다했고,아브라함처럼아이들에게도하느님의사랑을보여주었다.또한일상의소소한순간에도늘하느님을찾으며그분의지혜를구했다.
하지만그들도평범한사람들처럼때로는미사에서꾸벅꾸벅졸기도하고,다른사람의험담을했다가후회하기도하고,부부간에사소한다툼을벌이기도했다.그리고사랑했던아이들과부모님의죽음,전쟁,갑작스레찾아온병마와마주하는모습도볼수있다.하지만그어떤순간에도그들은좌절하지않았다.하느님께서는거센비가몰아쳐도이내비를피할우산을건네주시리라희망했기때문이었다.그러기에오로지그분께의탁하는영웅적인모습을보여준다.이책은어느가정의아름다운일화를보여주는데그치지않는다.그로써절망의끝에다다른순간에서도하느님만을향했던이들의모습은우리에게삶에대한용기를불어넣는다.

신앙안에서좋은가정을이루도록이끌어주는지침서
성가정상이나성화를보면늘다정하고따스한기운이감돈다.하지만그이면에는성모님과예수님의고통,그리고묵묵히그들을바라보며기도했던요셉성인의아픔이묻어있다.이처럼마르탱가족의삶도마냥장밋빛이었던것은아니다.그들도요즈음사람들처럼육아와일사이의균형을찾느라고민했으며,수시로병에걸리는아이들을간호하며노심초사했다.그리고딸들중에가장아픈손가락이었던셋째레오니를키우며힘겨워했던일을솔직히고백한다.하지만그들은자신들보다하느님께서이아이들을진정으로돌보신다는것을잘알았다.젤리는이렇게말했다.“나처럼아이들을많이기르려면많이희생해야돼.또하느님의일꾼으로새로뽑힌이아이들이하늘나라를풍요롭게하리라는희망을가져야해.”이처럼그들은아이들이하늘나라를풍요롭게하도록태어난소중한일꾼이라고여기고,삶의어느순간에서도최우선으로하느님을생각할수있도록이끌어주었다.
마르탱집안딸들은늘서로를믿고신뢰하며,신앙안에서자신들을키운부모의성덕을보고자랐다.이런모습은자녀들에게도성소의씨앗을뿌려주었고,참된삶의가치를깨닫게해주었다.그러기에‘우리시대가장위대한성인’으로일컫는아기예수의데레사성녀를키워낼수있었고,다른딸들도수도자의길을걸을수있었던것이다.그들의이런모습은어떻게신앙안에서좋은가정을이룰수있을지고민하는이들에게도좋은본보기가되어줄것이다.

“하느님께서는보잘것없는우리가족을선택해주셨다.”
가장평범한,그러나위대한성인이되다
생전에도살아있는성인으로추앙받았던이부부는마침내2015년10월18일에시성되었다.교회가최초로한부부를성인으로시성한것이다.현실에발을딛고하느님을향해온마음을다했던그들의평범한삶은마침내그들을성인으로발돋움하게해주었다.
이처럼모든삶안에서하느님을향한사랑으로용감하게나아갔던그들의모습은오늘날우리에게많은깨달음을준다.평범한삶안에서하느님을사랑하고,그분께마음을두고의지하는삶이아주작은일처럼보이지만,그로인해우리도성인이될수있다는것을알려주는것이다.그러므로하느님의사람이되는것이그렇게어려운일이아니라는것을깨닫게해준다.교황청시성성장관안젤로아마토추기경은마르탱부부의시성에대해“사제나수도자만성인이되는것이아니라평신도들도성인이됩니다.”라고말했다.그러기에우리와비슷한삶을살았던이부부가성인으로시성되는이여정은많은이들에게감동을준다.또한부부간의진정한사랑과,어떻게하면나의자녀를하느님께사랑받는자녀로키울수있을지에대해서도생각해볼수있게될것이다.
삶의마지막순간까지순수하게가족을사랑하며하느님을찾았던마르탱부부는지금도치유를간청하는이들의마음을어루만져주고있다.또한자신들이걸어갔던그길을함께걷자고초대하며한줄기빛을선사한다.이책의마지막장을덮고난후에,마르탱부부가보내주는그빛을느낄수있게되리라기대한다.시련의어둠안에서도그빛을따라가며감사하고사랑할수있는마음이가득채워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