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의 잠언 (2 판)

365일의 잠언 (2 판)

$11.00
Description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이
전해 주는 영적 선물과 만나보세요
일상에서 하느님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하느님을 향해 깨어 있기 위해 매순간 정신 차리고 살지 않으면 사람과 부딪히고 일에 치여 하느님의 목소리는 저 멀리 아득해지고 마는 것이 우리네 일상이다. 평온한 일상의 이면에는 복잡하게 뒤엉킨 감정과 실질적인 생활의 고민들이 켜켜이 쌓여 우리를 혼란스럽게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주일마다 미사에 참례하며 거룩한 삶, 성화된 삶을 살게 해 달라고 하느님께 청한다. 혼란한 일상 속에서도 하느님께 귀 기울이고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덕목을 실천하기를 바란다.
이런 바람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는 꾸준히 기도하여 영적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다. 나를 바꾸고자 하는 이런 결심은 결국 작심삼일에 머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톨릭출판사에서는 이렇게 결심을 하고도 영적으로 쉽게 흔들리는 우리를 위해 365일 내내 길잡이가 되는 책이 개정되어 나왔다. 1983년 이후 3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우리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365일의 잠언〉이다. 이 책은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의 말씀을 모아 우리가 매일매일 묵상할 수 있도록 엮은 책이다. 평신도들에게 가톨릭 영성을 가장 쉽게 알려 준 성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은 우리들 각자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자기 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인의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이 말씀들은 오늘날 영적으로 메마른 우리들을 묵상과 기도의 생활로 이끌어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성프란치스코살레시오

1567년8월21일,프랑스동남쪽사보아지방의명문가드살후작의맏아들로태어났다.그는안시대학과예수회대학에서공부하였고파도바대학에서는법률을전공하여1592년법학박사학위를받았다.그러나세상에서의출세를뒤로하고1593년12월18일사제품을받았다.1602년제네바주교로임명된그는교구쇄신을위해낡은관습들을교정하고조직을개편하는한편,신자들의신앙교육과사제양성을위해많은노력을기울였다.1607년에는성녀요안나프란치스카드샹탈과함께성마리아방문수도회를설립하였다.1622년12월28일세상을떠난그는1665년11월19일시성되었고1877년11월16일교회학자로선포되었으며,1923년에는작가와언론인의수호성인으로선포되었다.대표적인저서로는《신심생활입문》(1609년)과《신애론》(1616년)등이있다.

목차

1월영원한생명11
2월하느님의배려27
3월거룩한무관심43
4월영적진보61
5월영적메마름77
6월영적성공93
7월영적위로109
8월마음의자유127
9월하느님과의올바른관계145
10월완덕의길161
11월인간적지혜179
12월은총의샘195

출판사 서평

프란치스코살레시오성인은누구인가?

프란치스코살레시오성인은그리스도교적완덕과진정한신심의본질은하느님과이웃에대한사랑에있다고강조했다.완덕에이르는최고의길은하느님께대한사랑이며하느님을참으로사랑한다면이웃을진정으로사랑할수있는은총을얻는다는것이다.참된신심은어떤특별한은총이나은사에있는것이아닌오로지하느님께대한사랑을전제로하기때문에하느님사랑과이웃사랑이없는완덕은거짓에불과하다고말한다.
‘온유함의성인’으로불릴정도로애덕다음으로그가가르치고실천한덕은온유의덕이라할수있다.하지만그의평온함과온유함은본래타고난성품이아니었다.그의온화함이일상적행동양식이되기까지는인고의노력이있었다.“나는내과격한성격을극복하는데20년이나걸렸다.”
많은이교도인들을가톨릭교회로이끈그는특히평신도들의신앙심을견고하게하기위해신심의다양성과수덕의새로운이상을제시하였다.즉,그리스도인의성화는수덕생활을하는소수의사람만이아닌모든그리스도인이달성해야할목표이며어떠한생활조건이든지세상안에서실현될수있다고한것이다.
프란치스코살레시오성인과함께하는
신심생활의첫걸음
프란치스코살레시오성인의삶과영성이녹아있는이책은우선스스로의영적상태를진단해준다.마치거울이그것을바라보는사람의모습을보여주듯,이책에담긴성인의말씀365편은그것을읽는사람의내면의모습을찬찬히비추어준다.동시에애덕을실천하고온유해지도록끊임없이우리를격려한다.빠짐없이매일한편씩읽지못하더라도평소긴시간을머무는장소에이책을두거나오며가며휴대하고자주펼쳐본다면우리가각자처한상황에서그에맞는신심생활을해나가는데큰도움이될것이다.
특히이번에새로개정된〈365일의잠언〉은오래도록들고다니며매일읽고묵상할수있도록더욱가벼워졌으며,휴대하기좋고튼튼한표지로바뀌었다.또한어디서나쉽게읽을수있도록눈이편안해지는색을사용하였고,깔끔하고고급스러운디자인을사용했다.또한성인의말뜻은최대한살리되너무딱딱하거나예스러운표현들은가급적부드러운투로다듬었다.가톨릭교리와성경에서사용되는용어나단어는그대로살렸지만프란치스코살레시오성인의가르침을누구나이해할수있도록모두손봤다.나의영적성장뿐아니라가까운지인이나특별한날을맞는신자들에게선물한다면더없이좋은영적양식이될것이다.
신자인우리에게‘신심생활’이란특별한어떤것이아니다.이책에담긴프란치스코살레시오성인의말씀처럼살아가는매순간마다주님을계속떠올리는것이우리가걸어야할신심생활의길이다.그러기위해서는바쁜일상에쫓기는중에도화살기도나짧은묵상으로주님과만나는기쁨을자주자주맛보는것이좋을것이다.이책과함께하며매일같이성인의한마디를가슴속에충실히지니고생활하면머지않아전과달라진나의신심을깨닫는날이올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