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순교자록 (파리외방전교회 아드리앙 로네·폴 데통브 신부가 기록한 | 3 판 | 양장본 Hardcover)

조선 순교자록 (파리외방전교회 아드리앙 로네·폴 데통브 신부가 기록한 | 3 판 | 양장본 Hardcover)

$26.00
Description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조선의 순교 역사를 돌아보다
2021년, 한국 천주교회는 1821년 조선에서 태어나 한국 최초의 신부가 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선포했다. 김대건 신부는 2021년 유네스코(UNESCO)에서 선정한 세계 기념 인물이기도 하다.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를 생각하면 비슷한 시기 목숨을 바쳐 천주를 섬긴 103인의 순교 성인들이 함께 떠오른다. 이 땅에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러 목숨을 걸고 찾아온 파리외방전교회 사제들 눈에 비친 조선의 신자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프랑스 교회사가들의 눈에 우리 신앙 선조들의 삶과 신앙 그리고 죽음은 어떻게 비추어졌을까?

이 책 《조선순교자록》은 1984년에 펴낸 《한국 순교자 103위 성인전》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개정한 책이다. 이 책은 원래 《1925년 시복된 1838-1846년 프랑스와 조선의 순교자들(Martyrs fran?ais et cor?ens(1838-1846), beatifies en 1925)》과 《고요한 아침의 나라: 1866년의 순교자들(Au Pays du Matin Calme: les martyrs de 1866)》을 합본된 책이다. 이 두 책은 파리외방전교회 사제들이 쓴 책으로 파리외방전교회는 1827년 이후 조선 천주교 포교를 전담해 왔으므로 조선 순교자들에 대해 가장 많은 기록을 갖고 있었다.
저자

안응렬

불문학자이며한국불어불문학회회장을역임했다.1931년가톨릭대학교철학과를졸업하고1937년주한프랑스대사관수석보좌관으로임명되었다.1955년한국외국어대학교교수가되었고이후주프랑스한국대사관참사관으로도활동했다.2005년향년94세로타계했다.생텍쥐페리의《어린왕자》,《인간의대지》등을국내최초로번역했으며달레신부의《한국천주교회사》등다수의가톨릭서적을번역했다.또《한불사전》을편찬해1960년프랑스정부로부터문화훈장과공로훈장을받았다.

목차

편집자서문 9
책머리에 11

머리말-‘조선순교자록’을새롭게펴내면서5
들어가며-한국천주교의유래-초대주교와전교신부15

1기해박해순교자
제1장 박해의시조-이베드로43
제2장 묘의박해령54
제3장 정프로타시오57
제4장 이아가타외순교자8위60
이아가타,박안나,김막달레나,한바르바라,김아가타,
권베드로,남다미아노,이아우구스티노,박루치아
제5장 장요셉,이바르바라,김바르바라79
제6장 김로사외순교자7위84
김로사,이막달레나,이데레사,김마르타,김루치아,
이요한,김안나,원마리아
제7장 김루치아97
제8장 이바르바라외순교자5위100
이바르바라,권바르바라,이마리아,박마리아,
김아녜스,박요한
제9장 최프란치스코107
제10장 앵베르주교,모방신부,샤스탕신부118
제11장 정바오로와유아우구스티노143
제12장 허막달레나외순교자8위157
허막달레나,박막달레나,전아가타,홍페르페투아,
김골롬바,김율리에타,조가롤로,
남세바스티아노,김이냐시오
제13장 이가타리나와조막달레나178
제14장 유베드로181
제15장 유체칠리아185
제16장1839년11월23일의윤음188
제17장 최베드로외순교자6위193
최베드로,현베네딕타,이막달레나,한막달레나,
정엘리사벳,조바르바라,고바르바라
제18장 이아가타,김데레사207
제19장 정안드레아,민스테파노210
제20장 이마리아외순교자9위214
이마리아,손막달레나,권아가타,이아가타,홍베드로,
박아우구스티노,허바오로,최바르바라,홍바오로,이요한
제21장 김안토니오235
제22장 박해후조선천주교회의참상237

2병오박해순교자
제23장 김안드레아신부243
제24장 현가롤로290
제25장 임요셉외순교자6위294
임요셉,우수산나,김데레사,이아가타,정가타리나,
남베드로,한라우렌시오

3병인박해순교자
제26장 유베드로311
제27장 베르뇌주교외순교사제3위317
베르뇌주교,브르트니에르신부,볼리외신부,도리신부
제28장 남요한,최베드로,전요한372
제29장 정마르코,우알렉시오387
제30장 다블뤼주교외순교자4위396
다블뤼주교,오메트르신부,위앵신부,황루카,장요셉
제31장 손토마스442
제32장조베드로외순교자6위447
조베드로,이베드로,정바르톨로메오,손베드로,한요셉,
정베드로,조요셉
제33장 이요한473

시성식강론477
〈한국의순교복자들은부활하신그리스도를증거했습니다(요한바오로2세교황)〉

출판사 서평

100여년전,프랑스에서출간된조선순교자록
《1838-1846년프랑스와조선의순교자들》

1925년7월5일,바티칸의성베드로대성전에서는1839년기해박해와1846년병오박해순교자79위에대한시복식이거행되었다.이시복식을전후해프랑스에서는이들에관한전기와조선천주교회의통사를정리한책이발간되었다.《1925년시복된1838-1846년프랑스와조선의순교자들Martyrsfran?aisetcor?ens(1838-1846),beatifiesen1925》이그것이다.1827년이후교황청의지시로조선의천주교포교를전담한파리외방전교회에축적된기록들,당시조선에파견되었던주교및전교신부들이교황청에보낸편지,조선정부에남아있던재판자료등을망라하여펴냈다.

이책을쓴아드리앙로네신부는파리외방전교회회원으로고문서학자이자교회사가였다.그는파리외방전교회의초창기활동에관한연구와분석을최초로시작하여수많은저서를남겼다.그는1874년9월파리외방전교회에입회하여1877년2월24일에사제품을받고그해4월5일에코친차이나선교지로파견되어베트남사이공(현재호치민시)에서5년간선교사로활동했다.그러나건강이나빠져홍콩의요양원에입원하였다가프랑스로귀국할수밖에없었다.그후45년간파리외방전교회신학교에서신학생들을가르치며연구활동에전념했다.그는10여년에걸쳐파리외방전교회의고문서들을알파벳순으로목록화하여모두정리했고,이과정에서얻은방대한지식을바탕으로조선,인도,티베트,동남아시아,중국,만주등아시아선교에관해십여권의저술을남겼다.특히조선천주교회에관심이높아조선을자주언급했는데그가《조선의프랑스선교사들》(1895),《조선과프랑스선교사》(1901),《첫조선인사제김안드레아》(1925)등을썼다는점만보아도그가조선의천주교회에각별한관심을가졌음을알수있다.

《1925년시복된1838-1846년프랑스와조선의순교자들》은1929년부터1931년까지〈경향잡지〉에순교자약전부분이소개되었으며이후저명한불문학자로가톨릭서적을많이번역한안응렬선생이한국말로완역하여《한국79위순교복자전》이라는제목으로국내에출간하였다.이책은순교자들의신앙과용기를모범으로삼아야한다는교훈을담고있으며거의백여년전에기록된조선천주교회의통사라는점에서사료적가치가높다.

1968년,파리외방전교회폴데통브신부가펴낸
《고요한아침의나라:1866년의순교자들》

이후1968년10월6일,바티칸의성베드로대성전에서는1866년병인박해때희생된순교자24위에대한시복식이거행되었다.이시복식을전후로하여파리외방전교회사제인폴데통브신부가프랑스에서이들순교자들의전기를정리하여《고요한아침의나라:1866년의순교자들AuPaysduMatinCalme:lesmartyrsde1866》을출간한다.이책역시안응렬선생이한국말로완역하여《병인년순교자》(1968)라는제목으로국내에출간되었다.

폴데통브신부는1921년9월15일파리외방전교회에입회한후1927년9월24일사제품을받았다.이듬해9월15일부터1932년까지말레이시아피낭으로파견되어근무했으며,1933년부터1950년까지28년간파리외방전교회신학교에서신학생을양성했다.1950년파리외방전교회부총장으로선출되어10년간활동하다가1960년부총장직위에서물러나다시1962년까지신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쳤다.그리고1974년세상을뜨기까지원로사목자로서계속해서집필활동을이어나갔다.

1984년5월6일,요한바오로2세교황이내한하여103위순교자시성식이치러질때를즈음하여가톨릭출판사에서는아드리앙로네신부의《한국79위순교복자전》과폴데통브신부의《병인년순교자》두책을함께엮어《한국순교자103위전》을펴냈다.103위성인시성을맞아기존의《한국79위순교복자전》에모자란1866년병인박해순교자24위에관한내용을폴데통브신부의《병인년순교자》로보완하여엮은것이다.그리고2013년에는《한국순교자103위성인전》이라는제목으로개정,새롭게밝혀진역사적사실들을추가하여책의내용을수정하였다.

프랑스전교신부의눈에비친
조선의교회그리고순교자들의삶

김대건신부탄생200주년희년을맞은2021년현재,한국에는순교자103위에대한책이꽤많이나와있다.가톨릭출판사는《한국순교자103위성인전》상ㆍ하권을《조선순교자록》으로합본하여펴내면서100여년전에남긴기록물로서의사료적가치를최대한구현해내는것이이책의성격에가장부합할것으로판단하였다.조선의순교자들을현대의한국교회역사가들이바라보는것과순교당시를함께살아낸타국의전교신부들이바라본것사이에는분명히차이가존재하기때문이다.이러한판단에근거하여이번개정에서는이책을번역하고엮은안응렬선생(2005년타계)이직접원서를확인하여펴낸1984년판《한국순교자103위전》을최대한살리기로하였다.1931년에출간된《한국79위순교복자전》은현재의맞춤법과많이다른데다한자어를위주로썼기때문에1984년현대말로재편집한책에역자의의도가가장충실히반영되었을것으로판단했다.당시사용된표현이나행간의의미를따름으로써200년전프랑스신부들의눈에비친조선의천주교회를최대한가공없이그대로살리고자했다.이러한편집의도가독자들이이책《조선순교자록》을통해19세기조선천주교회의분위기와박해의참상을최대한생생하게느끼는데도움이되었으면하는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