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대화 (관상 기도를 통해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 | 개정판)

침묵의 대화 (관상 기도를 통해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 | 개정판)

$14.21
Description
기도와 일상생활이 무미건조해졌다고 느낄 때
찾아보는 ‘영적 여정의 지도’!
성경을 열심히 묵상하고, 자주 미사에 참례해 성체를 모시며, 성당에서 봉사도 기도도 열심히 하지만 아무런 만족감을 얻지 못할 때가 있다. 피정에 다녀와 은총으로 충만해져 앞으로는 믿음과 사랑으로 가득 차 살아가겠다고 다짐했지만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그 다짐이 무참히 깨져 버린 기억도 있을 것이다. 이제는 정말 복음을 따라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매번 굳게 결심하지만, 왜 이 마음은 항상 일시적인 것이 되고 말까?
이렇듯 아무리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우리는 영적 여정의 길을 헤매기 쉽다. 이러한 우리에게 관상 기도의 대가 토마스 키팅 신부가 도움을 준다. 토마스 키팅 신부는 1975년 향심 기도 운동을 시작하여 2018년 선종하기 전까지 사람들이 관상 기도를 통해 하느님과 일치하도록, 그 일치 속에서 느낀 하느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도록 이끌어 준 이 시대의 영적인 스승 가운데 한 명이다.
이번에 가톨릭출판사에서는 그가 남긴 주요 저서 중, 그리스도인의 관상 여정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관념적 배경을 다루는 《침묵의 대화》를 새롭게 개정하였다. 이전에 《관상 기도를 통해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널리 알려졌던 이 책은 이번에 개정되면서 《침묵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바뀌었다. 또한 1999년 출간된 초판과 비교해 독자들이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장 제목과 책 내용을 수정했다. 그리고 책의 디자인도 깔끔하게 바꾸어 이 책이 지닌 깊은 내용을 다른 요소 때문에 지나치지 않도록 노력하였다. 이 책은 그리스도교 영성을 현대 심리학 언어로 설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해 동안 향심 기도에 참여하며 경험을 나눈 사람들의 지속적인 성찰들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상 기도를 하며 발생하는 치유와 변형의 과정에서 심리적으로 어떤 길을 걷게 되는지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향심 기도로 영적 여정을 시작한 사람들이 이 여정을 진지하게 지속하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여행 지도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 여정 중에 이정표를 보고 목적지를 알 수 있도록 알려 주기 위해 시도한 것이다. 이 목적지란 달성하려는 목표라기보다는 이 여정에 끝까지 투신하려는 굳은 의지를 말하는 것이다.
-7쪽 ’머리말‘ 중에서
저자

토마스키팅

미국트라피스트수도회사제로,1961년에서1981년까지스펜서에있는요셉수도원에서수도원장으로활동했다.1975년향심기도운동을시작했고,1984년국제관상지원단을창설했다.2018년선종했다.
저서로《마음을열고가슴을열고》,《내안에숨어계신하느님》,《그리스도의신비》,《하느님과의친밀》,《신앙의위기,사랑의위기》등이있다.

목차

머리말·5

1장하느님께나아가기위해자신을돌아보기

행복을찾기위한방향을바꿔야한다면?·15
약점에서하느님사랑을체험하다·29
내적으로자유를누릴권리·08
인간의식의변화·49
복음에비추어가치평가하기·58
세상을바라보는태도를바꿀기회·71
하느님의선물,탄생에서죽음까지·78

2장하느님과일치하기위한영적가르침

하느님의현존을떠올리게하는이·89
영적여정의본보기,안토니오성인·102
감각의밤,신앙생활에건조함을느낄때·116
감각의밤에서평화의길로·123
하느님은우리삶에서어떻게활동하시는가·132
절대로포기하지않는다·145
고독과침묵에이끌리는것·155
영의밤,신성한일치의시작·162
진정한그리스도인의삶을향하여·172
행복선언과예수님의초대·177
참행복을경험한사람들·184

3장일상에서하느님과관계맺기

순수한믿음의길·193
순명만으로는하느님의뜻을분별할수없다·206
세상을바꾸는사랑의실천·218
일상에서살아내는종교적삶·222

맺음말·236
용어해설·238

출판사 서평

관상기도를수련하며겪는어려움을
어떻게극복할수있을까?

토마스키팅신부는영적여정을걸어가겠다고결심했다면,자신을하느님께내어드리고내안에자리잡고있는가치관과선입견에서벗어나야한다고강조한다.그리고이책에서그렇게하는도구로서관상기도를소개한다.관상기도는고독,침묵,단순성,기도와활동이라는요소를바탕에두고만들어졌다.이는하느님과깊은관계를맺는데필요한성덕을조성할수있는환경을만들어준다.이기도를규칙적으로되풀이하며노력하면,어느새하느님께서내면을정화해주시고,기도와활동안에서우리의의식을당신의현존에두게하신다.
저자는특별히관상기도를드리며일어나는우리의의식변화에초점을둔다.이를현대심리학적으로살펴보는것이다.또한영적여정의핵심적표본이라고할수있는이집트의안토니오성인을비롯해,16세기스페인의신비가인십자가의요한성인과예수의데레사성녀의사례를통해우리가걷는영적여정의길에관해자세히알려준다.이렇게저자는현대심리학적분석과고전적성찰을통해우리의약점과하느님에대해두려움을갖게한어린시절의정서적판단을다시평가하게해준다.그리고이를통해진정으로하느님사랑과그분의자비를체험하도록이끌어준다.

하느님께서우리안에쌓인나쁜덩어리들을찾아내어일종의압착기같은것으로우리의심리방어체제를뚫어파내기시작하시고는,마침내우리가도저히받아들이기어려운나의숨겨진비밀장소를들추어보여주신다.이때하느님과의관계가끝장이라고생각할지도모른다.그러나사실이것은하느님과의관계를새로운깊이로가지라고부르시는초대다.우리가하느님의고귀한말씀에응답하려면비움과치유가많이일어나야한다.거짓자아의잡음이너무높으면,하느님의생명이온전히우리안에들어오지못하며,우리가하느님의목소리를알아들을수도없다.
-34~35쪽’약점에서하느님사랑을체험하다‘중에서

관상기도의은총,
침묵속에서하느님을만나다!

관상기도는인간이살면서받은정서적상처를치유하는힘이있다.그러나우리가회개하여이전의생활방식을정리하고새로운시선으로여러관계를맺더라도,어느순간다시금오래된유혹들이마음안에서움틀수있다.그렇기에거짓자아를무너뜨리고지속적으로덕을수련하기위해부단히애써야한다.
토마스키팅신부는관상기도를일상생활과연결할수있도록여러가지효과적인방법들을제안한다.‘정서프로그램을무너뜨리기’,‘집단충성을초월하기’,‘능동적기도문장기억하기’,‘거룩한독서(렉시오디비나)’등의방법을사용해이여정에끝까지투신할수있도록도움을주는것이다.
우리가관상으로가는길에거짓자아를떨쳐버리고,이기심으로제한된내안의세계를벗어난다면무슨일이일어날까?이책은그답을찾기위해이길고긴영적여정을앞서경험하도록이끌어준다.그러면서가난과배고픔,폭력과억압으로둘러싸인이웃들에게관심을가지고더나아가도록안내해준다.이는우리시대의많은문제를사랑으로해결해나가는길이며,그길끝에서우리는우리자신이주님의부르심에온몸으로응답하고있음을깨닫게될것이다.

우리의깊은곳에서하느님께서우리에게말씀하고계심을알게될때까지우리는기도가메마른것을하느님의부재때문이라고생각한다.침묵은하느님의첫번째언어다.그외의것은어설픈번역이다.그언어를알아듣기위해우리는조용히앉아하느님안에서쉬는것을배워야한다.감각의밤에이르렀다는하나의표시는고독과침묵을좋아하게되고,우리가그안에서만족을얻지못하면서도하느님하고만있기를원하는것이다.
-155~156쪽’고독과침묵에이끌리는것‘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