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순례자 (양장본 Hardcover)

이름 없는 순례자 (양장본 Hardcover)

$19.13
Description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고가 하는
어느 순례자의 특별한 여정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라고 되풀이하는 기도가 있다. 이 기도를 ‘예수 기도’라고 한다. 《이름 없는 순례자》는 바로 이 ‘예수 기도’를 실천하는 한 순례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끊임없이 기도하는 순례자의 모습과 그가 겪는 사건들, 순례의 여정에서 만난 영성가들과의 대화가 큰 감동을 전한다.
깊은 영적 깨달음을 주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고전 《이름 없는 순례자》가 가톨릭 클래식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디자인, 고급스러움을 더한 양장 제본, 보기 쉬운 문체로 새롭게 탄생한 《이름 없는 순례자》를 읽다 보면 순례의 길에서 오직 기도에만 전념하여 마침내 몸과 마음이 하느님으로 가득 차는 순례자의 모습에서 영성의 바탕이 바로 ‘기도’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

최익철외

천주교서울대교구사제로,1923년황해도안악에서태어나,1950년사제품을받았다.이후1963~1998년까지9개본당에서사목했다.1965~1981년에는경희대학교와한국외국어대학교에출강했고,1983년부터한국번역가협회종신회원으로활동했다.1976년부터가톨릭관련우표를수집하여,1985년부터월간〈오늘의말씀〉에우표와글을기고했으며,70여개본당에성인우표를전시·보급하는등가톨릭관련우표를수집하고이를통해복음을전하는일에노력을많이기울였다.1998년부터원로사목자로서활발하게집필활동을하였고1995년에저서인《우표로보는성인전》으로한국우취회에서대은상,2003년에대한민국세계우표전시회에서대은상,2008년에는루마니아세계우표전시회에서대은상을수상했다.저서로는《우표로보는성인전》,《우표로보는교황전》,《우표로보는구세사》,《예수의한평생》,《성모마리아의한평생》,《교회를빛낸분들》등이있고,역서로는《요한서간강해》등이있다.2020년8월22일선종하였다.

목차

추천의말|가톨릭클래식시리즈발행을반기며·5

제1부
제1장끊임없는기도에대한열망
기도에대한의문·17
기도의가르침을받기위한여정·19
드디어찾은기도방법·24
흔들리는기도·32
기도의실천·35
끊임없이기도한결과·40
제2장순례하며무르익는기도
기도에따른변화·44
강도에게빼앗긴소중함·48
되찾은기쁨·52
부대장의이야기·55
기도의기적·61
고요함에서깨우치는진리·65
하느님께서산지기를통해베푸신은총·67
산지기의이야기·71
기적을통한스승님의가르침·77
이성,감각,지각에서드러나는기도의효험·80
늑대를이긴묵주·85
기적에대한시비·89
거절할수없는신부님의부탁·95
다시순례를떠나기위한갈등·99
뜻밖의곤욕·101
기적을통한스승님의두번째가르침·106
또다시닥쳐온시련·108
움직이지않는다리·110
부활에대한확신과치유·112
판사의오해·114
판사부인의고통·120
이르쿠츠크에서만난상인·124
제3장새로운순례의시작
신부님과의만남·128
순례자의과거:성장·129
순례자의과거:이별·132
순례자의과거:기도의첫체험·135
순례의길동무·137
신부님과의마지막대화·141
어느가족의환대·143
성당에서만난아이들·144
극진한대접·146
가족들과의만남·149
주인과의즐거운대화·153
영적독서에대한나눔·155
내심기도의탐구·159
부인의따뜻한친절·161
늙은부랑자의속죄·165
늙은부랑자의유언·169
조그만사랑으로얻은보람·171
식탁에서의독서·173
맹인노인의기도·177
맹인노인과내심기도·181
더욱깊어지는영적수련·184
여인숙에서생긴일·189
마음깊이느낀불행·191
뜻밖의해후·194
성당에서의체험·195
신부님의고충·197
할머니의내심기도·199
예수기도의힘·202

제2부
제1장다시시작된순례
돌아온순례자·213
갈길을잃은순례·214
이해할수없는사건들·216
이름에얽힌놀라운기적·222
길위에서기도하는젊은이·240
키예프에서의고해성사·246
겸손으로인도하는고해성사·249
포차예프를향해서·258
그리스에서온수사신부·261
길에서만난군인·269
또하나의큰가르침·281
제2장체험과은총을나눈시간
시작하며·294
순례동반자의체험담·295
끊임없는기도에서드러난구원의신비·302
기도와환경·317
기도의힘·330
마지막대담·343

부록
주·365
색인·372

출판사 서평

끊임없이기도하고픈
바람을담은책

끊임없이기도하려면어떻게살아야할까?기도를하다보면간절해지는생각이다.여기숨쉬는틈마저도기도로채우고자했던한순례자가있다.그는자신의모든시간을하느님만을생각하며살고싶어했다.그는과연이꿈을이룰수있었을까?
《이름없는순례자》는이러한순례자의이야기를담은책이다.이책은러시아의무명저자가《영적아버지께드리는순례자의진솔한이야기》라는제목으로19세기말에펴낸작품이다.가톨릭출판사에서는이책을1979년에발간했었는데발간된이후수십년간수많은사람들에게깊은감동을선사해왔다.그리고이번에고급스럽게디자인되고현대인들에게적합하게윤문된가톨릭클래식시리즈로새롭게개정되어나왔다.

하느님과일치하기위한순례자의여정

‘예수기도’라는기도가있다.“주예수그리스도님,저에게자비를베푸소서.”라고끊임없이읊는기도를말한다.이기도는간단하면서도주님을향한사랑의마음을불러일으킨다.이기도를계속하다보면숨쉬는박자와이기도의박자를맞춰가며멈추지않고기도할수있게된다.하루에도수천번수만번기도할수있게되는것이다.《성경》과《자애록》이라는책두권만가방에넣어가지고다니면서이‘예수기도’를끊임없이드리는한순례자가겪은이야기가바로《이름없는순례자》이다.특히동방교회의영성을잘보여주는이책은늘쉬지않고기도하는순례자의모습과그가순례의여정에서겪는갖가지사건과고난,그길에서만나는영성가들과의대화를통해우리에게큰감동과영적깨달음을전한다.

영적깨달음을구하는순례자에게
배우는신앙의자세

영성서적대부분은영성이란무엇이고,어떻게하면그것을얻게되는지이론적으로설명하는데중점을둔다.그러나《이름없는순례자》는영성에관해설명하기보다순례자의행동을통해영성이무엇인지를직접보여준다.그래서이책을읽으면순례자의여정과함께하면서하느님과더깊은관계를갖고자할때어떤노력을해야하는지구체적으로알수있다.그리고그렇게했을때어떤행복을느낄수있는지도자연스럽게익힐수있다.
이책의주인공은아무것도가진것이없는순례자이기에당장먹을것도쉴곳도없다.그러나세상에어떠한미련이나욕심을두지않고미래에대한불안이나걱정없이살아간다.그저자신에게주어진하루라는시간동안오직“끊임없이기도하십시오.”(1테살5,17)라는바오로사도의가르침을따르며기도에만전념할뿐이다.그러는동안어느덧기도를통해순례자의온마음과정신이하느님으로가득차게된다.그가겪는이러한변화는우리에게때로는놀라움으로,때로는기쁨으로다가온다.그리고영성이자라는데가장중요한바탕은기도라는것을다시금일깨워준다.
사실이땅에서살아가는우리모두는이책의순례자와마찬가지로하느님을향한길을걷는순례자다.그렇기에순례자의모습은우리가지녀야할모습이기도하다.이책을읽으며우리가닮아야할신앙인의참모습을발견하고신앙생활을돌아보는시간을마련해보는것은어떨까.

‘예수기도’로더욱깊어지는예수성심

이책의주인공인순례자는마음과정신을예수님으로가득채우기위해끊임없이기도하는법을알고자노력한다.그를위해영성가들을찾아다니다가마침내‘예수기도’를배우게되었다.이기도를통해그는예수님과깊은관계를맺고,더욱깊은영성을갖게되는결실을맺게된다.
‘예수기도’는언제어디서나끊임없이할수있기에기도를생활화하기에좋을뿐만아니라,하느님과의관계도더욱깊어지도록이끌어준다.항상“아빠,엄마”하며자신을부르는자녀에게부모의사랑이더깊어지듯이,우리가예수님의이름을반복해서부를때우리의마음은주님을향하게되고,그분도우리를더욱큰사랑으로보살펴주실것이다.
특히이책은예수성심성월에우리를위해당신의모든것을내어주신예수님의마음을묵상하고,그분을닮고자노력하는데좋은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많은독자들이이책을읽으며말로는다표현할수없는예수님의사랑을체험하길바란다.

설령자기생활이아무리괴롭고비참하더라도늘하느님께감사하고예수님께기도하는마음을잊지말아야합니다.아무리사소한잘못이라도그것이죄의원인이된다는것을깨닫고,내마음의원수인악한생각으로부터자신을지키도록힘써야합니다.따라서당신도저와함께부디‘예수기도’를실천에옮기도록힘쓰세요.
그렇게만한다면머지않아당신도이기도의보람을체험하게될것이고,그러면지금까지믿음이부족한당신의마음도먹구름이걷히듯활짝걷힐것입니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