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티베리우스 카이사르 시대, 나자렛이라는 작은 마을에 예수라는 목수가 살고 있었다. 그는 목수로 일하면서도 자신이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마침내 그 때가 오자 예수는 정든 고향과 가족을 떠나 세상으로 향한다. 예수의 곁에는 그와 뜻을 같이하는 제자들이 모이고, 가난한 이와 병자를 치유해 주며 하느님 아버지께서 주신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묵묵히 걸어간다. 이러한 예수의 능력에 위협을 느낀 율법 학자와 사제들은 점점 그의 목을 죄어오고,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냉대를 겪는다. 그러는 와중에 예수는 몰약과 침향의 냄새를 맡으며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예감하는데…….

프랑수아 모리아크의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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