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희망의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희망의 기도

$18.26
Description
“우리의 목표는 더 나은 세상을 후대에 남기는 것!”
지구에 사는 모든 이에게 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
2013년 3월 13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교회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최초의 라틴 아메리카 출신 교황이자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은 가톨릭 교회의 최고 수장으로서 교황 즉위 후 10년 동안 세계 평화와 교회 일치 및 개혁을 위해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많은 사람을 만났으며, 다양한 연설과 담화를 발표했다. 이러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즉위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그간 그가 강조해 왔던 10가지 핵심 메시지를 정리한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희망의 기도》를 출간하게 되었다.
그동안 세상의 불합리한 부분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인류가 다양한 위기를 뛰어넘어 희망찬 미래로 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들어 보자. 교황이 ‘하느님의 이름으로’ 전하는 열 가지 요청을 살펴보면, 다가올 세계를 향해 어떻게 걸어 나가야 할지 알 수 있다. 그동안 눈을 감고 있던 현시대의 문제들을 이렇게 직시할 때 ‘희망의 순례자들’인 우리는 문제 해결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여러 주제와 관련된 우리 현실 진단에 상당히 많이 공감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작업을 시작하기만 하면 됩니다. 독일 시인 릴케는 새로운 일에 착수할 때 영감을 주는 다음과 같은 구절을 남겼습니다. “이제 눈으로 할 일은 끝났다. 이제 마음의 일을 시작하라. 네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그 일을.” 자, 이제 하느님의 이름으로 이 열 가지 요청을 널리 알리는 일에 여러분도 저와 함께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저자

프란치스코교황,에르난레예스알카이데

본명은호르헤마리오베르골료JorgeMarioBergoglio.1936년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태어났다.1958년예수회에입회했으며,1969년에사제품을받았다.예수회아르헨티나관구장,부에노스아이레스대교구장을지냈고2001년추기경에서임되었다.2013년가톨릭교회제266대교황으로선출되었으며최초의라틴아메리카출신교황이자예수회출신교황이다.
회칙〈신앙의빛〉,〈찬미받으소서〉,〈모든형제들〉및교황권고〈복음의기쁨〉,〈기뻐하고즐거워하여라〉등을통해가톨릭교회와전세계의쇄신을위해노력하며,2014년8월에는한국을방문하여윤지충바오로와동료순교자123위시복식을집전한바있다.저서로《그래도희망》,《악마는존재한다》,《오늘처럼하느님이필요한날은없었다》,《하느님과다가올세계》등이있다.

목차

문헌약어표ㆍ4
들어가는말ㆍ5

1장
하느님의이름으로,
교회내에서학대문화가근절되길청합니다ㆍ17

2장
하느님의이름으로,
우리공동의집을보호할것을청합니다ㆍ37

3장
하느님의이름으로,거짓뉴스에맞서고
혐오의악순환을끊는언론이되길청합니다ㆍ57

4장
하느님의이름으로,
공동선에헌신하는정치를청합니다ㆍ77

5장
하느님의이름으로,
전쟁의광기를멈추길청합니다ㆍ101

6장
하느님의이름으로,
이주민과난민에게문이열리길청합니다ㆍ121

7장
하느님의이름으로,사회내에서여성의참여가
장려되고촉진되길청합니다ㆍ143

8장
하느님의이름으로,가난한나라들의성장필요성을
인식하고그들을지원하길청합니다ㆍ167

9장
하느님의이름으로,모든이에게건강에대한권리가
보장되길청합니다ㆍ191

10장
하느님의이름으로,전쟁을조장하는일에
하느님의이름이사용되지않길청합니다ㆍ215

나가는말희망의순례자들ㆍ238
작가의말ㆍ251
주ㆍ259

출판사 서평

복잡한현실을마주하고
다가올미래를바라보는희망의여정

황폐해진자연환경,자유분방한시장중심경제,날마다공동선에서멀어지는정치,가장취약한이들을점점더소외시키는의료시스템등현인류앞에는갖가지문제가복잡하게놓여있다.
프란치스코교황즉위10주년을기념하는이책에서는인간이벌인세상의모든심각한문제를우리스스로극복할수있다고전한다.이책은총10개장으로구성되어학대문화를비롯하여환경,언론,정치,건강,전쟁문제를다룰뿐만아니라이주민과난민,여성문제등교회안에서세상끝에이르기까지모든이가관심을가져야할다양한문제에관해짚고넘어간다.프란치스코교황은우리인류가한배를타고있다는점에서이문제들을반드시해결해야희망의길로향할수있다고말한다.
이토록전세계적으로시급히해결해야할문제가가득한상황에서왜프란치스코교황의이야기에귀를기울여야하는지근본적인의문이들수있다.이는교황이우리시대의가장영향력있는인물중한사람이라서가아니다.그가종교와국경의경계를넘어가톨릭신자가아닌사람에게도,종교가없는사람에게도,가난하고존중받지못하며삶의끝자락으로밀려난모든이에게진정성있는말과행동으로사랑과평화를전하고있기때문이다.프란치스코교황의겸손하고도열정적인언행과더많은사람과소통하려는의지는한사람이보여주는작은희망의불꽃이세상을변화시킬큰불을반드시일으키리라는점을명확하게보여준다.
《프란치스코교황과함께하는희망의기도》에서교황은그동안강조했던열가지주제를뒷받침하기위해여러가지통계와자료,예술가나사상가의말을인용할뿐만아니라교회교리와역대교황의가르침을적재적소에사용하며자신의주장을흥미롭고도풍성하게전개한다.이를통해열가지요청에담긴이야기가어렵고나에게상관없는내용이아니라우리모두의이야기라는점을확실히이해할수있을것이다.

우리모두미래를향한“희망의순례자들”이되길빕니다.아마그여정이쉽지만은않을것이기때문에,과거의모든실패와성공은우리가배워야할교훈입니다.동시에우리는기억해야합니다.인류는자신이물려받은역사를기억하고,현재를마주할용기를갖고,미래에대한희망을키우도록부르심을받았습니다.
-본문중에서

선한의지를지닌모든사람이
희망을품고나아가야할길을찾아서

이책은프란치스코교황의메시지를담고있지만,가톨릭신자들만을위한책이아니다.‘하느님의이름으로’언급한요청속에는지난10년간지구에사는모든이에게그의부탁이닿길바라는마음이담겨있다.소외되고배척받는이들을향한위로와애정을포함해정치지도자를비롯한모든사람이사회내각자의자리에서실천해야할당부역시포함하고있다.그러므로더나은세상을꿈꾸고바라는선한의지를지닌모든사람은프란치스코교황이건네는이야기를자세히들여다볼필요가있다.이책을옮긴서울대교구이재협신부는다음과같은말을남겼다.
“우리가사는세상은끊임없이변화하며다양한가치가공존하기도하고,충돌하기도합니다.하지만그안에서변하지않는한가지사실은우리인류가한가족이라는사실입니다.그렇기때문에다양성은불화의원인이아니라더풍요로운인류의미래를위한기회가될수있다는사실을교황님은우리에게간곡히전합니다.오늘날전세계에만연한비극을초래한이들도인간이지만,앞으로맞이하게될미래,새로운세대가살아갈미래를만들어갈힘을지닌이들또한우리자신이라고말이죠.”
이처럼지구에사는모든이는내일이아니라오늘,이순간에희망을품고움직여야한다.우리에게는암담한현실속에서도마주한과제를서둘러해결하고분명한변화를만들어나갈힘이있기때문이다.프란치스코교황이하느님의이름으로전하는열가지요청을기억하며,우리모두용기를내어더나은세상을향해나아갈수있기를청한다.

요한바오로1세복자교황님은희망을“모든그리스도인이의무적으로견지해야할덕목”으로정의했습니다.저는희망을호소하는이아름다운정의에각종교와모든신앙인의경계를초월해야한다는점을덧붙이고자합니다.희망은특정종교에대한믿음없이도선의를지닌모든이가간직할수있는덕목입니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