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진 단 하나, 사랑

남겨진 단 하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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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가장 독창적이라고 평가받는
위대한 신학자,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
현대 가톨릭 신학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사람들이 있다.
카를 라너, 한스 퀑, 로마노 과르디니, 발타사르 등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인물이 바로 발타사르이다.
─ 《세계의 심장》 중에서

현대 가톨릭 신학자들 중에는 유명한 사람이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사람은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다. 그는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에 신학을 공부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문학을 공부하면서 과르디니의 강의를 듣고 신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신학과 문학, 예술에 관해 조예가 깊었던 발타사르는 아름다움을 통해 계시를 해석하고자 했고, ‘신학적 미학’이라는 새로운 신학적인 체계를 만들었기에 가장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신학 체계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개신교 신학자 칼 바르트와 깊은 친교를 맺었고, 개신교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위대한 신학자라고 불리는 발타사르의 신학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이들에게 딱 맞는 책이 있다. 《발타사르, 예수를 읽다》에 이어 출간된 발타사르 신학 시리즈의 《남겨진 단 하나, 사랑》이다. 아름다움을 통해 해석하는 계시와 그의 특기를 살려 문학적으로 풀어내는 신학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한스우르스폰발타사르

1905년스위스루체른에서태어났다.1928년에취리히대학교에서독일문학박사학위를취득하였고,문학을공부하면서신학에관심이생겼다.1929년에예수회에입회하였고1936년에사제로서품되었다.바젤에서아드리엔폰슈파이어를만나영적으로교류하다1945년에함께재속수도회를설립했다.제2차바티칸공의회에큰영향을미쳤으며,1972년에는국제학술지〈친교Communio〉를창간했다.1988년에요한바오로2세교황이그를추기경에서임하였지만수여식이틀전에선종했다.주저인《영광Herrlichkeit》,《하느님드라마Theodramatik》,《하느님논리Theologik》를포함하여단행본110여권을집필하고그외수많은출판물을작업했다.

목차

머리말ㆍ7
옮긴이의말ㆍ14
1장우주론적환원ㆍ23
2장인간학적환원ㆍ49
3장사랑의제3의길ㆍ79
4장사랑의실패ㆍ97
5장감지될수있는사랑ㆍ119
6장계시로서의사랑ㆍ135
7장의화이자믿음으로서의사랑ㆍ163
8장행동으로서의사랑ㆍ179
9장형상으로서의사랑ㆍ209
10장세상의빛으로서의사랑ㆍ233
맺음말ㆍ247
주ㆍ254

출판사 서평

발타사르의신학을
한권에담은책

제2차바티칸공의회에큰영향을미친발타사르는공의회의의도와그리스도의메시지가왜곡되지않고순수하게남기를바라는마음을담아《남겨진단하나,사랑》를집필했다.이책에서는예수님의생애를그분의수난과십자가를중심으로살펴보면오직믿을만한건사랑밖에없음을알게된다고말한다.현대판신학대전이라는평가를받는그의저서3부작《영광Herrlichkeit》,《하느님드라마Theodramatik》,《하느님논리Theologik》가이책에녹아들어있기에그의신학적논리가모두담겨있다고할수있다.특히《영광》의내용을기초로서술하고있기때문에방대한양의《영광》을읽기전에봐야할입문서이자그의신학에관해알고자한다면가장먼저읽어야할필독서다.

모든것을넘어서는초월안에서사랑만이우리를홀로이끌어간다.사랑만이유일하게‘넘치도록뛰어난길’(1코린12,31참조)이며,이사랑이이제믿음과희망도형성한다(1코린13,7참조).성경에서그자체로사랑이아닌모든것은사랑을가리키는비유다.
─본문중에서


타인을통해만나는
하느님의‘사랑’

하느님은인간앞에서,인간을위하여자신을해석해주신다.이행동이사랑이며,이사랑안에서빛나는것이그분의영광이다.그러나사랑은순종하는하느님의아들을십자가로인도한다.십자가에못박혀남겨진분은사랑의상징적인형태가되는것이다.즉하느님사랑의영광을맞아들이는것이발타사르가말하는‘신학적미학’이라고이책은말한다.
그렇다면그사랑은어디에있을까?이책을읽으면우리는그리스도를타자안에서,이웃안에서만날수있음을알수있다.이웃안에계시는분은특정하고유한한이가아니라모든것을초월해계시기에모든이안에계실수있다.이사랑은그분이계획한대로영원히순환한다.

성경이나그일부를이해하였다고생각하면서도,
자기지성안에하느님사랑과이웃사랑의
이중사랑을세우지못하는이는누구나,
아직이해하지못하는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