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14세

교황 레오 14세

$20.00
Description
온 세상이 기다려온 새 교황,
레오 14세에 관한 최초의 전기
프란치스코 교황의 갑작스러운 선종 소식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깊은 상실감을 안겼다. 12년 동안 가장 낮은 자리에서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며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던 그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슬픔이 전 세계를 뒤덮었지만, 교회는 이 슬픔을 딛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바로 가톨릭 교회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의 탄생이다.
《교황 레오 14세》는 콘클라베 순간부터 새 교황의 삶과 사목 철학을 따라가는 첫 전기다.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라는 인물이 선교지, 수도회, 주교직을 거쳐 교황직에 이르기까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깊이 있게 살펴본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 자서전 《희망》 번역에 참여했던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이재협 신부와 바티칸뉴스 한국어 번역팀이 번역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즉위 미사에서 “저는 아무런 공로도 없이 뽑혔습니다. 저는 지금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한 형제로 나아와, 하느님 사랑의 길을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며 여러분의 믿음과 기쁨을 위하여 봉사하는 종이 되고자 합니다.”라고 겸손히 밝히며 많은 사람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사랑과 일치’를 향한 새 교황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교회의 새로운 여정을 함께 걷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교황님의 그 첫 출발점을 담은 귀중한 기록입니다. 지난 콘클라베의 분위기와 과거 교황님의 사목 여정, 특히 미국 태생으로 페루에서 오랜 시간 동안 선교사로 살아오신 그분의 삶은 앞으로 걸어가실 행보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합니다.”
─ 정순택 대주교(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저자

도메니코아가소

정치학을전공한후기자와작가로활동했다.바티칸일간지〈라스탐파LaStampa〉의바티칸담당기자겸‘바티칸인사이더VaticanInsider’의협력위원이다.저서로《하느님과다가올세계》가있다.

목차

추천의글5
서문7

1마지막부활절15
2로마의희미한일몰속에28
3베드로의귀환34
4시스티나경당지붕위갈매기들40
5“저는성아우구스티노의아들입니다.”46
6세상에말을건네는교황56
7“그리스도만남도록사라지십시오”61
8교황명을레오라정한까닭70
9시카고에서페루로89
10아우구스티노성인,회심의성인97
11“노래하며걸어가십시오”111
12말을탄주교120
13언제나“예.”하고답하다132
14무엇보다겸손이먼저입니다144
15레오와프란치스코161
16만납시다,대화합시다,협상합시다!171
17도전180
18교황께바친테니스라켓187
19좌파도우파도아닌192
20영적지정학198
21사랑할때205

감사의글219
옮긴이의말220
레오14세교황약력223

출판사 서평

미국에서페루로,페루에서바티칸으로
최초의미국출신교황,레오14세는누구인가?

-본명:로버트프랜시스프레보스트
-출생:미국일리노이주시카고
-소속:성아우구스티노수도회
-경력:페루선교사,시카고관구장,수도회총장,페루치클라요교구장주교

2025년5월8일,가톨릭교회의제267대교황으로선출된레오14세는교회역사상최초의미국출신교황,성아우구스티노수도회출신교황이다.아무도예상하지못했던인물의선출에전세계언론은콘클라베직후부터그의삶을살펴보기위해분주히움직이고있다.《교황레오14세》의저자도메니코아가소역시바티칸전문기자답게새교황의연설과강론,담화,인터뷰등을발빠르게수집하여교황의인생여정과사목방향을다각도로조명한다.이를통해독자들은교황이선택한사목표어“한분이신그리스도안에서우리는하나(InIlloUnoUnum)”가그가추구하는핵심가치인일치와평화를담고있다는사실을이해하게된다.전쟁과분열,혐오와차별이일상이된시대를마주하며,교황은지금우리에게가장필요한것은‘사랑과일치’라고강조한다.그리고교회가먼저하나되어세상에나아가,복음을전하자고우리를초대한다.

‘레오’라는이름을선택한이유,위대한교황의뒤를잇겠다는선언
교황선출직후쏟아진모든이야기를한권에담다

레오14세교황은‘레오’라는교황명을선택하며,레오13세교황이산업혁명시대에인간존엄성과정의,노동의가치를지켜냈다고평가한다.또한자신역시인공지능과기술혁명이라는21세기의새로운도전앞에서교회의사회교리를통해중요한가치를지키겠다는뜻을밝힌다.“저는레오14세라는교황명을택했습니다.다양한이유가있지만가장주된이유는레오13세교황님께서역사적인회칙〈새로운사태〉를통해제1차산업혁명의상황에서사회문제를다루셨기때문입니다.오늘날에도교회는인간존엄성과정의,노동의가치를지키는데새로운도전이되는또다른산업혁명과인공지능발전에대응하기위해모든이에게사회교리라는교회의유산을내어놓고있습니다.”
온유한모습,경청하는태도,누구에게나벗이되어주는따뜻한마음을갖춘레오14세교황은깊은영성의소유자로주목받고있다.앞으로그가어떤교황이될지세계가기대하는가운데,한국최초로소개되는이전기를통해교황의발자취를따라가며,교회의미래를함께그려보는어떨까.새시대를여는교회와함께걷고싶은이들에게이책은든든한안내자가되어줄것이다.

“세상을향해두팔을활짝벌리고하느님말씀을선포하며,역사의아픔을기꺼이감당하고인류의화합을이끄는누룩이되는교회를만들어갑시다.함께,한백성으로서,한형제자매로서하느님을향해나아가며서로사랑합시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