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양동이

노란 양동이

$9.78
Description
아기여우가 외다무 다리 근처에서 노란 양동이를 발견한 후, 그 양동이를 갖고 싶어하는 아기여우의 마음을 간절하고 따스하게 담았습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기여우는 비가 와도, 햇볕이 뜨겁게 내려 쬐어도 노란 양동이를 지키는 파수꾼 노릇을 톡톡히 합니다. 돌아오는 월요일에는 아기여우의 것이 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월요일 아침, 노란 양동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소중한 것은 언제나 하나뿐이라는 소중한 지혜를 아이들에게 일깨워주는 그림동화.
저자

모리야마미야코

1929년도쿄에서태어났습니다.광고카피라이터로일하다가동화작가가되었습니다.1968년에『아기다람쥐다섯마리』로고단샤아동문학신인상을받았고,『내일도행운이』로소학관문학상,『아기여우시리즈』(전5권)시리즈로노방의돌소년문학상,『빵가게곰』으로히로스케동화상,『하나와글방친구들』로아카이도리문학상을받았습니다.『고양이사진관』으로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엘바상에추천받았다.그외『코끼리와생쥐』,『친구의나무』,『어미하마아기하마』,『쿤쿤의숲속이야기』,『아빠를기다리며』『나도고마워!』『오늘참예쁜것을보았네』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아기토끼,아기여우,아기곰의신나는숲속이야기
노란양동이를갖고싶어하는아기여우의마음을잔잔하게그려,어린이의사랑을한몸에받은『노란양동이』에이어어린이의마음을정감있게잘나타낸아기여우시리즈3권이나와,전4권이완성되었다.따로또같이볼수있게각각다른이야기를연작형태로쓴동화이다.

이책은어린아이같이맑은심성을가진아기여우와,아기토끼,아기곰의이야기다.하늘을날아다니지않는종이비행기는죽은거나마찬가지라며멀리날아가버린종이비행기를보며좋아하는아기여우,흔들다리건너편에있는여자아기여우를만나기위해매일매일조금씩흔들다리건너는연습을하는아기여우,좀더크면다리건너편에있는친구들을만나러가자고아기여우를말리는곰과토끼.여자아기여우를만나즐겁게놀다가다시친구들한테돌아오는아기여우는가슴속에그무엇과도바꿀수없는보물을간직하게된다.

아이들의보물은단순한장난감이아니라,생명을갖고아이들과이야기하고,살아숨쉬는친구라는걸작가는작품을통해서잘보여준다.망가지기도하고없어지기도하지만보물과함께한시간은영원히가슴속에남아있다.보물을하나씩잃어버릴때마다아이들은한걸음한걸음어른의세계로다가서는것인지도모른다는작가의말처럼아기여우도언젠가는어른이되겠지만,숲속에서토끼랑곰이랑함께뛰어놀던때는잊지않을것이다.

『흔들다리흔들흔들』을쓰면서흔들다리의느낌을잘살리기위해작가는화가와함께배경이될만한흔들다리를직접찾아다녔다고한다.머리로만쓴글이아니라가슴으로느끼며직접체험하면서쓴글이다.그래서두려우면서도다리건너편에있는여자아기여우를만나기위해한칸한칸널빤지를건너가는아기여우의마음이생생하게나타난다.파스텔톤의색감과수묵으로간결하게나타낸아기여우의표정은리듬감을살려쓴글과잘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