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시선

두보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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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중국 전통을 집대성한 두보의 생생한 작품!
중국 최고의 시인으로서 시성이라 불렸던 성당시대의 시인 두보의 작품을 엮은 시집 『두보시선』. 문고본을 냈다가 절판된 두보의 시집을 활자의 오식을 바로잡고, 작품의 제작 연대를 보충하여 재출간한 책이다. 유사한 소재를 기준으로 전체 5부로 나눴으며, 해석과 본문, 각주와 해설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 고전 정형시 중 가장 엄격한 형식인 율시의 성인으로 추앙 받았던 두보는 현실과 조화를 이룰 수 없는 내적 갈등에 시달렸다.
저자

이원섭

시인이자불교학자.1924년강원도철원에서태어났다.혜화전문학교(동국대전신)불교학과를나온후경신고등학교,마산고등학교,숙명여고에서학생을가르쳤다.서정주시인의추천으로1948년등단했으며,전국불교신도회부회장과한국문인협회부이사장,한국현대시인협회장을지냈다.시집에<響尾蛇>,옮긴책에<唐詩>,<詩經>,<現代人의佛敎>,<장자>,<논어>,<불교대전>등이있다.

목차

두보의시를다시펴내며

1.꽃이지는강촌

절구1
절구2


곡강(曲江)
곡강2
소한식에배를띄우고
입춘
12월1일
강가에서
밤길의나그네
낙화
낙일(落日)
봄비오는밤
귀뚜라미
반딧불
초승달
강촌
손님
시골늙은이
어느선사에게
우두사를바라보고
도솔사

2.우정의푸른물결

이귀년(李龜年)
이백에게
왕랑을전송하면서
음중팔선가
조장군에게
하(何)장군의산장1
하장군의산장2
하장군의산장3
하장군의산장4
하장군의산장5
하장군의산장6
하장군의산장7
하장군의산장8
하장군의산장9
하장군의산장10
다시하장군의산장에와서1
다시하장군의산장에와서2
다시하장군의산장에와서3
다시하장군의산장에와서4
다시하장군의산장에와서5

3.역사가남긴향기

우임금사당에서
선주의묘에배알하고
소릉에서
다시소릉에와서
승상을생각하며
고적을찾아1
고적을찾아2
고적을찾아3
고적을찾아4
고적을찾아5

4.전쟁이할퀴고간상처

왕손을슬퍼함
행재소에도착하여1
행재소에도착하여2
행재소에도착하여3
술회
강촌(羌村)
강촌2
강촌3
봉선현을찾아가면서
북정
신안마을에서
동관에서
석호마을에서
수로별(垂老別)
무가별(無家別)
신혼별(新婚別)
박계행
팽아행(彭衙行)
전출새(前出塞)1
전출새2
전출새3
전출새4
전출새5
전출새6
전출새7

5.나라는깨져도산하(山河)는남고

연주의성루에올라서
이산
백제성최고루(白帝城最高樓)
반조(返照)
검문(劍門)
철당협(鐵堂峽)
석감(石龕)
구당양안
백제성(白帝城)에올라서
성에올라
서울의수복(收復)
견우(遣憂)
각야(閣夜)
다락에올라서
눈오는날에
들녘에서서
등고(登高)
한별(恨別)
춘망(春望)
기쁜소식
우목(寓目)
추흥(秋興)1
추흥2
추흥3
추흥4
추흥5
추흥6
추흥7
추흥8
비가(悲歌)1
비가2
비가3
비가4
비가5
비가6
비가7

두보의생애와시-이원섭
연보(年譜)

출판사 서평

{두보시선}은예전에다른출판사(정음사,1976)에서문고본으로냈다가절판되었던것에활자의오식을바로잡고,작품의제작연대를보충하여재출간한책이다.

"성격이괴팍하여멋진구절만찾아헤매니
독자가보고경탄하지않으면죽는한이있어도쉬지않으리……"
두보는통곡할지경인현실과조화를이룰수없어내적갈등에시달리면서침울한인생을율시와예술적기교로빚어낸시인이다.중국고전정형시중에서가장엄격한형식이율시(律詩)인데,그율시의성인으로도추앙받았다.

그는보고듣는것모두를집어삼키고소화시킴으로써,이를시로승화시키는'위(胃)의시인'이었다.황금기를맞아꽃밭처럼찬란했던장안과낙양의봄날을그는삼켰다.안록산이일으킨돌풍도,몽진길에오르면서허둥대다버려진왕손도,험준하기로이름높은구당의석문도,집집마다에서일어나는곡성도,징병에걸려모자가흘리는눈물도,천신만고끝에찾아가만난처자의파리한얼굴에생기가도는것을바라보던애처로움도삼켜버렸다.산천을버리고,전개되는역사의물줄기를모두삼켜버렸다.그리고그모두를소화해냈다.

따라서그의시는문학이라기보다차라리중국전통의集大成이요,
격동기의참상을생생하게전하는역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