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는 누가 사는가

이스라엘에는 누가 사는가

$19.72
Description
생생하고 섬세한 이스라엘 사회문화비평!
이스라엘의 어제와 오늘『이스라엘에는 누가 사는가』. 이 책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내재적 비판에 도전하는 문제적 르포이다. 전 세계에서 귀환한 유대인들이 민주주의를 표방하며 팔러스타인의 역사와 문화를 수탈, 흡수하여 발전해오 이스라엘의 모습과 모순과 기만으로 가득찬 ‘점령 문화’의 실상을 ‘부재자’의 관점에서 논한다. 저자는 이스라엘의 파레스타인 점령과 비인도적 정책에 대해 분노를 드러내며 왜 일이 계속되는지 의문을 가지고 이스라엘 사회 내부로 들어간다.
저자

다나미아오에

연세대학교국문과와동대학원졸업후도쿄외국어대학교연구원을지냈다.연세대학교에서강의하며번역작업을하고있다.지은책으로는『르네상스김승옥』(공저)이있고,옮긴책으로는『수상한신호등』,『케첩맨』,『깜깜한밤이오면』,『나는고양이로소이다』,『환상의빛』,『천천히읽기를권함』,『번역과번역가들』등이있다.

목차

1부유대사회와국가
1장애국심넘치는이스라엘의봄―국기와기념일의정치
페사하,망상과현실|속되고속되도다,이스라엘국기!|애국주의에저항하는대안문화

2장역사의파괴와단절의장―‘키부츠’에서과거를응시한다
모든것은키부츠에서시작되었다|탐욕과타락의키부츠?|누가‘공존’을바라는가

3장뉴타운의포크댄스―시온주의문화의실체
‘유대인스포츠’라는이데올로기|춤추는시온주의|댄스에의한유대화와댄스의유대화

4장흔들리는징병제―군대와여성들
예비역여대생|군대에가는사람과가지않는사람|틀을깨는‘지원자’

2부소수자들―전망과혼돈

5장라마단에서실감하는이스라엘의고립
외부인의눈에비친라마단|이스라엘의라마단|국가에의한소통의단절

6장이스라엘의‘이슬람운동’―변화의초래와보이지않는미래
축구경기장에흘러넘치는흥분과속됨|이슬람과무슬림이아닌사람사이의거리|‘이슬람운동’과알아크사인티파다|외부의눈,환영과경계

7장아랍여성들의희망은어디에있는가
‘교육받은여성’|혼돈의시대를사는이슬람의딸들|도시와농촌,다양성과단절

8장다시시온주의란무엇인가?
거리를둔이웃|왜왔습니까?|누구의책임인가

3부문화/공간의수탈

9장부엌에서보이는이스라엘
기독교아랍인룸메이트의일상|환경파괴와시온주의|이스라엘의아랍인에의한자발적환경보호

10장관광지에서드러나는‘이스라엘다움’
하나의마을,두개의세계|하이파와아카에서일어난일|관광화의진행과아랍의부재화

11장파괴와차별을은폐하는예술
차별적법률안의아인하우드|힘겹지만그래도풍족한생활?|예술촌,추상적인미와행복

12장풍경에서보는인종차별―공간을바꾸는‘문화’의힘
둘러싸인‘토지의날’의마을|‘감시탑’에서호소하는공존?|인종차별을지지하는‘문화의힘’

자료1―이스라엘연표
자료2―이스라엘독립선언서

후기_내안의‘아랍’을자각하기
옮긴이의말_세상이이러면안된다
해제_부재와현존,혹은부재하는것들의현전속에서:문부식

출판사 서평

이스라엘에서또다시팔레스타인에대한폭격이격렬하였다.그들은왜폭력의순환을이어가고있는가?도대체이스라엘은어떤나라인가?이책은시오니즘비판을넘어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문제에대한내재적비판에도전하는문제적르포다.전세계에서‘귀환’한유대인들이민주주의를표방하면서팔레스타인의역사와문화를수탈,흡수하여발전해온이스라엘.?모순과기만으로가득찬‘점령문화’의실상을그사회에서추방/불가시화된존재들,즉‘부재자’의관점에서논한다.난민/이등시민으로부재자가된이스라엘의아랍인들,이‘부재의/보이지않는’존재에대한인식은감각과정보만으로는부족하다.?현지의언어,정확한역사적지식,정치적판단,자신에대한자각,그리고긴시간을들인체류와만남등이필요하다.그러한종합적실천으로유례드문이기록이만들어졌다.

“이빼어난한권의르포르타주가말하려는것은,다름아닌중근동의작은영토를비극의전장으로만들어버린군사적폭력이유대국가이스라엘의존재양식,그것이만들어내는일상세계와결코동떨어진것이아니라는사실이다.…전장으로나아가는과정은지극히당연하다고간주되는일상세계에서시작된다.그것은일상생활과동떨어진광기가아니며,바로나날의진부한삶속에준비되어있던것이다.”_문부식(《말과활》기획주간)
■이스라엘은어떤나라인가?그곳에는누가사는가!그들은왜그리행동하는가

“다음과같은말이몇번이고되풀이되어진부해지기까지한세계는정말이상하지않은가.‘2008년,2012년,그리고2014년.지난6년동안세번의전쟁.가자의아이들은폭격과죽음에둘러싸인세계밖에알지못한다.’”_저자의한국어판서문에서

“냉정한시선과뜨거운심장.섬세한지성과최상의유머.종종단순한이분법에저항하는일상의만남을통해정치,역사,문화가여러겹으로덧칠해진이스라엘사회의겉과속을저자는멋지게그려낸다.난민화한채귀환의권리를빼앗긴팔레스타인사람들.이등시민으로서‘보이지않게된’이스라엘의아랍인들.이책은이들‘부재자’들로포위된유대인국가의‘현재’를묻는,새로운르포르타주문학의걸작이다.”
_우카이사토시(히토쓰바시대학교교수,『주권의너머에서』저자)

이책을한창편집하던지난7월초부터시작된이스라엘의가자점령지구를겨냥한폭격은50여일이지난8월26일에서야2100여명의팔레스타인사상자를내고무기한휴전으로돌입했다.휴전협상이후이스라엘이요르단강서안지구유대인정착촌에주택수백채를새로건설하기로발표해팔레스타인과국제사회의반발과우려를사고있다.이스라엘은왜이렇게계속‘타자의완전한배제’를겨냥하는폭력을도발하는가.팔레스타인의고통과비참,이스라엘의역사를다룬책은한국에서몇종출간되었지만,이스라엘사회의생생한실상을통해시오니즘이스라엘에대한내재적/외재적이해와비판을시도한책은처음이다.국가와민족의이름으로행해지는거대하고세밀한폭력에대한탐구의설득력도크지만,군사문화가잔존하고애국주의와차별의시스템이강화되는한국사회에,특히역사에대한몰각속에폭주하는아베정권하의일본을이스라엘의행태와겹쳐읽는저자의근심은시사하는바가크다.

저자는이스라엘의팔레스타인점령이나팔레스타인사람들에대한비인도적인정책에대한분노에서출발해,이런일이왜계속되는가하는의문을가지고결국이스라엘사회내부로들어간다.저자는이스라엘의폭력적인점령정책,차별적이고인권억압적인시스템을비판하는자세를명확히하면서,이스라엘사회의다양성을그내부에서이해하고자한다.이때‘이해’란공감이나동의가아닌근접관찰을뜻하며,‘중립’은차별에의가담일수밖에없다고말한다.
이책의원제는“부재자들의이스라엘-점령문화와팔레스타인(〈不在者〉たちのイスラエル―占領文化とパレスチナ)”이다.‘부재자’는누구인가?엄연히‘그곳에있음’에도존재하지않는것으로간주되는사람들,부재라는방식으로만이세계에존재할수있도록강제된존재.원래팔레스타인땅에살았지만이스라엘이건국함으로써그곳에서추방된난민들,이스라엘에남아원래의거주지를잃고‘국내난민’으로살아가는아랍인들이그들이다.“이스라엘,나는지금도어렴풋이망설이지않고이이름을입에담을수없다”라는서정적인문장으로시작하는르포르타주『이스라엘에는누가사는가』는바로핍진하게관찰한이스라엘사회문화의실체와점령문화속에서소수자로살아가는인간의목소리를타전하는뜨거운기록이다.
이책의내용은대부분2003년에서2005년까지이스라엘에체재하면서관찰하고관련자료를훑으며고찰한것에힘입은것이다.저자는이책을간행한후에도매년현지를방문하여조사를계속하고있다.이책은‘일본판퓰리처상’을자칭하며시민에의해창설되고운영되는‘평화·협동저널리스트기금’으로부터2008년도‘아라이나미코(荒井なみ子)’상을받았다.

■폭력과은폐의땅에사는‘부재자’들의삶,처음만나는섬세한이스라엘사회비평!

이책에는팔레스타인-이스라엘문제에관심을가진사람들이으레예상하는폭발음도피냄새도등장하지않는다.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분쟁이가져오는파괴적결과와처참한현실에대해미디어가날라다주는정보를통해우리는어느정도‘알고’있다.나아가난민캠프를향해퍼붓는이스라엘의가차없는군사공격을부당하다말한다.대부분여기까지다.
저자가보기에이스라엘사회는사람들의의식과무의식,일상적삶이전장으로무장된공간이다.전장과일상이구분되지않는,군사적폭력을정당화하고내면화하는문화,그곳에서는인간(타자)의고통에대한공감의풀이돋아나기어렵다.저자는이책의곳곳에서유대인혹은이스라엘에서안락한삶이보장되는사람들이눈앞에전개되는비참과모순을보면서“어떻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