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의 세계 : 소설로 읽는 철학 (합본) (양장)

소피의 세계 : 소설로 읽는 철학 (합본) (양장)

$28.67
Description
2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소피의 세계》 전면 개정판!
방대한 서양 철학을 독특한 소설 구조 속에 녹여내어 철학 이해의 장벽을 낮추고 철학을 우리의 삶에 보다 가까이 끌어와 철학 대중화의 성공적인 예로 평가받아온 《소피의 세계》가 20여 년 만에 전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새로운 세대에게 익숙한 문투로 바꾸었으며, 노르웨이 인명·지명을 현재의 외래어 표기법대로 바꾸었다.

부제 ‘소설로 읽는 철학’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철학에 관한 소설이지만 단순히 철학 소개를 위한 흥미 위주의 소설은 아니다. 철학 교사였던 저자는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현대의 실존주의까지, 3천년에 걸친 방대한 서양 철학의 역사에서 발자취를 남긴 철학 거장들의 사상을 하나하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풀어가면서도 독특한 소설적 장치로 독자들을 매혹한다.

책은 노르웨이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14살 소녀 소피가 의문의 편지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너는 누구니?”라고 쓰인 편지를 보낸 사람은 스스로를 ‘철학자’라고 소개하며 곧장 소피와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저자는 이처럼 많은 문제를 통해 독자가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철학적 질문을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철학적 삶과 태도에 대한 동경을 불러일으킨다.
저자 요슈타인 가아더는 “철학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비판과 분석 능력을 계발하는 사회를 위해 아주 중요하다.”라는 말로 오늘날 철학이 지니는 의의를 얘기한다. 소피와 신비로운 철학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플라톤, 데카르트, 흄, 칸트, 마르크스 등 인간 이성의 역사를 빚어낸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저자가 의미한 바는 무엇인지 우리가 왜 철학을 알아야 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

요슈타인가아더

요슈타인가아더는인문학을대중화시킨작가라는평가를받는다.그는난해한이야기를쉽게풀어쓰는데탁월하며,무엇보다도어린이와젊은이를대상으로한다는점에서더욱사랑받고있다.그의작품<소피의세계>는51개국어로번역되어2천5백만부가넘게팔렸다.그는고등학교에서몇년동안철학을가르친경험을바탕으로사물에대한지식과경험이부족한아이들을위한이야기로구성된쉬운철학서를써왔다.그의철학서가가진이야기의'재미'라는요소는그의인기를더욱크게만들었다.재미와공부를함께할수있다는점에서부모들의선택에도결정적으로작용한것도물론무시할수는없다.

그의작품은늘인생과우주,세상에대한본질을탐구한다.그리고그주제는동화속주인공들의대화로쉽게전달된다.<소피의세계>에서는주인공인14살소녀소피와알베르토크녹스선생의대화,<개구리성>에서는주인공인소년크리스토퍼와개구리성왕의대화는시간과죽음,존재등의어려운철학적사고들을풀어낸다.요슈타인가아더가요즘유행하는요약적이고가벼운철학입문서와는다른점은그가'낯설게바라보고생각하기'라는철학의기본적입장을언제나고수하고있기때문이다.그는독자들에게철학적으로질문하는방법을알려주고,그철학이출현한역사문화적배경을고려한다.요슈타인가아더는모든개인의삶에가깝게철학적사유를인지시킴으로써모든사람들이철학적물음과가깝다는것을깨닫게하는작가이다.

목차

1부
한국의독자들에게
『소피의세계』출간20주년을맞으며

에덴동산
마술사의모자
신화
자연철학자들
데모크리토스
운명
소크라테스
아테네
플라톤
소령의오두막
아리스토텔레스
헬레니즘
우편엽서
두문화권

2부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데카르트
스피노자
로크

버클리
비에르켈리
계몽주의

3부
칸트
낭만주의
헤겔
키르케고르
마르크스
다윈
프로이트
우리들의시대
가든파티
대위법
빅뱅

옮긴이의말
감수자의말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대학신입생추천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추천도서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추천도서
★네이버오늘의책
★서울시교육청추천도서
★부산시교육청필독도서
★울산시교육청권장도서
★전라북도교육청필독도서
★한우리권장도서
★동아일보열아홉살의필독서50권
★한국출판인회의백책백강선정

철학을아름답게형상화시킨소설
『소피의세계』는철학을지금까지와는다른방법으로선보인다.철학에관한소설이지만,단순히철학소개를위한교양소설이나흥미위주의소설만이아니다.딱딱한철학을그저쉽게풀어낸책만도아니다.[소피의세계]는현대정신문명의철학적뿌리를환상적인이야기구조속에서이해하게한다.
가아더는철학적사변을가장대중적인문학형식인소설을통해성공적으로형상화시켰다.즉이소설에는철학적인진지함과엄밀함이매혹적인아름다움의옷을입고아름답게형상화되어있다.작가는철학적사색의길이비록고통스러운정신의노동과인내를요구하더라도거기에는다른곳에서는절대얻을수없는아름다움과기쁨이있다는것을생생하게보여줌으로써읽는사람의마음속에철학적삶과태도에대한자연스러운동경을불러일으킨다.바로이점이여타철학책들과구별되는결정적인특징이다.

가아더는왜[소피의세계]를썼을까?
영화평론가이동진은“철학은이상한시원함을준다.소설책처럼술술읽히지않아어떻게생각하면고통스럽지만철학은기본적으로언어로사고하는학문이고언어를엄정하게사용하기때문에그런이유에서오는즐거움이있다.”라고철학의매력을피력하기도했다.
철학선생님이었던가아더역시아이들에게늘철학이필요하다고생각해왔다.그에게철학은민주적이며,‘좋은삶이란무엇인가?’처럼모든사람과관련이있는질문을담기때문에모든인류에게영향을미치는학문이다.가아더는“철학은영원하다고도할수있는전세계적인범위의질문을던진다.그리고무엇보다철학이중요한이유는그것이우리의호기심을자극하기때문이다.그건분명우리의삶을더강렬하게만들어준다.”라고강조하면서“철학은청소년들이스스로비판과분석능력을계발하는사회를위해아주중요하다.맹목적으로반항하는세대를만들어내는사회는매우위험하다.”라는말로오늘날철학이지니는의의를얘기한다.이를통해지금,철학부재의시대에우리가철학에대해알아야하는이유를밝히고있다.

독자가스스로묻고답하는철학의퍼즐
[소피의세계]는고대그리스철학에서현대의실존주의까지,3,000년에걸친방대한서양철학의역사에서발자취를남긴철학거장들의사상을하나하나시간의흐름에따라풀어가면서도지은이만의독특한소설적장치속으로독자들이깊이빠져들게한다.이책은철학을단순히주입식으로익히게하지않고많은사례와문제제기를통해책을읽는독자가평소생각하지못했던철학적질문을스스로에게묻고답하게하면서빈자리를맞춰나가는퍼즐게임처럼진행된다.따라서논리조차암기해야했던청소년과대학생,나아가성인들에게도철학의즐거움을알게해주며사고하는즐거움과논리적으로생각하는능력을키우게한다.

유럽에서전세계로확산된베스트셀러[소피의세계]열풍
1993년8월독일에서번역판이출간된이후[슈피겔]지등5대시사주간지가선정하는베스트셀러1위에오르면서독일뿐아니라프랑스,미국,일본등전세계각국에서베스트셀러가되었다.[뉴욕타임스북리뷰(NewYorkTimesBookReview)]에서는‘원래청소년을위해쓰였지만성인들이이책을베스트셀러로만들었다’고기사화하기도했다.2011년기준,60여개국언어로번역되었으며프랑스,독일,미국,일본등전세계적으로4,000만부가판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