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스승

사라진 스승

$20.00
Description
동서양의 ‘스승’에 관한 진지한 논의를 통해
오늘의 우리 교육과 교사에게 던지는 묵직한 충고

“어떻게 학교를 행복한 곳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덴마크의 행복한 학교 이야기에 흠뻑 빠진 어느 한국 학생이 던진 질문이다. 그럼 학교와 행복, 그리고 교육과 행복은 어떤 관계일까? 우리 아이들에게 학교는 어떤 곳이며 덴마크 아이들에게 학교는 어떤 곳일까? 아이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고 있는 학교가 행복하지 않다면, 지금 우리 아이들의 삶도 행복하지 않은 것은 아닐까?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은 학교에서 교사는 행복할 수 있을까?
앞으로의 행복을 위해 학교에서의 행복은 잠시 미뤄두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간주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암묵적 합의는 어느새 학교는 행복한 곳이 아니라는 생각을 학생들 마음에 자리 잡게 했다. 그러면 학교는 정말 학생의 미래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불행한 곳인가? 교사는 학생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현재의 불행을 강요하는 사람인가? 그러한 학생의 미래를 비추는 성인들의 사회는 행복한가? 만일 그렇지 않다면 지금 우리 학생들이 미뤄둔 행복은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까? 교사는 어떤 방법으로 학교에서의 행복을 학생들에게 되돌려줄 수 있을까?
이 책은 풀 수 없는 문제처럼 여겨지는 이 질문들에 답하고 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동서양의 역사 속에서 참다운 교육, 참다운 스승상의 원형을 찾아보고, 그것이 오늘의 우리 교육과 교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지, 또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지 진지하게 묻는다.
저자

정미량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대학원교수.서울사대를졸업하고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대학원에서석사와박사(문학박사)과정을마쳤다,대표저서로는『공부의발견』,『서당의사회사』,『서원의사회사』,『조선후기의성인담론과교육』등이있다.

목차

머리말-스승에관한동서양의대화/정순우

1부동양-유위(有爲)와무위(無爲)의두길
유학의스승-교학상장(敎學相長)의구도자
신유학의두스승-주희와왕수인
장자의교사론-성찰하는자유인
선불교의스승-제자의따귀를때리는스승

2부한국-도덕에서경쟁으로의전화(轉化)
조선의사제관계-동도(同道)의길을걷는지기(知己)
조선의스승담론-현실에서미래를향해기도하는자
개화기의근대교사-국가화된인격자
기본권으로서공교육과교권

3부서양-진실,현실그리고삶과의동반
푸코의‘파레시아스트’와교사
그룬트비의교사론-삶을위한교사
아렌트의교사론?교육적권위와새로운교사상

출판사 서평

동서양의‘스승’에관한진지한논의를통해
오늘의우리교육과교사에게던지는묵직한충고


“어떻게학교를행복한곳이라고말할수있어요?”

덴마크의행복한학교이야기에흠뻑빠진어느한국학생이던진질문이다.그럼학교와행복,그리고교육과행복은어떤관계일까?우리아이들에게학교는어떤곳이며덴마크아이들에게학교는어떤곳일까?아이들이하루의대부분을보내고있는학교가행복하지않다면,지금우리아이들의삶도행복하지않은것은아닐까?아이들이행복하지않은학교에서교사는행복할수있을까?
앞으로의행복을위해학교에서의행복은잠시미뤄두는것이당연하다는듯이간주하고있는우리사회의암묵적합의는어느새학교는행복한곳이아니라는생각을학생들마음에자리잡게했다.그러면학교는정말학생의미래의행복을위해존재하는불행한곳인가?교사는학생의행복한미래를위해현재의불행을강요하는사람인가?그러한학생의미래를비추는성인들의사회는행복한가?만일그렇지않다면지금우리학생들이미뤄둔행복은어디서,어떻게찾아야할까?교사는어떤방법으로학교에서의행복을학생들에게되돌려줄수있을까?
이책은풀수없는문제처럼여겨지는이질문들에답하고문제해결의단초를마련하기위해기획된책이다.동서양의역사속에서참다운교육,참다운스승상의원형을찾아보고,그것이오늘의우리교육과교사에게주는의미는무엇인지,또나아가야할방향은어디인지진지하게묻는다.

참스승은누구인가
지금한국교육은중병을앓고있다.특히우리문화고유의전통적인사제관계는뿌리부터흔들리고있다.학교의현장에서교사의교육적권위가부정당하는현상은비일비재하다.이와함께교사들의심각한일탈도자주지상에오르내린다.교육그자체의의미를뒤흔들수있는매우우려스러운대목이다.이러한현상은단순한개인적인일탈인가,아니면오늘날학교문화에서필연적으로나타날수밖에없는구조적인문제인가?과연그해답은어디에서찾을수있을까?이책을통해필자들은동서양의역사속에서‘참다운스승상’의원형을찾아보고,그것이오늘날의뒤틀린사제관계를복원하는모종의씨앗이될수있을지자문한다.논의는동양학과한국학,서양철학전반에걸쳐있다.혹자는참스승의원형을유학의유위(有爲)적삶에서찾고,어떤이는아득한평원너머의노장적인무위적탈속속에서구하며,또다른필자는고대희랍의언덕위에선철인의성찰속에서구하기도한다.이렇게필자들이제시하는스승상은서로그결을달리하지만,내면을관류하는공통의빛을발견할수있다.필자들이찾는참스승은모두그들이추구하는진정한가치를위해헌신하는구도자의모습을간직하고있다.이참스승들은인간이추구하는보편적가치를교육의현장에뿌리내리려던인물들이다.
그런데저현인들의사유의깊이와삶의진실성을오늘한국의교육현장으로소환할수있다면과연왜곡된교육문화를회복할수있을까?이점이바로이책의필자들이가장심각하게고민한지점이다.과연옛날의격률들이오늘한국의교실에서살아남을수있을까?
교사들은더이상교실에서지도자처럼행동하거나진리의대변자역할을할수없는처지가되었다.물신화된자본주의사회에서누가선생님의도덕률에귀를기울이고있겠는가?그러나이책의필자들은이러한협애한근대성담론에강한이견을제기한다.우선잘못된고전읽기가왜곡된신화를양산하고있었음을지적한다.특히일반독자들로부터가장전근대적이며봉건적이라고통박을당하고있는유학의왜곡된부분을해명하고자상당한공력을기울인다.

‘군사부일체’와교학상장(敎學相長)
세간에서는‘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의용례를사제사이의심리적연대성보다는수직적서열성을드러내는것으로이해한다.특히임금과스승을같은선상에서논의함으로써임금과신하사이의엄격한위계가스승과제자사이에도관철된다는그릇된인식이확산되었다.유학에서의‘배움’이란미성숙한정신의소유자인제자가좀더성숙한선생으로부터깨우침을받는것을의미한다.따라서스승의자리는일종의학문적카리스마를필요로한다.배우는과정에있는제자들은겸손의자세를익히도록요구하는것이다.그러나여기서유념할사실은전통교육에서도가르침의수준이높아질수록스승과제자의관계는점차수평적인관계로전환된다는점이다.공부가익어가는마지막단계에서는스승과제자가서로질문을주고받는동반자관계이며,서로가서로를해방해주는관계로이행해간다.이책에서는그러한사례를공자와퇴계라는두거인에게서찾는다.그리고여기서중요한점은유학에서의교사는가르치는사람이아니라,가르침과배움이자신안에서상호성장하는사람이어야한다는사실이다.그것이바로‘교학상장(敎學相長)’이다.

퇴계가보여준스승상
퇴계이황은운명하기한달전병이깊어더이상가르칠수없게되자제자들을모두돌려보냈다.그랬던퇴계가죽음을며칠앞둔어느날제자들을보고싶어했다.그것은자신의생을정리하던퇴계가제자들과의관계에서도정리할일이있었기때문이다.제자들이찾아오자병중의몸을일으켜어렵게윗옷을걸친퇴계가제자들에게마지막으로남긴말은다음한마디였다.
“평소그릇된식견으로제군들과강론을하였는데이또한쉽지만은않은일이었다.”
이마지막말이도대체어떤의미를담고있기에퇴계는이말을하지않으면안된다고생각했던것일까?이말에서가장눈에띄는것은‘그릇된식견’이라는말이다.당대최고의학자였던퇴계가왜이렇게말했을까?혹시제자들에게겸손을표하기위해그랬을까?그렇게보기에는이말을한상황이매우엄중하다.삶과죽음의경계에서일부러제자들을불러놓고겸손을보이려했다고보기는어렵기때문이다.퇴계의이말은진심이었을것이다.즉,퇴계는그동안제자들에게강론했던자신의식견에대해진심으로오류가많았음을고백하고있는것이다.
퇴계는자신의학문이깊어짐과동시에자신의가르침이매우불충분할뿐만아니라틀리고잘못된것도많다는사실을깨달은적이한두번이아니었을것이다.이처럼자신의식견이그릇되었다는사실을깨달을때마다스승퇴계는어떤느낌이들었을까?아마이런데도계속제자들을지도해야하는지에대해회의했을것이다.퇴계가생을마감하는즈음에제자들을불러서이이야기를한까닭은일종의양심선언으로서,그동안자신이그릇된식견으로제자들을가르쳐온것에대해고백하지않고세상을뜨는것은‘사기’와다름없다고느꼈기때문일것이다.만일이를고백하지않고세상을떠난다면,그것은그동안가르쳤던모든것이참이라는뜻이되기때문이다.
자신의식견에대한오류가능성을염려하면서도가르치지않으면안되는상황에서스승은어찌해야할까?우선은자신이지금알고있는최선을찾아가르치는수밖에없다.그러나동시에지금의최선이곧참이아니라거짓일수있다는오류가능성에대해열린자세를가져야만한다.그리하여오류가발견되면이를수정한또다른최선으로가르치는것이다.스승은오직끊임없이성찰하고연구해서변화하고성장하는모습을보여야만한다.퇴계는항상최선을다해가르쳤지만,오류에대한수정을서슴지않는스승이었다.죽음의즈음에처한퇴계에게는더이상자신의오류를수정할시간이없었다.그렇다면그동안가르쳤던것들에혹여오류가있다면이를어떻게수정할것인가?이제할수있는일이란‘스승의가르침이라할지라도맹신하거나묵수하지말고제자들스스로그오류를찾아내수정하라’고말해주는것뿐이다.그래서퇴계는“평소그릇된식견으로제군들과강론을했다.”라고말했던것이다.
퇴계는그자신의부족함을자각하고스스로의배움에열중하였을뿐이었지만오히려그러한태도야말로제자들에게는최고의가르침이었던것이고,가르치기위한가르침이아니라배움으로부터흘러나오는가르침이었기에살아있는힘을발휘할수있었다.

진리,혹은진실앞에마주선동서양의스승
이책에서는또한동서양의사상적거인이자위대한스승이었던주자와왕양명,그리고소크라테스를함께만날수있다.동서양의철인들은서로다른길을향해가고있으나묘하게서로를반조(反照)하게한다.특히소크라테스는현대유럽의가장탁월한사상가중한사람으로꼽히는미셸푸코를통해서소개된다.푸코는‘파레시아’를언급하는데이는진솔한자기표현,두려움없는말하기와관련된‘진실말하기’라고할수있다.‘파레시아스트’는이‘진실을말하는자’를일컫는다.이는역사적으로소크라테스로현현된다.소크라테스는삶의교사다.도저히간파할수없는것이삶의의미이며아무리헤매도정답을찾을길없는과제가또한삶이기때문에파레시아스트로서소크라테스는삶을돌보라고말한다.소크라테스가온삶을다해가르치고자했던바는바로‘자기자신을배려하라’는것이다.그는우리에게자기배려의중요성을각성하게하고우리가진실과맺어야하는관계를일깨워준다.
급변하는현대의일상은우리를쉽게관행에빠져들게하고타성에젖게한다.규격화되고통제된삶은우리가누구인지,나자신이무엇인지자문하는대신세계가구성해놓은‘나’의상에우리자신이부합하는지여부를놓고경쟁하게한다.그래서우리에게는이경쟁에서승리하는기술을가르치는교사가아니라,우리가우리자신과맺고있는가장중요한관계에대한진실을말해줄파레시아스트가필요하다.
인간은본래‘위대한존재’혹은‘신성(神聖)을지닌존재’라고여기는주자와왕수인의입장에서보자면,교육은‘별볼일없는존재를위대한존재로만드는활동’이아니라‘본래위대한존재가현실에서고스란히그위대성을발현하게하는활동’이다.학습자를스스로의힘으로진리를깨칠수있고나아갈수있는‘위대한존재들’로파악하였다는점에서이두사람도푸코가말한또다른모습의‘파레시아스트’이다.

동양의스승,유위(有爲)와무위(無爲)의두길
대부분의서구사회에서는유교보다는불교와노장사상이더욱환영을받는다.유교는국가체제나전략의문제를논의할때유용하고,개인적인구원이나심리적안정을원할때는노장사상이나불교에관심을기울이게된다.유학이다분히구성적사유의형식을띠고있다면,노불사상은해체적사유의모습을띠고있기때문일것이다.그런점에서자유를갈망하는이들은노장사상에경도된다.
장자는지식을가르쳐주는‘유위(有爲)적교사’라기보다는,학생자신의‘무용지용’을발견할수있도록하는‘무위(無爲)적교사’에가깝다.그러나바로이지점에서유학자들은장자철학이지나치게반사회적이
고반인륜적이라고공격한다.이복잡다단한삶과사회를이끌어가기위해서는강력한도덕적의지와욕망이있어도쉽지않은데,어떠한인위적의도와의지도배제한채자연적흐름에순응하는무위의철학으로는세상에대한참다운사랑과구원이이루어지지않는다는것이다.이에대해장자는또이렇게말할지도모르겠다.학생들로하여금외부의유용/무용의판단을떠나서자신의내면에있는‘온전함’과만나는계기를갖게하라고.학생들이이러한기회를갖게된다면자존감을회복하고자신안에있는‘내면의교사’를만나게될것이라고.
‘선불교의스승론’은또어떠한가.이생(生)은가유(假有)이고묘유(妙有)인데,이것을깨닫는주체가곧마음이며그마음에찌든무명(無明)의굴레를벗어던지는것이불교공부론의핵심이다.이렇게큰가르침을인도해줄스승은그렇게많지않으리라.그러나스스로깨치기위해쉼없이정진하는선사의모습,이를일상에서끊임없이실천하는모습을보이면서자신이깨달은진리를아낌없이전하기위해노력하는선사의모습이오늘의우리교육현장에많은시사점을던져준다.

교사의‘권위’에관한한나아렌트의의미심장한메시지
나치에저항하고전체주의에맹렬히반대하던아렌트가교육은‘새로움’과‘전통’을주고받는관계속에서‘권위’가발현되어야할영역이라고주장한것은의미심장하다.아렌트는‘권위’의역사적해석을논의하면서특히로마시대를주목한다.아렌트는연장자들과원로원이지니고있던‘권위’를‘배의바닥짐(ballast)’으로비유했다.원로원은배의중심을잡는‘평형수’나사물이항상평형을이루게하는‘중심력’으로기능했다는것이다.‘과거’로부터이어진어떤것없이,그리고‘전통’의도움없이,‘권위’가부재한상태에서‘새로움’은더해질수없음을분명히한다.
아렌트는아이들이어른의세계에서사라져저희들만의‘무리’에남겨진상태를교육적권위상실에따른위기로단언했다.어른에게서분리된아이들은스스로를관리하고지시할권한을지님으로써진정으로자유로워지는것이아니라자신들만의‘영향력’아래놓이게된다.그곳에서아이들은‘폭력’을통해‘순종’을강요당하고,‘구속’에의해‘자유’를억압당한다.아이들만이존재하는그곳에그들모두의새로움이더해지도록균형을잡아줄‘권위’는없다.자유와자율을확대할수있는참된‘권위’가작동하는어른들과의세계에서만아이들은자신의새로움을시작할수있는‘자유’를보장받을수있다.자신의자유를제한할권한은오직자기자신에게만있다.역설적이긴하지만,아이들이자신의자유를스스로내려놓는순간‘자발적복종’으로서의‘권위’가작동한다.자율적복종에의한‘권위’만이모두의자유를존중할수있다는것이다.여기서중요한것은,이러한시도의구심점은기성세대로대변되는어른들이나교육자의권한을늘리자는데있는것이아니라아이들의‘새로움’으로세계를‘증대’시키자는데있다는점이다.

그룬트비의‘삶을위한교육’
덴마크사람들이누리는좋은삶의상징이자교사들에게는‘물과공기같은’존재인니콜라이그룬트비(1783~1872).그룬트비교육론의출발점은‘개인’이다.어떻게하면개인의필요와개인에게잠재된지적?정서적능력을최대한실현할수있는기회를제공할수있을까에대한고민이었다.그는이러한교육이가능해질때,비로소교육은개인의삶에도움을주고,삶에대한자각에이르게할수있다고생각했다.그룬트비가말한‘개인’은교육을통해개인적인자각을얻음과동시에사회의일원으로서공동체와자연스럽게연대하고주체적인관계를맺을줄아는개인이라는전제에서출발한다.
‘삶을위한교육’은교육에대한그룬트비의생각을가장잘드러내주는표현이다.그룬트비에게교육은현실생활에도움을주고,일상의삶에생기를불어넣어개인을성장시키는활동이다.그룬트비는‘삶이먼저고,그다음에배움이따라와야한다’고했다.삶속에서자연스럽게생겨나는질문과배움의필요성을기반으로교육이이루어져야한다는것이다.이렇게삶에서생겨나는필요성에의해촉발된진정한배움은온화하며부드럽기때문에그것은우리의마음을기쁘게한다.이를위해서는무엇보다배움의내용이각개인의삶에부합하는것이어야한다.그렇게될때교육의바탕에는지식이나배움에대한사랑이자리하게된다고보았다.
그룬트비에게살아있는말인모국어는인간의가치와덕의근원이된다.죽은언어를이론적?기계적으로암기시키는교육활동에서는이러한가치를깨우칠수없다.그룬트비는살아있는말을통한모국어교육은학생들에게단순히말을하고글을읽는능력이상의것을배우게한다고생각했다.교사는살아있는말을통해학생들이끊임없이자신의생각과감정,느낌을표현할수있도록도와야하며,그과정에서지금여기에살아있는자신의모습을온전히발견할수있도록해주어야한다고했다.학생이동료학생,교사와살아있는말을통해끊임없이상호작용하는과정은단순히지식의습득에머물지않고나아가학생자신의모습을성찰하고내면의성장을경험할수있도록돕기때문이다.


지은이
김민재충북대학교교수
김세희고려대학교강사
김언순이화여자대학교강사
김은미전주교육대학교강사
김자운공주대학교강사
심은하양수중학교교사
이권재대한검정회이사장및성균관부관장
이우진공주교육대학교교수
정미량한국학중앙연구원책임연구원
정순우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대학원교수
정해진고려대학교강사
조나영상명대학교강사
한재훈연세대학교국학연구원연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