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망다랭 1 (양장본 Hardcover)

레 망다랭 1 (양장본 Hardcover)

$24.00
Description
“어떤 의미에서 문학은 삶보다 더 진실해.”
많은 지식인들과 문학 독자들이 다시 읽고 싶은 책으로 꼽던
보부아르의 대표작
시몬 드 보부아르는 우리에게 실존주의 철학자, 『제2의 성』으로 현대 여성주의를 개척한 사상가, 세기의 지성 사르트르와 계약결혼 생활을 했던 동반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에 비해 소설가로서의 모습은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보부아르는 뛰어난 사상가이면서 동시에 작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했다. 2차 대전이 끝나고 20세기 격동적인 변화의 흐름 속에서 당시 시대와 지식인의 고민을 반영한 작품들을 남겼다.
그중 『레 망다랭』은 보부아르의 대표작으로 철학자인 보부아르에게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이자 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제2차 대전 직후 파리를 무대로 카뮈, 사르트르 등 당시 활동했던 지식인들을 생생하게 그려낸 듯한 이 사실적인 작품은 출간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았으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읽히고 있다.
보부아르는 이 작품에서 전쟁이 끝난 직후 혼란스러운 시대에 정치와 이념 그리고 개인의 행복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람들을 그려내고 있다. 지식인의 내면과 사회 활동, 정치와 문학의 관계, 사상과 현실의 갈등 등 때로는 불편할 정도로 전후 사회의 진실을 폭로하려는 작가의 단호함 덕분에 이 소설은 개인과 정치를 연결하는 서사적 초상으로 부족함이 없다. 당시는 물론 지금 시대에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1001권의 책으로 꼽히며,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 삼성출판사에서 출간된 이후 절판되어 많은 지식인들과 소설 독자들에게 다시 읽고 싶은 책으로 꼽혀 왔다.
이 작품에서 그리고 있는 전후 파리 지식인들의 세계는 국경이나 시대를 넘어 이상적인 세상을 꿈꾸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런 점에서 출간 당시는 물론 아직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에 꾸준히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저자

시몬드보부아르

프랑스의철학자이자소설가.사회참여와사상두영역에서공헌한페미니스트이자사회주의자로서페미니즘의고전적텍스트?제2의성?외에소설?초대받은여자?,?위기의여자?등다양한책들을집필했다.파리에서태어나소르본대학에서철학을공부하고,1929년대학교수자격취득후마르세유,루앙,파리에서철학을가르쳤다.교수자격시험을준비하던시절사르트르를만났고,그만남은그녀의인생에서가장결정적인일이되었다.두사람은평생을연인이자사상을공유하는지적동반자로살아간다.1970년대부터는여성해방운동에적극참여하였으며,?제2의성?은20세기가장영향력있는페미니즘저서로지금까지도널리읽히고있다.
1943년?초대받은여자?의성공을계기로작가생활에들어서며,소설?타인의피?,?사람은모두죽는다?등글을계속해서써나갔다.전후실존주의작가와지식인들을묘사한소설?레망다랭?(1954)으로공쿠르상을수상했다.

목차

목차확인중입니다.

출판사 서평

시대를앞서나간사상가이자현대여성주의를개척한보부아르가
전후사회와지식인내면을그린공쿠르상수상작

“2차대전후정치사,지성사의한페이지”-앙드레빌리

1954년공쿠르상수상작인이소설이출간되고적지않은시간이흘렀지만보부아르가묘사한전후사회와지식인의내면이보여주는복잡하고불편한진실은지금과크게다르지않다.이소설은1944년8월파리해방을맞이하고,독일의패배가결정적이던그해12월프랑스레지스탕스운동에참여했던지식인들이모인크리스마스파티로시작된다.이후다양한인물들이얽히며,좌파잡지〈레스푸아〉의흥망을중심으로등장인물들의갈등과전쟁의참담함을그대로안고살아야했던사람들의죄책감,지식인의사회참여문제를거침없이보여준다.
전쟁이끝난후평화를맞이한것같은사회와긴투쟁끝에그평화를이루었다고생각하는레지스탕스지식인들의모습은겉으로는안정을찾아가는것처럼보이나저마다의드러나지않은문제를가지고있다.이는전쟁이끝나고평화를되찾은것같은프랑스가주위다른전쟁의이면을외면하고있을뿐이라는사실과닮아있다.

“그들을잊도록하자.우리끼리남아있자.우리인생만으로할일이이미충분히많아.죽은자들은죽은자들이야.그들에게는아무문제가없잖아.(…)그러나축제의밤이끝난뒤,살아있는우리는다시깨어날것이다.그러면그때부터우리는어떻게살아야하지?”
-본문중에서

전쟁으로치뤄진많은희생을뒤로하고살아남은사람들은앞으로끌어안고가야할삶의무게를각자의방식으로견딘다.전쟁의끝은새로운혼란의시작일뿐,이들은전후의혼란한사회속에서저마다자유와행복을찾기위해고군분투하고좌절한다.


보부아르자신을투영한인물을통해
우리에게들려주는당시여성의목소리

이책은크게두명의등장인물이이야기를끌어간다.〈레스푸아〉의편집장인앙리와정신과의사인안의시점이번갈아가며소설은전개된다.그중안은소설속에서권위있는지식인인뒤브뢰유의아내이자미국작가와사랑에빠지는인물이라는점에서알수있듯이보부아르를떠올리게하며,자신을투영한인물이라고작가스스로도밝힌바있다.그래서인지3인칭시점으로이어지는앙리의이야기가객관적이며공적인느낌을준다면,1인칭시점으로전개되는안의이야기는훨씬주관적이며은밀한느낌을준다.소설에서일어나는다양한사건들역시안의관점을통해더완전한진실을드러내는것처럼보인다.결국보부아르는1인칭으로서술하는여주인공을통해,남성지식인들사이에서그림자처럼살아가는여성인물에게목소리를돌려주고있는셈이다.

아버지로부터“넌남자의두뇌를가졌다.”라는말을최고의칭찬으로듣고자란소녀,그렇게페미니스트가될운명을가졌던보부아르가쓴책『제2의성』이전세계에불러일으킨변화를생각해볼때,지금의여성들이갖는권리와누리는지위는보부아르에게많은부분빚지고있다고할수도있다.그런그의오랫동안묻혀있었던명저가이번기회를통해예전에작품을읽었던독자는물론,지금시대에새롭게이책을읽을독자들에게도깊은울림을줄것이다.

■이책에대한찬사

“2차대전후정치사,지성사의한페이지”
-앙드레빌리

“시몬드보부아르는사상의모험을이야기하는데성공했다.”
-자크볼젠

“레망다랭은독자의감성을뒤흔들고사고체계를흔들리게한다.”
-아니베시

“단순히사실을배경으로한소설을훨씬뛰어넘어,감동적이며마음을사로잡는소설이다.”
-뉴욕타임스

“놀라운책,장대한규모의작품.진지함을계속유지하여,엄격함과감동을통해용기를보여주는소설이다”
-아이리스머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