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간다, 우리가 멈추고 싶을 때까지 (길이 없을 때 우리가 나아가는 방법)

걸어간다, 우리가 멈추고 싶을 때까지 (길이 없을 때 우리가 나아가는 방법)

$15.00
Description
“여성이 비로소 사람이 되었을 때,
이전의 사회적 언어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저마다 다른 우리가 함께 만들어나갈
가능성의 세계를 위해

국회의원 장혜영, 영화감독 이길보라, 소설가 김초엽 추천!

여성 문제는 우리 사회에 넓게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각종 범죄와 디지털 성폭력, 낙태법과 같은 최근 문제가 되었던 사회적 이슈는 물론이고 대중문화와 학교 교육, 과학의 성차별, 가스라이팅 등 일상 속에서도 그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때때로 페미니즘은 너무나 거대한 담론처럼 느껴진다. 일상 속에서 공기처럼 혼재해 있는 차별에 부당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각자의 위치가 다르고 겪는 차별이 다양한 만큼 어떻게 사안을 바라봐야 할지 혼란에 빠지곤 한다. 페미니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는 없을까. 이 책은 페미니즘이 논쟁 속에서만 존재하거나, 용기 있고 실제로 어떤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모든 개인의 삶과 닿아 있는 문제임을 상기시킨다. ‘모든 개인이 자유롭고 존엄한 존재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하며 여성도 어떤 차별 없이 그중 하나라는 것을 주장하는 목소리임을.

과학의 ‘객관성’이 만들어낸 차별과 싸워야 하는 과학 연구자, 정치와 페미니즘이 어떻게 만나야 할지 고민하는 여성단체 활동가, 낙태죄 이후의 길을 만들기 위해 개정 법안을 연구하는 젠더 법학 연구자, 타고난 성별을 넘어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트랜스젠더 변호사, 가스라이팅 당했던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는 이야기, 가요를 좋아하지만 그 속의 여성혐오를 맞닥뜨려야만 하는 케이팝 애호가, 학생들이 차별적 관습을 되풀이하는 어른으로 성장하지 않도록 초등학교의 성평등 교육을 주장하는 교사….
이 책은 생활에서 차별과 폭력을 겪거나 방관하고 있을 사람들이 책을 읽고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에서 동시대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페미니스트들의 연구와 목소리를 담았다. 이를 통해 지난 몇 년간 한국사회에서 수면 위로 떠오른 여러 이슈들을 되짚어볼 수 있으며, 그 이후에 논의가 진행되어 온 과정을 알 수 있다.
이들은 완벽하지 않아도, 아무것도 증명하지 않아도 온전히 나로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싸우고 있다. 여성으로 살아가는 두려움과 불편함, 그럼에도 나를 잃지 않기 위해 절망하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는 모든 곳에 있다
정치, 범죄, 대중문화, 법, 여성학, 교육,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9인의 여성들의 목소리

이 책은 정치, 범죄, 대중문화, 법, 여성학, 교육,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9인의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논픽션 작가이자 과학사를 공부한 하미나 작가는 여성 과학자가 소외되는 현실에 대해 칼럼을 쓴 다음 어느 날 한통의 메일을 받는다. 여성 과학자가 차별받는 ‘객관적인 근거’를 요청하는 한 남성 과학도의 ‘정중한’ 메일이었다. 하미나 작가는 그 메일에 답변을 보내는 마음으로 이 책에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지식에 기반한 과학사의 오랜 여성 차별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한다.
마중물 선생님으로 알려진 페미니스트 교사 최현희 선생님은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을 목도하면서 페미니즘 교육이 교육 이전에 생존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음을 말하고, 젠더기반 폭력을 연구하는 김민정 연구자는 범죄가 왜 일어나는지 궁금해서 범죄심리학을 공부하다보니 여성학까지 오게 되었다고 웃지 못할 농담을 이야기한다.
페미당당의 심미섭 활동가의 글에는 어느 늦은 밤, 집 앞까지 따라온 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 남자가 자신을, 그리고 어떤 남성들은 여성을 동등한 한 인간이 아니라 마땅히 얻을 수 있는 보상물 같은 존재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날 밤의 경험과 예술노동자인 우지안 작가의 가스라이팅 경험담은 글을 읽는 많은 여성들에게 ‘어떤 기억’을 불러올지도 모른다.
그 외에도 대한민국 최초로 커밍아웃한 트랜스젠더 변호사인 박한희 변호사가 쓴 고정된 성별 관념에 던지는 긴 질문과 같은 글, 디지털 성폭력 활동가인 하예나 씨의 활동 과정과 피해와 가해로 이분법해서 성폭력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글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성소수자와 디지털 성폭력이라는 사안을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한번도 상상해본 적 없던 모습의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 책 『걸어간다, 우리가 멈추고 싶을 때까지』는 젊은 페미니스트 활동가로 이루어진 그룹 ‘페미당당’의 세미나에서 출발했다. 젠더기반 범죄, 섹슈얼리티, 성폭력, 낙태죄, 교육 등 여성문제와 관련한 사건들이 연이어 터질 때마다 혼란을 겪다가 스스로 공부하고 알아보기 위해 기획한 세미나였다. ‘어쩌다 페미니스트가 되었는데, 혹은 페미니즘에 관심을 두게 되었는데 이 주제에 대해서는 어떤 관점을 가져야하지?’ 가 처음 세미나를 기획한 마음이었고, 비슷한 질문을 품은 동시대 여성들에게 그 세미나에게 얻은 것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출간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더는 외롭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시작했던 이 책은 결과적으로 지금을 살아가는 여성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벽을 부수어가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그 벽은 자기 자신이기도 하고, 너무 익숙해서 인지하지 못했던 세계이기도 하며, 또 어떨 때는 가장 사랑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우리가 멈추고 싶을 때까지 걸어간다. 걸어가며 매번 새로운 곳에 도착할 때마다 과거를 다시 발견할 것이다. 그렇게 과거와 현재를 바꾸어가며 미래로 갈 것이다. 한번도 상상해본 적 없던 모습의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라는 서문의 마지막 말처럼, 이 책은 그렇게 어제의 나와 세상을 넘어 각자의 자리에서 조금씩 세계를 확장해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저자

하미나

논픽션작가.前페미당당활동가.여성,과학,페미니즘,우울증등을주제로〈한국일보〉,시사IN〉,〈한겨레21〉등에글을써왔다.2030여성우울증을주제로첫단독저서를준비중.서울대학교과학사및과학철학협동과정석사졸업.매일읽고쓴다.

목차

머리말완벽하지않아도,씩씩하지않아도천천히걸어간다

여성이비로소사람이되었을때
x심미섭(페미당당활동가)

가장약한마음을가장강한용기로사랑하라
-가스라이팅그이후
x우지안(예술노동자)

‘괴물’앞에선여성들
-사이코패스와묻지마범죄에대해물어야할것들
x김민정(젠더기반폭력연구자)

페미니스트분들계시는자리에케이팝틀어도되나요
-케이팝,내가사랑한슬픔
x복길(대중문화칼럼니스트)

당신의성별을증명하시오
x박한희(공익인권변호사모임희망을만드는법변호사)

나라님맘대로낳고말고해야한답니까
x이은진(젠더법학연구활동가)

과학이페미니즘을만나더나은과학이되기를
x하미나(논픽션작가)

우리가하는일은이전에는없던길을만들어가는것
x최현희(마중물선생님)

우리의일상은당신들의포르노가아니다
x하예나(디지털성폭력활동가,DSO대표)

출판사 서평

“여성이비로소사람이되었을때,
이전의사회적언어로는설명할수없는새로운사람이되어있을것이다.”

저마다다른우리가함께만들어나갈
가능성의세계를위해

국회의원장혜영,영화감독이길보라,소설가김초엽추천!

여성문제는우리사회에넓게그늘을드리우고있다.각종범죄와디지털성폭력,낙태법과같은최근문제가되었던사회적이슈는물론이고대중문화와학교교육,과학의성차별,가스라이팅등일상속에서도그모습을드러낸다.
하지만때때로페미니즘은너무나거대한담론처럼느껴진다.일상속에서공기처럼혼재해있는차별에부당하다는생각은들지만,각자의위치가다르고겪는차별이다양한만큼어떻게사안을바라봐야할지혼란에빠지곤한다.페미니즘이라는거대한흐름속에서길을잃지않고나의관점으로세상을바라볼수는없을까.이책은페미니즘이논쟁속에서만존재하거나,용기있고실제로어떤운동을하고있는사람들만의이야기가아니라지금을살아가는모든개인의삶과닿아있는문제임을상기시킨다.‘모든개인이자유롭고존엄한존재로각자의삶을살아가는것’을말하며여성도어떤차별없이그중하나라는것을주장하는목소리임을.

과학의‘객관성’이만들어낸차별과싸워야하는과학연구자,정치와페미니즘이어떻게만나야할지고민하는여성단체활동가,낙태죄이후의길을만들기위해개정법안을연구하는젠더법학연구자,타고난성별을넘어자신의정체성을찾기위해끊임없이자신을증명해야하는트랜스젠더변호사,가스라이팅당했던과거의자신과마주하는이야기,가요를좋아하지만그속의여성혐오를맞닥뜨려야만하는케이팝애호가,학생들이차별적관습을되풀이하는어른으로성장하지않도록초등학교의성평등교육을주장하는교사….
이책은생활에서차별과폭력을겪거나방관하고있을사람들이책을읽고함께고민할수있도록여러분야에서동시대가장활발히활동하는젊은페미니스트들의연구와목소리를담았다.이를통해지난몇년간한국사회에서수면위로떠오른여러이슈들을되짚어볼수있으며,그이후에논의가진행되어온과정을알수있다.
이들은완벽하지않아도,아무것도증명하지않아도온전히나로살아가기위해자신의자리에서싸우고있다.여성으로살아가는두려움과불편함,그럼에도나를잃지않기위해절망하지않고고군분투하는우리모두의이야기가담겨있다.

우리는모든곳에있다
정치,범죄,대중문화,법,여성학,교육,과학등다양한분야에서활동하는
9인의여성들의목소리

이책은정치,범죄,대중문화,법,여성학,교육,과학등다양한분야에서활동하는9인의여성들의목소리를담고있다.
논픽션작가이자과학사를공부한하미나작가는여성과학자가소외되는현실에대해칼럼을쓴다음어느날한통의메일을받는다.여성과학자가차별받는‘객관적인근거’를요청하는한남성과학도의‘정중한’메일이었다.하미나작가는그메일에답변을보내는마음으로이책에서‘객관적’이고‘과학적인’지식에기반한과학사의오랜여성차별에대해조목조목지적한다.
마중물선생님으로알려진페미니스트교사최현희선생님은강남역여성혐오살인사건을목도하면서페미니즘교육이교육이전에생존의문제라는것을깨달았음을말하고,젠더기반폭력을연구하는김민정연구자는범죄가왜일어나는지궁금해서범죄심리학을공부하다보니여성학까지오게되었다고웃지못할농담을이야기한다.
페미당당의심미섭활동가의글에는어느늦은밤,집앞까지따라온남자에대한이야기가나온다.그남자가자신을,그리고어떤남성들은여성을동등한한인간이아니라마땅히얻을수있는보상물같은존재로여기고있다는것을알게된그날밤의경험과예술노동자인우지안작가의가스라이팅경험담은글을읽는많은여성들에게‘어떤기억’을불러올지도모른다.
그외에도대한민국최초로커밍아웃한트랜스젠더변호사인박한희변호사가쓴고정된성별관념에던지는긴질문과같은글,디지털성폭력활동가인하예나씨의활동과정과피해와가해로이분법해서성폭력을바라보는관점을바꾸어야한다는메시지를담은글은잘알고있다고생각했던성소수자와디지털성폭력이라는사안을다시생각해보게한다.

한번도상상해본적없던모습의세상이
우리를기다리고있다

이책『걸어간다,우리가멈추고싶을때까지』는젊은페미니스트활동가로이루어진그룹‘페미당당’의세미나에서출발했다.젠더기반범죄,섹슈얼리티,성폭력,낙태죄,교육등여성문제와관련한사건들이연이어터질때마다혼란을겪다가스스로공부하고알아보기위해기획한세미나였다.‘어쩌다페미니스트가되었는데,혹은페미니즘에관심을두게되었는데이주제에대해서는어떤관점을가져야하지?’가처음세미나를기획한마음이었고,비슷한질문을품은동시대여성들에게그세미나에게얻은것을공유하고자하는마음으로출간까지이어지게되었다.
‘더는외롭고싶지않은’마음으로시작했던이책은결과적으로지금을살아가는여성들이각자의자리에서벽을부수어가는이야기를보여준다.그벽은자기자신이기도하고,너무익숙해서인지하지못했던세계이기도하며,또어떨때는가장사랑하는존재이기도하다.
‘우리가멈추고싶을때까지걸어간다.걸어가며매번새로운곳에도착할때마다과거를다시발견할것이다.그렇게과거와현재를바꾸어가며미래로갈것이다.한번도상상해본적없던모습의세상이우리를기다리고있다.’라는서문의마지막말처럼,이책은그렇게어제의나와세상을넘어각자의자리에서조금씩세계를확장해가는우리모두의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