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 트로이 전쟁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 트로이 전쟁

$19.50
Description
★ 전 세계 100만 부 이상 판매! ★
★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
★ 수많은 언론과 독자들의 찬사 ★

아가멤논, 오디세우스, 아킬레우스, 헥토르…
전장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승리의 영광을 거머쥘 영웅은 누구인가?
그리스와 트로이 영웅들의 물러설 수 없는 결전!
그리스 신화 속 수많은 이야기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한 사건은 바로 트로이 전쟁일 것이다. 강렬한 개성을 지닌 영웅들이 등장해 서로 무용과 지략을 겨루는 그 장대하고 비극적인 이야기는 오랜 기간 많은 사람들을 매혹시켰다. 기원전 12세기에 트로이가 멸망한 뒤로, 기원전 8세기에 쓰인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부터 2004년에 제작된 영화 〈트로이〉까지, 3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트로이의 이야기는 계속 변주되어 왔다. 그리고 여기, 스티븐 프라이도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트로이 전쟁』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트로이 전쟁을 풀어놓는다.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트로이의 건국에서 시작되어 트로이가 몰락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앞 권을 보지 않은 독자도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독립적 이야기이며 프라이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전쟁이 진행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오만하고도 경솔한 아가멤논, 영악하고 이기적인 오디세우스, 혈기 넘치는 아킬레우스 등 다양한 인물 군상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누구든 즐겁게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 사람들의 생각과 언어가 바뀌는 만큼 고전 또한 시대에 따라 다시 번역되고 쓰여야 한다. 새로운 세대에게는 새 시대의 언어로 쓰인 이야기가 필요하다. 프라이는 이런 독자들의 요구에 발맞추어 현대적인 시각과 언어로 그리스 신화를 다시 써냈고, 전 세계 독자들과 언론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우리 시대의 가치관을 반영한 서술로 공감하며 읽을 수 있고, 해설에 집중한 다른 그리스 신화 책과 달리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 즐거웠다”라는 리뷰를 수없이 찾아볼 수 있다. 21세기 버전의 그리스 신화를 읽고 싶다면 이 책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저자

스티븐프라이

저자:스티븐프라이
코미디언이자배우,극작가,소설가,영화감독,퀴즈쇼진행까지,한마디로정의할수없는만능엔터테이너이자작가.‘영국의국보’라불리는프라이는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영문학을공부하던시절학내극단에서활동하며희극인의길을걷기시작한다.이후휴로리와콤비를이뤄활약한코미디쇼로유명해졌고,그만의유머와위트,뛰어난말솜씨로영국방송과영화계에서빼놓을수없는인물이된다.고전과최신기술을넘나드는박식함으로인기퀴즈프로그램〈QI〉를10년이상진행했으며,국내에는〈해리포터〉시리즈오디오북의목소리로친숙하다.작가로서의재능도뛰어나장편소설『별들의테니스공TheStars’TennisBalls』,『역사만들기MakingHistory』,『히포포타머스TheHippopotamus』,『거짓말쟁이TheLiar』를비롯해세권의자서전과다수의논픽션저서를출간한베스트셀러작가다.
『스티븐프라이의그리스신화』시리즈는프라이가그비범한언어능력과특유의박식함으로새롭게쓴그리스신화다.코미디작가로서뛰어난유머감각을한껏살린이야기로한편의흥미진진한소설을읽듯페이지가넘어가지만,책장사이사이드러나는프라이만의시각과현대적해석은지적욕구도충족시켜준다.이시리즈는전세계에그리스신화열풍을일으키며100만부이상판매되었으며,첫권인『스티븐프라이의그리스신화:올림포스신이야기』는2018년내셔널북어워드의최종후보에올랐다.

역자:이영아
서강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하고성균관대학교사회교육원전문번역가양성과정을이수했다.현재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누군가는거짓말을하고있다』,『몹쓸기억력』,『쌤통의심리학』,『민주주의는여성에게실패했는가』,『라이프프로젝트』,『걸온더트레인』,『행복은어떻게설계되는가』,『도둑맞은인생』등다수가있다.

목차

머리말

하늘에서떨어진목각상
구원과파멸
일리움
트로이목마
전쟁의끝

부록
등장인물
도판정보

출판사 서평

사과한알로시작된전쟁이신과인간을갈라놓다!

트로이전쟁의자세한내용을잘모르는이들도황금사과와파리스에얽힌이야기는한번쯤들어보았을것이다.불화의신에리스가던진황금사과를차지하기위해헤라,아테나,아프로디테세신은트로이의목자파리스를찾아가누가가장아름다운지판결을맡긴다.그들은파리스가자신을선택하게하기위해각각권력,지혜,사랑을제시하고,파리스는헬레네를보여준아프로디테가가장아름답다고판결한다.이후트로이의왕자신분을되찾은파리스가스파르타의왕비헬레네를납치하면서그리스와트로이간의전쟁의서막이열린다.
사과한알로시작된전쟁은인간세계를두편으로갈라놓는다.‘인간들의왕’아가멤논을중심으로모인그리스연합군은천여척의함선을이끌고트로이땅을밟는다.무적의몸으로무용을떨치는아킬레우스,언제나기지를발휘해위기를넘기는오디세우스가그리스군진영에몸담고있다.용맹하고현명해백성들의사랑을받는트로이의첫째왕자헥토르가이에맞서트로이군을이끈다.신들도편을갈라이전쟁에끼어들어각자응원하는영웅들을돕는다.트로이의편에선아프로디테는파리스를위기상황에서빼돌리고,아테나는그리스의장수디오메데스에게신을알아보는능력을내려트로이편에선아레스를공격한다.
전쟁이라는상황에서사람들은각자의이해에따라모두다른선택을한다.전쟁에서빠지고싶어꾀를부리는왕이있고,가족과나라를지키기위해참전하는왕자가있고,전우의복수를위해죽음을불사하고뛰어드는장수가있다.어떤이는아군의승리를위해순간의고통을견디지만,어떤이는질투에눈이멀어조국을배신한다.생과사가교차하는전장에서각인물들은서로복잡하게얽혀가며인간의고결함과저열함을드러내고,이들의비극적인운명은지켜보는독자들에게감동과슬픔을전한다.

그리스고전,프라이의입담으로다시태어나다

프라이는다양한그리스고전문학들을그나름의시각으로재해석해자신만의입담으로새롭게풀어낸다.트로이전쟁을다루는대표적인고전으로는호메로스의『일리아스』를꼽을수있겠지만,『일리아스』는크리세스의그리스군방문으로시작해헥토르의죽음으로끝나,트로이전쟁의일부만을그릴뿐이다.그래서프라이는소포클레스의『필록테테스』와『아이아스』,에우리피데스의『아울리스의이피게네이아』,코인토스스미르나이오스의『트로이의몰락』등다른주요그리스고전들까지참고해트로이전쟁의전말을정리하고현대적으로재탄생시켰다.
그리스신화는다양한버전이전해지기때문에판본에따라각인물들의관계가서로모순되고사건의선후관계가달라지기도한다.프라이는여러갈래의서술중에서비교적충돌이서로일어나지않는이야기를선택해그런모순점들을최소화했다.그러나이야기를정리하는것이상으로인물들의극적인삶을그려내는데도집중해재미를놓치지않았다.이책은이야기를전달하는목표를충실하게수행해낸다.
본업이배우인프라이는연극을사랑한고대그리스작가들처럼자신의그리스신화를바탕으로연극을만들었다.『스티븐프라이의그리스신화:올림포스신이야기』를출간한뒤프라이는이책을기반으로〈그리스신화3부작〉극본을집필해직접연극무대에올랐다.‘신,영웅,인간’세편으로구성된이일인극은캐나다에서처음막을올려2019년에든버러페스티벌을포함한영국투어로이어졌다.프라이는트로이전쟁과오디세우스의모험을다루었던세번째공연인‘인간’을기반으로내용을추가해이책을집필했다.트로이전쟁이후의이야기는시리즈의마지막권에서다루어질예정이다.

독자의이해를돕는폭넓고도방대한지식

작가스티븐프라이는영문학을전공하기도했지만어휘와표현력,유머감각이뛰어나오스카와일드에자주비유된다.그는영국의인기퀴즈쇼를10년이상진행했는데,능란하게문제들을다루며출연자들과의대화를재치있게이끌어가는그의진행덕택에자연스럽게견문이넓어지고창의성이높아진다는평을받았다.프라이는책에서도어김없이재치를발휘해이야기를흥미진진하게구성했으며,자신이아는방대한지식을이야기사이에자연스럽게녹여내책을읽다보면많은지식들을자연스럽게습득할수있다.
책의뒤편에는「신화와현실」이라는부록이실려있다.프라이는이부록에서역사와허구사이에서생기는연대기의혼란을언급하며이야기의어디까지고신화이고어디까지가현실인지에대해고찰한다.호메로스의실존여부를둘러싼논쟁이나『일리아스』와『오디세이아』가시대에따라어떻게받아들여졌는지도살펴보니,트로이전쟁이야기의역사성이궁금하다면참고해볼만하다.
등장인물사전이나지도,가계도등독자들을돕는다른부록들도마련되어있다.본문의이야기는인물의족보를크게신경쓰지않아도편하게읽을수있도록전개되지만,그래도각인물들의배경과인간관계가궁금하다면등장인물페이지를찾아보면된다.고대그리스세계를보여주는지도도실려있어그리스연합군이저마다어디서와서트로이로향했는지그여정을살펴볼수있다.
이책에는독자의이해를돕는31점의도판도실려있다.신과인간이얽혀싸우는전장,불타오르는트로이의풍경을생생하게묘사한회화는물론이고,아이아스와헥토르의결투가그려진옛그리스의도자기,화살을맞고쓰러진아킬레우스의동상등도볼수있다.이명화와유물들은트로이전쟁이야기를좀더생생하게전달하는창구역할을할것이다.
이렇게『스티븐프라이의그리스신화:트로이전쟁』은다방면의지식은물론이고,그이야기가현대에갖는의의까지자연스럽게체득하게되는책이다.물론저자는자신의목표가‘이야기를들려주는것’이라고했지만,실제로이책이담아낸폭과깊이는그것을훨씬뛰어넘는다.독자들에게즐겁고도의미있는시간이될것이다.

『스티븐프라이의그리스신화:트로이전쟁』에쏟아진언론들의찬사!

박진감넘치고아름다운이야기.신화와역사적사실을설명하는마지막부분이인상적이다.-《데일리메일》
이야기는딱딱하지않고생동감넘친다.인물들은우스꽝스럽고,재치넘치고,안쓰럽다.-월스트리트저널》
유머는예술적이고디테일은풍부하다.오늘날의언어,예술,문화를신화와연관시켜오래된이야기에숨결을불어넣는다.-《가디언》
프라이는친절한그리스신화가이드이다.-《텔레그레프》
가벼우면서도우아한문장으로복잡한계보를쉽게안내한다.-《더타임스》
그리스신화에대한프라이의열정이생생한문장으로그려진책.-《인디펜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