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초대하는 방법 (기후위기 시대, 인간과 자연을 잇는 도시 건축 이야기)

새를 초대하는 방법 (기후위기 시대, 인간과 자연을 잇는 도시 건축 이야기)

$20.00
Description
건축가이자 기후위기 시대의 탐구자가 바라본
삶을 위한 장소, 생명을 위한 자리

'새 한 마리를 위한 작은 물웅덩이가 도시를 바꿀 수 있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유리창이나 투명 방음벽을 알아보지 못하고 부딪혀서 죽는 조류 충돌로 연간 800만 마리의 새가 죽는다고 한다. 도시 속 건물들은 아름다움을 자랑하기 바쁘고, 새로 짓는 아파트나 건축물에도 조경 디자인이 중요시되고 있지만 그 이면엔 부동산 가치를 위한 자본의 논리가 있을 뿐, 이 도시를 함께 살고 있는 다른 생명에 대한 고민은 없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모든 생명을 환대하는 열려 있는 곳일까? 『새를 초대하는 방법』은 도시라는 장소, 생명에게 열려 있는 삶을 위한 장소로서 도시 건축이란 무엇인지 답하는 건축가의 긴 답변이다. 자연을 환대하는 도시란 무엇인가? 지속 가능한 건축은 가능할까?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이 책에서 말하듯 '새를 초대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마당이나 테라스에 작은 수반을 놓고 물을 채운 후 기다리면 된다. 하지만 도심에 설치된 대부분의 수공간은 새를 초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계층을 구분하고 공간을 소비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생명을 초대하는 물이 아니라 가르는 물이다' 이 책의 저자인 건축가 남상문은 도시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생명을 초대하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장소의 본질적 의미를 회복할 때 인간은 비로소 '거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인류 최대의 위기로 떠오르고 있는 현재의 기후문제에 대한 대응을 단순한 기술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도시 공간과 건축의 공공성 문제로 접근하며, 건축가이자 기후위기 시대의 탐구자로서 성찰과 독창적 시각을 담았다. 이 책은 도시 환경과 건축이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와 건축 철학을 동서양의 다양한 사례를 들어 탐구한다. 건축을 좋아하는 독자뿐 아니라 지금 이 시대의 생태 문제에 관심을 가진 일반 독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시라는 공간에 대한 고민을 섬세하게 펼친다.
저자

남상문

저자:남상문
지속가능한삶과사회를위해건축이무엇을할수있을까고민하고연구하는건축가.기후위기,극단적양극화,무분별한도시화,인구문제등현대사회가직면한다양한위험이우리시대건축가들에게새로운과제를제시하고있다고생각한다.단편적인기술공학적해법을반복하기보다삶의방식을전환하고,물리적구축방법을재고하고,건축의본질적가치에대해비판적으로사유하고자한다.연세대학교건축공학과설계스튜디오를수석졸업하고동대학원을거쳐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마곡서울식물원,삼성그린투모로우,에너지관리공단사옥등다양한친환경건축프로젝트에참여했다.연세대학교와아주대학교에서건축설계를가르치며건축인문교양서『지붕없는건축』을썼고다양한매체에건축평론및환경관련글을기고하고있다.

목차

여는글

1장공생의장소만들기
신성한도시,바이오필릭시티
처마밑에모인사람들
가늠할수없는욕망의크기
기후위기로도전받는투명성의신화
죽을자들이땅위에존재하는방식
오래된정원,숲

2장새로운삶의방식
기술인가태도인가
검약의두가지얼굴
집과돌봄에대하여
말하는건축가
덜미학적인더윤리적인
에어컨없는삶

3장건축과사회
전환시대의도시건축
기후정의와건축의미래
성장과번영을위한사회적자본
시간이더하는가치
철거에반대합니다!
여기못을박아도되나요?
비푸리도서관이남긴것

원문출처
도판출처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새한마리를위한작은물웅덩이가도시를바꿀수있다’
인간과자연이공존하는도시는어떤모습이어야할까?

유리창이나투명방음벽을알아보지못하고부딪혀서죽는조류충돌로연간800만마리의새가죽는다고한다.도시속건물들은아름다움을자랑하기바쁘고,새로짓는아파트나건축물에도조경디자인이중요시되고있지만그이면엔부동산가치를위한자본의논리가있을뿐,이도시를함께살고있는다른생명에대한고민은없다.지금우리가살고있는도시는모든생명을환대하는열려있는곳일까?『새를초대하는방법』은도시라는장소,생명에게열려있는삶을위한장소로서도시건축이란무엇인지답하는건축가의긴답변이다.자연을환대하는도시란무엇인가?지속가능한건축은가능할까?인간과자연이공존하는도시는어떤모습이어야할까?

이책에서말하듯‘새를초대하는방법’은매우간단하다.마당이나테라스에작은수반을놓고물을채운후기다리면된다.하지만도심에설치된대부분의수공간은새를초대하기위해서가아니라사람들이계층을구분하고공간을소비하기위해만들어졌기때문에‘생명을초대하는물이아니라가르는물이다’이책의저자인건축가남상문은도시는단순한건축물이아니라,생명을초대하는공간이어야한다고말한다.이러한장소의본질적의미를회복할때인간은비로소‘거주’할수있다는것이다.

그는인류최대의위기로떠오르고있는현재의기후문제에대한대응을단순한기술적인해결책이아니라도시공간과건축의공공성문제로접근하며,건축가이자기후위기시대의탐구자로서성찰과독창적시각을담았다.이책은도시환경과건축이기후위기에미치는영향을조명하며,지속가능한도시와건축철학을동서양의다양한사례를들어탐구한다.건축을좋아하는독자뿐아니라지금이시대의생태문제에관심을가진일반독자들도쉽게접근할수있도록도시라는공간에대한고민을섬세하게펼친다.

도시의아름다움,그이면에놓인자본의논리
앞으로도시는생명을품을수있을까?’

환경과건축,그리고공공성의경계를넘어
지속가능한공간을모색하다

저자는지난4년간《바람과물》,《건축과사회》등에연재한칼럼을바탕으로기후위기대응과도시건축의공공성을재조명하며,도시를생명과공존의공간으로전환할방법을모색한다.도시에배치된공원과삼림,주변환경을아우르거나혹은바꿔버리는건축물,현대판유리의성같은고층건물의유리커튼월과옥상정원등이책에서저자는도시의아름다움이가진이면을조금만들여다보면인간과인간,인간과자연사이의왜곡된관계가보인다고말하고있다.우리의일상과맞닿아있는소재인만큼지속가능한건축과도시의본질적가치를동시에탐색한다는점에서의미가있다.

이책은기후위기와자본의논리,도시정책에대해첨예하고복잡해보이는이야기를다루지만그것들이우리에게던지는메시지는단순하고명확하다.하루가다르게사라져가는빙하와뜨거운바닷물속에서타죽어가는산호초가결코우리삶과무관하지않다는사실이다.우리가당연하게여기는도시의삶이나무의식적으로반복하는일상속작은행위들이지구반대편에서는소중한생명을위협할수도있다는문제의식을함께나눌수있다면더이상바랄것이없다고저자는말하고있다.그리고이커다란문제의식앞에서지금내옆에있는사람과고민을나누고대화하며삶의기준을함께다듬어가는것이변화의시작이라고말한다.건축과도시에대한관심에서책을집어들었을독자들에게이책이그시작이되길바란다.